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을 따라 살라
생명나무교회(강성규 목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로 42 202호(토월복합상가)에 있다. 이 교회는 2011년 2월 15일에 강성규 목사가 강도사 때 개척한 교회이다. 당시 강 강도사는 부산 서부노회 소속으로 있었으나 총회가 노회 구역을 재편할 때 2017년에 경남(법통)노회로 이적하여 옮겨왔다. 코로나가 오기 전에는 비교적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30여명 이상 출석을 하였으나 코로나 이후 노약자들의 예배 출석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상가에서 월세로 시작하였으나 예배 처소를 마련하고 부채까지 청산하였기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
강성규 목사는 김해중앙교회 출신으로 고려신학대학원 65회로 졸업했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건강이 좋지 못하여 중도에 휴학하여 10여 년에 걸쳐 졸업졸업하게 되었고 졸업 후 개척을 시작했다. 사역에 최우선 과제가 사역자의 건강이므로 강 목사도 건강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 목사는 소탈한 성품을 가지고 사귐과 교제를 잘하고 있다. 주중에 필자와 만남을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신학교를 입학하여 건강상 휴학으로 같은 기수와 졸업을 하지 못하여 동기들과 자주 만남를 가질 수 없음이 아쉬움이기도 하나 양무리를 향한 목자의 마음은 복음의 빚진 자 바울 같은 심정으로 오늘도 생명나무 제단을 말씀으로 섬기고 있다.
금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믿음을 따라 살라”(히 13:7-15)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히브리서를 살피면서 믿음의 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믿음은 무엇인지, 그리고 믿음의 선진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배웠다. 마지막 13장에서는 믿음을 따라 사는 성도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첫째, 우리의 마음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가 넘쳐나야 한다. 본문 9절 “여러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헤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히브리서 기자는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고 했다. 우리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아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안에 굳게 서야 한다.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라고 했다. 믿음을 따라 사는 성도는 항상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써 자신의 마음을 굳세게 한다.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성도는 우리의 몸을 강건하게 하는 음식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영혼과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강해진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말씀의 은혜가 우리 마음에 가득한 말씀의 사람이 되도록 살아가야 한다. 둘째, 고난당하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당해야 한다. 13절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고 했다. 초대교회 때 몇몇은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 힘들다고 유대교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였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았는데, 우리는 고난이 힘들다고 해서 예수님을 떠난다면 어떻게 주님이 계신 나라에 갈 수 있겠는가!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영문 밖으로 나가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지고 살아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이 힘들다고 하지만, 북한이나 중국에 있는 우리 믿음의 형제들이 당하는 고난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다. 우리는 그 모진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는 형제들을 기억하고,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어떻게 믿음으로 고난을 이겼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셋째, 천국을 소망하며 항상 찬양하며 살아야 한다. 14절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우리가 살 집은 창원에 있지 않고 장차 올 천국에 있다. 비록 지금의 삶이 가난하고 힘든 삶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름다운 천국의 집을 준비해 두셨음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살아야 한다. 15절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우리의 찬양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이다. 우리 입으로 험담이나, 악한 말이나 불평의 말을 하지 말고, 모든 무익한 말을 버리고, 찬양으로 우리의 입술에 열매를 가득 채우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은 믿음을 따라 사는 성도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말씀이었다.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이 항상 하나님 말씀의 은혜로 넘쳐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복음과 함께 고난 당하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천국을 소망하며 항상 찬양하며 살아야 한다. 이번 한 주간도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께 큰 상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교회는 강성규 목사가 목회자로 소명을 받고 개척한 교회이다. 당시 부산서부노회 소속으로 있었고 신학교를 늦게 졸업하였기에 부교역자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강도사로 개척에 나섰다. 그나마 코로나 이전에 상가이지만 예배실을 마련하였기에 넉넉하지는 못해도 사역에 즐거움을 가지고 목양에 힘쓰고 있다. 조미영 사모는 부산 북교회출신으로 조서구 목사님 밑에서 신앙생활을 하였고 조 목사님의 주례로 가정을 이루어 남편의 목회를 잘 내조하여 섬기고 있다. 시찰과 노회가 더 많은 관심과 따뜻한 사랑과 중보적 기도가 있기를 바란다.
2024년 7월 21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