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 고넬료가(家) 구원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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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본포제일교회(차광진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1310번길 21-6에 있다. 이 교회는 1901년 10월 5일 김화일 성도의 주도로 이종근의 집에서 이연필 등 9명이 모여 첫 예배로 시작하여 1907년 66㎡ 규모의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1928년 양정창 집사가 대지 621㎡를 기증하여 106㎡의 교회당을 신축하였다. 해방 이후에 한국장로교회가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한 고려파를 축출할 때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지켜 온 고려파를 지지한 성도들이 1952년 2월에 지금의 이 교회를 세웠다.

 

차광진 목사는 경남(법통)노회 제149회(1998년 10월 12- 3일, 제일진해교회) 허락받고 부임했다. 차 목사는 이제 노회의 중진 목사로 남다른 특별한 은사를 많이 가진 분이다. 먼저, 그는 양무리의 신실한 목회자이다. 차 목사는 부임한 교회에서 30년 가까이 목회하면서 사랑과 존경과 신뢰를 받는 신실한 목회자임을 알 수 있다. 다음, 그는 목회 행정에 있어서 탁월한 분이다. 차 목사는 교회는 물론 시찰과 노회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잘 처리하는 행정력을 갖춘 분이다. 마지막, 그는 지적 능력이 뛰어난 학구파이다. 그는 목양 사역의 분주한 가운데서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가 즐겨 쓰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안 하려고 하면 변명과 핑계가 보인다.”(이하는 차 목사님의 설교 전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고넬료 가(家)의 구원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 할 때 한 가지로 깨닫고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사단은 복음을 듣기 싫어하는 무리로 인해 복음에 저항하고 복음을 가로막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복음 증거의 역사는 막을 수가 없고 지금까지 복음을 막은 사람도 없었으며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안 막히고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야만 이 세상 끝이 오게 되면서 주께서 재림하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를 감옥에 가둘 수 있고 죽일 수도 있지만 복음은 감옥에 가둘 수가 없고 감옥에서도 복음이 증거되고 핍박과 박해와 순교로 인해 강권적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43절로 욥바에 여러 날 있으면서 피장 시몬 집에서 베드로가 말씀 운동을 펴고 있을 때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가에 전도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택함 받은 이방인의 구원입니다(1-2). 중요한 것은 고넬료가 그 가정은 하나님의 택한 받은 백성입니다. 예수는 아무나 믿는 것이 아니고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엑클레고: 골라내다) 받은 예정된 자, 사도행전 13:48절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 된 자 이러한 영혼에게 십자가의 도가 구원의 능력이 되고 택함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얼마나 미련한 것인가를 어렵지 않게 깨닫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잘 알고 있지만 그러나 초대 교회 때 당시는 이방인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다 당연하게 받아 드리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행 11:2-4). 고넬료가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2절) 인간적인 시각으로 볼 때는 너무너무 귀하고 신앙이 아주 좋은 것 같이 보이지만 무엇이 없습니까? 언약 되신 그리스도가 없습니다. 이것이 고넬료와 베드로와의 만남이 이루지는 이유입니다. 다음. 전하는 자와 듣는 자를 준비하셨습니다(3-23).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복음 전할 자와 복음을 받을 자를 준비하는 성령의 주도 사역이라는 것을 고넬료 가의 구원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 사역을 위해서 베드로라는 사람을 준비하셨고 또한 고넬료라는 갈급한 심령을 준비했습니다.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찬미하면서 기도했는데 그날 밤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또 바울이 기도하려 가다가 루디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버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고넬료를 딱 예비하고 준비시켜 놓았습니다. 사도행전 10:3-4절 하루는 제 구시 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22절 보세요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를 그 집으로 청하여 천사를 보내어서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고 천사를 보내어 베드로를 통해서 고넬료 가정에 복음을 증거 하도록 하는데 고넬료가 기도하고 있고 베드로가 기도하고 있는데 똑같이 주의 천사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사도행전 1장 8절이 성취되는 현장입니다(행1:8). 사도행전 1장 8절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어디까지요 땅끝까지” 이방 선교입니다. 이방이 문이 고넬료로 통해서 확 열리고 있습니다. 아주 하나님 보실 때는 굉장히 귀중한 시간으로서 사도행전 1장 8절의 언약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44절 “베드로가 이 말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데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 오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성령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45절로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 사실 놀라서는 안 되고 당연하게 여기야 하는데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에 와서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사도행전 1장 8절의 성취이며 로마 복음화의 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정체되고 침체 되는 이유는 예배의 간절함이 결여되고 기도에 절박감이 결여 된 것도 큰 문제가 되지만 복음을 증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 증거야말로 믿음의 공동체를 자라나는 생명체로 만들 수가 있다는 확신 가지고 베드로처럼 복음 증거의 도구로 쓰임 받는 저와 우리 성도들이 다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순방교회 서른여섯 번째로 본포제일교회를 찾았다. 이 교회는 필자가 몇 차례 초청받기도 하여 너무도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했다. 차 목사는 각별한 호의로 맞아 주셨고 예배 직전에 전화까지 하여 축도 순서까지 맡겨 주셨다. 예배실에 들어서니 윤민웅 장로님이 따뜻하게 환대해 주고 성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특히 예배를 통해 말씀을 선포하는 차 목사의 메시지는 개혁주의 신학에 정통한 “복음이면 충분합니다.”고 한 확신에 찬 말씀 선포는 강단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성도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했다. 찬양대를 비롯하여 교회학교와 비교적 젊은 세대를 많이 볼 수 있어 너무도 감사했다. 예배 후 차 목사와 함께 식사하면서 교제한 후 오후 마산의 메트로요양병원 선교 예배가 있어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설교 전문은 kciks.or.kr 순방교회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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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본포제일교회(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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