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 기억하고 전승하고 감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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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방주교회(전양문 목사)는 경남 김해시 번화1로 84번길 12 602호(K2빌딩)에 있다. 이 교회 태동 배경은 이학수 목사가 창원시 용호동 27-7 원B/D 5층에서 양문교회(가칭)란 이름으로 개척한 곳에 전양문 목사가 부름을 받았다. 당시 창원지역에는 마산노회 소속 3개 교회인 중앙동교회(허성동 목사), 한남교회(김일권 목사), 양문교회가 있었다. 필자가 노회장으로 재직할 경남(법통)노회 제166회(2007. 4. 9-11, 진영교회당) 때 이 세 교회가 동시에 가입했다. 그리고 그해 제57회 총회(2007. 9. 10-14, 천안 고려신학대학원)가 이를 허락했다. 양문교회는 경남노회로 옮겨 오면서 교회 명칭을 성문교회란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2010년도 예배 처소를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470-9로 옮긴 후 다시 대청로 26번안길 29-10으로 이전했다가 2017년 10월 22일 지금의 예배 처소에서 방주교회란 이름으로 창립하게 되었다.

 

전양문 목사는 거제 동부지역 출신으로 고려신학대학원 제47회로 졸업하였다. 1997년 5월 21일에 마산동광교회(당시 곽삼찬 목사 시무)에서 부목사로 약 10년간 섬기다가 창원에서 교회를 개척하였다. 창원은 방위산업체 중심도시로 조성된 계획도시라 초기 도시가 조성된 이후 개척한 분들은 종교 부지를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전 목사는 교회를 김해 지역으로 이전하여 목양 사역에 힘쓰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은 “기억하고 전승하고 감사하기”(출 13:11-16)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왜 유월절을 지켜야 하며,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로 인하여 출애굽을 하였고, 유월절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또다시 유월절을 말씀하셨다. 유월절엔 처음 난 것을 구별하여 드린다. 여기에 숨겨진 놀라운 계시의 비밀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은 내 소유, 내 백성이라는 것이다.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출 13:12)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흘림으로서 구원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수 있었던 것은 애굽에 있는 바로의 무리들의 초태생이 다 죽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죽음으로 그 재앙을 피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너희들은 다 내 백성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430년 동안 종노릇 하였기에 바로의 노예였다. 그런 자들을 광야교회로 불러내어 여호와의 군대를 만들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왕이시다. 그들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의 지배를 받는 시민이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 그러므로 유월절로 인한 초태생은 하나님께 속한 소유권의 상징이다. 둘째, 무교병은 쓴 나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출 12:8) 무교병은 효소가 들어가지 않은 식품이다. 인위적으로 가공한 유교병은 사람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기에 맛이 있다. 그러나 효소가 없는 무교병은 아무런 맛이 없는 빵이며 이런 빵을 쓴 나물과 함께 먹으라고 했다. 이는 유월절을 기억하고 잊지 말라는 의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기억할 일은 절대로 애굽을 기억해서는 안 된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조그마한 어려움이 닥치면 애굽을 노래하고 그리워했다.“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민 11:5-6)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무교병을 쓴 나물과 함께 먹으라고 함은 애굽을 잊어버리라는 말이다. 우리는 성경대로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믿고 사는 광야교회의 언약 백성이기 때문이다. 셋째, 유월절을 바르게 전승하고 감사하기 위함이다.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출 13:14-15) 오늘날 부모 세대들은 다음 세대 자녀들에게 유월절을 기억하고 바르게 전승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우리의 삶은 애굽인 세상과 구별된 삶이어야 하고 다음 세대에 십자가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랑하는 방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의 감격에서 우러나는 풍성한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언약 백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노회 산하 교회 순방 스물다섯 번째로 창원중부시찰 방주교회를 찾았다. 탄자니아 연합대학교의 김성수 총장이 연구소를 방문하였기에 동행하였다. 총장님과 함께 예배 시간에 맞추어 도착하니 전 목사는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필자와 총장님이 방문해 주심을 소개해 주셨다. 예배 중 말씀을 전할 때 전 목사는 거침없이 선포되는 메시지의 핵심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그리고 교회 중심이란 개혁주의 교회 전통을 따를 것을 말씀하셨고 성도들은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 예배 후 식당에서는 두루치기 고기를 쌈과 함께 뷔페식으로 차려 놓은 오찬을 함께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멀리서 오신 총장님과 함께 방문의 답례 인사를 하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배실을 나섰다.

 

2024년 7월 14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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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 방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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