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 "주님께서 내 속에 살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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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우암교회(제기호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로 172에 있다. 이 교회 설립에 관한 교회의 행정록이나 노회록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고 다만 총회가 발행하는 1991년 교회 주소록에 의하면 창원군 대산면 우암리 246로 기록되어 있음이 유일한 증거 자료이다. 그 이듬해(1992) 주소록에 김광열 전도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 시무하는 제 목사의 증언에 의하면 김 전도사 이전에 한 분이 사역하셨는데 기록이 있음을 보아 1989년을 전후한 것으로 본다.

 

제기호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제51회로 졸업하고 창원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2009년 12월 28일 우암교회로 부임했다. 제 목사는 거제도 오비 출신으로 복음을 받고 신학 공부를 마치고 선교 단체에 몸을 담아 얼마간 봉사하면서 뉴질랜드에서 사역하던 중에 교편생활을 하는 아내의 출산 소식에 귀국하여 경남(법통)노회에서 교회 개척을 하다가 2006년 11월 5일 창원교회 부목사로 부임하여 섬기는 중에 우암교회 청빙을 받아 가서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는 현실인데 우암교회 제 목사는 삼남 일녀의 자녀들이 아버지를 도와 교회를 잘 섬기고 있고, 아내인 송태경 사모가 현직 초등학교 교사로 있기에 아직도 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음을 보아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였다.

 

금주의 주신 말씀의 제목은 “주님께서 내 속에 살아야 하는 이유(갈 2:20; 요 15:7)”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내 삶을 맡기고 살면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신다. 오늘 봉독한 말씀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말씀이지만 주님께서 왜 우리 속에 내주하고 살아 계셔야 하는지 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주님이 우리 속에 살아서 역사하려면 선행되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는 내 육신의 자아가 죽어야 한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라고 했다. 바울에 의하면 육신에 속한 내 자아이다. 내 육의 몸이 철저하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장사지내야 한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우리가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힘을 당해야 한다. 나의 옛 사람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살아나야 한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고 했다. 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장사 지낸 바 되지 않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가 없다.

다음으로 그리스도 십자가에 대한 사랑의 믿음이다. 우리가 그리스도 보혈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이다. 이는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의 계명을 지킴으로 아버지 안에 계심 같이 우리도 주님의 약속한 말씀을 지켜 행하면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내 안에 살아서 역사하게 된다(요 15:10). 그리하면 히브리서 기자가 말씀한 것처럼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을 주신다(히 11장).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할 때 주님의 보혈로 우리가 발 씻음을 받고 우리의 모든 무거운 죄 씻음을 받아 정결하게 된다. 진정한 회개(메타뉴스)란 죄에 대하여 우리의 마음이 돌아섬으로 삶의 행동이 변하여 실천적 삶으로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할 때 우리의 상한 심령이 치유함을 받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는 역사가 일어난다(시 51:10). 베드로는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벧전 3:21)고 했다. 여기서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보면 세례를 통한 내 속에 거하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는 선한 양심을 보혜사 성령께서 죄에 대하여, 혹은 의에 대하여, 그리고 심판에 대하여(요 16:8) 날마다 가르치고 책망하심으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가신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굳어지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세상의 염려와 근심과 걱정으로 인하여 낙심하고 절망할 때가 많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같이 권면한다. “...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2) 세상에서 우리를 얽어매기 쉬운 모든 죄악을 벗어버려야 한다. 이같은 모든 죄악의 발 씻음을 받고 회개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면 참된 기쁨과 자유를 주신다. 그리할 때 우리에게 그리스도 십자가 사랑의 터가 더욱 굳어지고 견고해진다. 미국의 영적 부흥 운동을 일으킨 찰스 피니는 “우리는 죽을 만큼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깊고 간절한 기도를 통해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날마다 경험해 나갈 때 그리스도의 사랑의 터가 더욱 굳어진다.

사랑하는 우암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도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내 속에 그리스도가 살아서 역사하기 위하여 내 육신의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그 사랑의 터가 더욱 견고하게 굳어져 가는 믿음의 가정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서른여덟 번째로 우암교회를 찾았다. 우암교회는 경남(법통)노회 속한 창원지역 행정 구역으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하여 낙동강 건너편은 밀양이고 좌우로 함안과 김해가 있는 창원지역으로는 외곽지역이다. 이 같은 곳에 도농 간의 복합시설로 주변에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기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상주해 있다. 제 목사는 선교적 차원에서 매주 이들과 축구를 하면서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자가 예배 시간 10여분 전에 도착하여 기도하니 예배 전에 목사님의 인도로 보혈 찬양을 뜨겁게 하고 예배가 시작되었다. 목사님의 말씀은 지역 정서에 알맞은 부드럽고 소탈한 언어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은혜로운 말씀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식당에서 특별히 준비한 찜 갈비탕에 부폐 식단을 준비하여 함께 교제한 후 목사님과 성도들의 배웅 인사를 받고 돌아왔다.

2024년 10월 6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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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우암교회(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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