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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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목사(창녕교회)

부활에 아침에 고백할 승리의 고백

매해 맞이하는 부활절인데 올해는 더욱더 그 의미가 깊이 다가온다.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의 한말씀, 다이루었다(19:30)는 말씀이 마음속에서 계속 울린다.

모든것을 하나님께맡기시고, 다 이루심의 완성을 이루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다.그분의 마지막은 승리와 완성의 선언이셨다. “다 이루었다.”이 한마디에는 완전한 지불의 선언이다.

예수는 단순히 죽은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값을 하나하나 치르셨다.

낮은 땅에 오심, 모욕과 조롱, 가시 면류관, 십자가의 고통까지 치르시면서 그 모든 과정은 죄의 대가를 대신 지불하는 길이었다. 이때 휘장이 갈라지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장벽이 무너졌다.죄로 인해 닫혀 있던 길이 열렸고, 하나님은 더 이상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다가오시는 분이 되셨다.어쩌면 우리는 이 장면을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휘장이 찢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두 팔을 벌리사 안아주신 사건이다.

이제 누구든지 내게로 오라.” 십자가는 단지 고난의 상징에서 용서와 초대의 상징이 된것이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 고백은 죽음을 앞둔 체념이 아니다.사명을 완수한 자의 평안이며, 전적인 신뢰의 표현이다.

우리는 흔히 안식을 쉼으로 이해한다.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안식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것이다.

인간은 여섯 날 동안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애쓴다. 그러나 안식일은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날이라는 것이다.이 통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하다.우리는 끊임없이 계획하고, 통제하려 하며, 결과를 붙잡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불안과 두려움이 커진다.그러나 예수의 마지막 고백은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보여준다. “맡겨라.”

삶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괴로움과 눈물의 시간이 찾아올 때,

심지어 과거의 상처와 실패까지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안식을 경험한다.

부활절을 맞이하면 우리는 승리의 선언을 한다. 십자가는 겉으로 보면 패배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는 죄와 죽음을 이긴 승리가 담겨 있다.

예수는 십자가를 통해 말한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따라서 믿음의 삶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붙잡으려 하기보다 의탁하는 삶.그리고 그 고백은 매주 예배 속에서,

또 우리의 일상 속에서 반복되어야 한다.

내 삶을 주께 맡김을 통해 신앙은 완성되어 간다.

참된 안식과 승리를 경험하게 되기실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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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창녕기연 안덕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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