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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20 10:46
- 신임 총회장, 김홍석 목사 선출
-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와 박영호 장로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총회장 권오헌 목사, 이하 고신)가 지난 9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천안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제73회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 개회 예배는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총회장 전우수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부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홍석 목사는 말씀을 통해 “고신 교단은 큰 교단은 아니지만 큰 비행기를 격납고에서 꺼내는 작은 차와 큰 항모를 부두에서 끌어내는 예인선과 같은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전하며 “새로운 한 회기 동안에 새로운 뭔가를 하려는 것보다 기존에 잘하던 우리의 역할에 열심을 다하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배 말씀교육과 훈련 전도 봉사 친교 생활에 열심인 고신 총회가 될 것을 권면했다. 설교 후 권오헌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을 갖고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한 후 권오헌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는 총회 서기 소재운 목사가 회원점명 후 권오헌 목사가 개회를 선언하고 절차보고와 함께 신임 임원 선거에 들어갔다. 임원 선거 전 경남노회 총대에 관한 이의 제기가 있었으나 경남노회 노회장 최정대 목사가 “불법은 없었으며 실수가 있었고 미숙했지만 잘 해결됐다.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임원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서성헌 목사가 투표 방식을 설명한 후 진행 됐다. 부총회장 선거는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수기로 투표하고 그 외 투표는 전자투표로 찬반 또는 기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 투표로 진행 된 총회장 찬반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김홍석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수기로 진행된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정태진 목사가 선출 됐다. 장로 부총회장 투표에서는 1차에 가반수를 넘은 후보가 없어 2차 투표 끝에 박영호 장로가 선출 됐다.
고신 총회는 회무기간 동안 △총회장 자격 제한 청원 △신학계열 특성화 방안 △4차 세계로잔대회(신복음주의)에 관한 고신총회 입장 청원 △목사 장로 정년 연장의 건 및 항존직 정년연장에 대한 연구 검토 청원 건 △이주민사역과 재정마련에 대한 연구 제안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한편, 부총회장에 선출된 정태진 목사는 후보 등록시 제출한 이력에서 허위가 발견 돼 논란이 되고 있다. 1993년 목사 안수를 받은 정태진 목사는 1990년 하단교회 사역 당시 ‘기관 목사’라고 명시했다. 고신 총회 선거조례 ‘제6장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 제15조(규제) 2항 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자의 등록서류 중 허위 사실 또는 전항을 위배한 사실이 확인될 때에는 총회 재판국에 고발한다.’라고 명시 돼 있다. 고신 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도 넘어갔는지 허위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지는 해명이 필요한 사안으로 보인다.
다음은 신임 총회 임원 및 이·감사 명단이다.
▲총회장 : 김홍석 목사(안양일심)▲부총회장 : 정태진 목사(진주성광), 박영호 장로(대구서)
▲서기 : 신진수 목사(한빛) ▲부서기 : 박성배 목사(용호중앙)
▲회록서기 : 김종민 목사(여수수정로) ▲부회록서기 : 구빈건 목사(사랑이꽃피는)
▲회계 : 진종신 장로(마산동광) ▲부회계 : 김수중 장로(명곡)
▲유지재단 감사 : 김선엽 목사(진주중부), 박두양 장로(창원세광)
▲학교법인 감사 : 황은선 목사(창원세광)
▲은급재단 이사 : 김두삼 목사(제3울산), 김성호 목사(금오), 장영돈 목사(은광),
정금석 장로(경산중부), 김회식 장로(가음정)▲KPM이사 : 정용달 목사(신흥), 노정각 목사(온천), 김동춘 목사(서울제일),
조원근 목사(생수), 최훈석 장로(하단), 송재철 장로(모든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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