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0(화)
 

K교단 소속 언론사의 기자가 교단 장로를 명예훼손으로 네 차례 고발(S경찰서, 창원지방검찰청, 부산고등검찰청,부산고등법원)하고 모두 무혐의와 기각 처분을 받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 그것도 교단 화합의 초석이라는 사시를 표방하는 신문이고, 고소·고발을 지양하는 교단이요 정통 신앙과 생활의 순결을 주장하는 교단이라니 참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시쳇말로 골 때린다는 말이 어울릴듯하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는 말인가? 피고소인이 된 장로는 네 번의 고발을 참아오면서 교단 내 기관에 이의 신청과 진정을 해 왔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는 사실이 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소송 진행자는 교단 언론 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계파에 편승했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너무 심했다. 목사의 양심과 장로의 양심을 저버린 이상행동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 사건에 대해 한 인터넷 언론은 이사회와 임원회의 숙고를 요청하고, 피고소인도 다양한 이의 제기를 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왜 그들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가? 자기 식구 감싸기도 도를 넘는다. 그들이 주장하는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은 어디가고 이 지경까지 끌고 가고 있는지 교단의 다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피고소인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 최근 피고소인은 교단 언론사 사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시작했고, 522일 서울 모 경찰청에 이 사건이 인계되어 곧 언론사 사장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교단 편집책임자와 사장은 소송 진행과 함께 교단 내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공연성이 만들어진 명예훼손 소송을 시작한 것이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그간의 고통을 받아오면서 심각한 명예훼손과 함께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져 그 피해는 우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고, 교단 내 다양한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 하에서는 일반 법정에 판단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전언이다.

 

지금까지 상황만 보아도 그 직을 수행하는 데는 큰 결함이 보이는데, 관련 이사회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체성 혼란의 시대 이 교단마저세속화의 길을 걷는다니, 마지막 보루마저 무너지는 느낌이다. 임원회와 이사회가 침묵한다면 이번 가을 총회에서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정치계파는 일부이지만 그래도 양심 있는 다수의 목사 장로 총대들이 있다는 기대가 남아있다. 총회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해 본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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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K교단 너마저.... 어디까지 나락으로 떨어 질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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