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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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 목사(진주초대교회)

부활에 이르는 십자가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기쁜 소식이요 가장 큰 소망입니다. 인류 역사 이래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이는 죽음 앞에서 절망하고 있는 모든 인생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죽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죽음 앞에 섰을 때 우리는 절망을 느낍니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과 종교와 철학들이 죽음을 이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그 누구도 죽음의 벽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죽은 자의 부활이 실재함을 친히 증명하신 사건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예수님처럼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 앞에 절망하고 있는 모든 인생들에게 죽음을 이길 수 있다는 큰 기쁨의 소식인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은 우리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결국 사라지지만 부활 이후의 삶은 영원합니다. 사라질 것에만 소망을 두고 살면 죽음 앞에서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부활에 소망을 두고 살면 죽음 앞에서 허무하지 않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더 아름답고 더 영화로운 삶으로 가는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과 영원한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부활을 통해 주는 기쁨과 영원한 소망이 여러분의 삶 속에 넘쳐 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 앞에 십자가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예수님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하여 부활의 영광에 이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다면 부활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에 이르고자 한다면 십자가를 반드시 지나야 합니다.

십자가란 무엇입니까? 빌립보서 2장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5장 29절은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셨습니다. 즉 십자가는 하나님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에는 반드시 고난과 고통이 따라옵니다. 그러나 그 고난과 고통을 인내하며 감당할 때 비로소 우리가 있는 곳에 부활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죽음 이후에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부활을 얻게 됩니다.

부활의 영광은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요 소망의 소식이지만 그 부활의 영광은 말씀에 순종하며 고난과 고통을 통과한 자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영광을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있는 십자가의 고난을 묵묵히 인내하며 잘 감당하여 부활의 영광에 이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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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진주기총 이경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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