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 교회순방: 하천교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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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하천교회(박세환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로 166-30에 있다. 이 교회는 강병호 목사(포르투칼 선교사)가 전도사 시절 1985년 1월 6일 이정숙 집사 댁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그해 3월 부산 구포제일교회(현 시온성교회, 김성호 목사) 지원으로 슬라브 15평 예배당을 지었다. 1986년 2월 김석중 전도사가 부임 한 이래 우창열․ 안재덕 전도사가 시무한 바가 있고, 1991년 11월 김동백 전도사가 부임한 이후 예배당을 건축(연건평 82.6평)하여 입당예배를 드렸다. 그 후 1995년 3월 7일에 최종수 목사가 부임(1998년 12월 은퇴)하여 사역하다가 필자가 창원시찰장으로 있을 때 경남(법통)노회 제173회(2010. 10.11-13, 창원세광교회) 때 박세환 목사가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계속 시무하고 있다.

 

박세환 목사는 목회경험이 풍부한 노회 중진의 노련한 목회자이다. 그는 대구서부노회 성북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경남서부노회 쌍백교회와 경남진주노회 칠곡교회에서 전도사와 강도사로, 그 후에 전남동부노회 순천삼일교회를 시무하다가 본 노회 하천교회로 부임 왔다. 이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젊은 목회자 못지않게 다양한 은사와 열정을 가진 분이다. 그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목회자로 PC를 잘 다루어 목회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많은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그는 교회 행정에도 밝은 분이다. 거처 온 교회들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문을 구해 오면 발 벗고 나서서 중재하고 조정하는 일을 잘 해 오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로마서 5장 1절에서 9절 말씀으로 “의롭가 하심을 받은 사람”이다. 모든 인간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면 마음의 평안이다. 세속종교(불교)에서는 마음을 비우는데서 온다고 한다. 그러나 복음은(기독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샘솟는 기쁨을 얻는다고 한다. 그러면 의롭다가 하심을 받은 참 평안의 소유자는 어떤 분인가? 먼저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자이다. 본문 1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했다. 인간이 하나님과 불화하게 된 원인은 죄 문제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타락함으로 왔다. 이 같은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하늘로서 오신 예수 밖에 없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대속의 죄 짐을 지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죄함으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하셨다. 인간의 영적 재산은 진리 안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이다. 다음은 환란 가운데서도 즐거움을 누리는 자이다. 본문 3-4절에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고 했다. 환란 중에서 즐거워하기 위해서는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쇠붙이는 불 가운데 연단될 때 단단한 쇠가 된다. 욥은 고난 중에서도 참고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다윗은 고난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했다. 환란이란 강한 압력으로 누르는 것 같은 거룩한 부담이다. 인내란 무엇의 지배 아래 있다는 말이다. 마치 집을 지을 때 기둥과 들보를 연결하기 위해 못을 박으면 못이 들어갈 때는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견딤으로 든든한 집이 세워진다. 우리의 작은 환난이 연단의 과정을 겪어 가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간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를 감사하면서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곁의 지체들에게 소망을 주는 자가 되라고 한다. 본문 7-8절 말씀에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했다. 우리는 지체들에게 소망을 주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 가야 한다. 미국의 벤 가슨은 “너는 할 수 있어”라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말에 힘을 얻어 그 인생관이 바꾸어지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이 품지 말아야 할 생각이 있다면, ‘난 이제 끝났다.’ ‘내게 더 이상 소망이 없다.’‘이제 노력할 힘조차 없다.’ 그리고 ‘내게는 도와 줄 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해야 한다. ‘내 인생은 늘 새롭다.’ ‘내게는 늘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준비하고 계신다.’ ‘내게는 아직도 기도의 무기가 남아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결론적으로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비록 사명을 감당하다가 환란을 당해도 인내하고 참으며 기쁨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나를 통해서 가정과 교회 공동체를 세워 가도록 소망을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오늘은 열여섯 번째 순방으로 하천교회를 찾았다. 시찰 지역으로는 연구소에서 제법 먼 거리인지라 한 시간 전에 출발하였다. 오후에 헌신예배 초청을 받은 교회가 있기에 차를 도로변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예배당에 도착하니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보니...”하는 섹소폰 연주와 함께 박수 소리가 교회 안에 가득했다. 시골지역인데 예상하지 못한 영적 새로운 도전이었다. 예배가 시작되었을 때 박 목사는 액정 화면에 PPT 자료를 잘 활용하여 말씀을 한 구절, 한 구절을 풀어서 쉽게 강론해 주셨고 모든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필자 역시 큰 도전과 은혜를 받았다. 예배 후 오찬을 준비한 여성도들은 터 밭에서 기른 상치와 닭도리탕과 푸짐한 식단을 준비한 손길은 마치 잔치 상에 초대받은 기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오후예배 시간에 쫓기어 박 목사님과 두 집사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악수로 인사하고 제일문창교회로 향했다. 주여! 하천교회와 박 목사님의 사역에 복을 주옵소서!

2024년 5월 19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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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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