• 최종편집 2024-05-03(금)
 

분당우리교회 유튜브 캡 처.jpg

 

연말까지 11개 교회 후원 예정

2년 후 5천명 이하 안되면 사임 약속 유효

드림센터 사회 환원, 가평우리마을 준비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가 지난 4월 10일(주일), 주일 예배를 ‘일만 성도 파송 운동 파송예배’로 드렸다.

경기도 성남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지난 10년 간 분립 개척을 준비하며 2022년 4월 17일(부활주일)을 기점으로 29개의 분립개척교회에 성도들을 파송한다.

이날 지난 10일 이찬수 목사는 ‘나의 최선과 하나님의 일하심’(출2:1-10)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어제 새벽, 마음으로 스물 아홉 목사님들을 떠나 보냈다. 이제부터 제게 스물 아홉 파송 교회 이야기하지 마시라. 목사님들께 ‘분당우리교회는 이랬는데’ 이야기도 하지 마시라. 분당우리교회는 그들 안에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눈물로 호소드릴 것이 있다. 맨땅에서 개척하는 수많은 분들 앞에서 29개 교회는 왕궁으로 입성하는 모세 같을 것이다. 그 왕궁을 거부하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1차로 결단하고 순종해 스물 아홉 교회 성도님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한국교회와 지역교회를 섬기는 일들을 스물 아홉 교회가 머리를 맞대고 해 달라. 분당우리교회도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오늘 파송예배를 드리고 나면, 올 연말까지 2차 파송 운동으로 11개 교회를 선정할 것이다, 파송 운동은 40개 교회로 완성할 것이다. 다음 주부터 드림센터 사회 환원과 가평우리마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 “1년간의 안식년을 포함해, 정비가 되는 2년차까지 장년 출석 5천 명 이하가 되지 않는다면 분당우리교회를 사임하겠다는 약속은 아직 유효하다.”라며 ““다 수습하고도 5천 명 이하로 줄지 않으면 떠날 것이다. 얼마나 오래 목회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왕궁’을 거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 말씀을 맺으며 “기념 영상 만들지 않은 이유는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다. 은혜는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우리가 은혜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며 “일만 명 넘는 성도님들이 정든 교회 떠나기로 결정한 것도 당연한 것 아닌, 하나님 은혜다. 영상 보면서 감격하는 게 아니라 우리 머리에서 그 감격과 은혜가 작동하길 바란다”라고 설교를 끝맺었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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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29개 교회 분립 파송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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