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 영적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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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은혜와평강교회(변성규 목사)는 경남 김해시 관동로 27번 길 101에 있다. 이 교회는 경남(법통)노회 백주년기념 교회이자 고신총회 3000교회 운동 제282호 교회로 201765일 설립된 교회이다. 경남(법통)노회는 백주년을 맞이하여 기념교회를 세우면서 당시 신촌교회를 시무하던 변성규 목사를 파송했다. 노회 산하 모든 교회가 참여하여 대지를 구입하고 교회당을 건축하기까지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변성규 목사의 적극적인 헌신으로 설립과 동시에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교회 설립 7주년을 맞이할 즈음에 조직교회로 부흥하게 됨은 교회 이름대로 하나님의 은혜요 평강이며 교회는 물론 경남(법통)노회의 기쁨이요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다.

 

변성규 목사는 고신대학교와 신대원을 41회로 졸업하여 두 번째 개척에 소명 받았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전도사로 부산 수영교회와 서마산교회를 섬겼고, 신대원을 졸업하고 강도사 시절 거제 신명교회를 섬겼다. 목사 안수받고 경남노회 70주년 즈음에 진해시찰 후원으로 창원신촌교회를 개척하였으며, 100주년을 맞이하여 은혜와 평강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그래서 변 목사는 개척에 대한 남다른 소명을 가지고 있다. 변 목사는 다양한 은사를 골고루 갖춘 원만한 목회자이다. 먼저 그는 개척의 목회자이다. 창원신촌교회를 개척하여 원로에 가까운 이십여 년이 되어갈 무렵 노회 부름을 받아 백주년기념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필자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대단한 용기와 결단이었다. 다음으로 그는 가르치는 은사를 가진 목사이다. 신학교를 졸업 한 이후로 모교에서 25년간 헬라어 교수로 섬겼으니 목회와 교수 사역을 겸한 특히 가르침에 있어서 학자의 혀를 가진 분이다. 셋째, 그는 많은 책을 집필한 저술가이다. 글이란 자신의 내면세계 생각을 문자에 옷을 입혀 내는 것이다. 이것이 거듭될수록 단순한 생각이 모여 하나의 사상을 만들어 간다. 목사로서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면 다음세대 영혼을 위해 글 쓰는 일이라 생각한다. 넷째, 그는 행정 능력이 탁월한 전략가이다. 노회에서 노회장과 전권위원을 비롯한 여러 상비부를 섬겼으며, 총회에서도 고려학원 이사와 은급재단 이사로 그 외 주요 상임위를 많이 섬김으로 탁월한 행정력을 겸비한 전략가이다. 다섯째, 그는 섭외 활동을 잘하는 공동체 맨이다. 41회 동기회 상임 총무로, 고신대 동창회와 후원회장을 맡아 잘 섬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소개하면 그는 만능 스포츠 맨이다. 테니스와 탁구는 프로급이며, 그 밖에 축구와 골프 등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을 관리하면서 대인관계를 잘하여 사역의 지평을 넓혀가는 목회자이다.

금주의 주신 말씀의 제목은 영적 구별(22:9-12)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특별한 백성이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높이고 그에게 영광 돌려야 할 고귀한 사명을 받은 자이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이웃을 사랑하여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 역시 이방과 구별함을 받은 특별하게 선택받은 백성이다. 그래서 주변의 가나안과 이방의 족속들과 다르게 살도록 구별함을 받았다.

먼저, 식물의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9) 농사를 지음에 있어서 두 종자를 섞어서 뿌리지 말라고 했다.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빼앗긴다고 했다. 비록 소출을 많이 얻는다고 해도 해서는 안된다. 그러한 것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지 않는다. 비록 소출이 적어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법으로 생활해야 한다. 목적이 좋으면 방법까지도 선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이는 혼합주의를 경계하는 영적인 거룩함을 나타내게 하는 말씀이다. 이처럼 우리는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성도의 모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신앙이 이교도의 세속주의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늘날 세속적인 인본주의가 자본주의와 심지어 민주주의를 잠식하여 기독교의 가치관을 훼손하고 있다,

다음,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10) 소와 나귀는 힘과 능력에 있어서 서로 다르기에 한 멍에를 매게 해서는 안 된다. 여기 겨리하여란 히브리말은 야흐따우영어로 투게더’(together)이다. 이는 소와 나귀를 한 멍에 매워 쟁기질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말은 아무와 투게더(사귐) 하지 말라는 말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소나 나귀를 사용할 수 있으나 한 멍에 아래 넣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누구라도 만날 수 있으나 교제와 사귐에 있어서 신중해야 함을 가르친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6:14)고 했다.

마지막으로 너는 양털과 베 실을 섞어 짜지 말라 양털과 배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11) 양털과 베실로 섞어 짠 것은 당시 가나안 사람들과 구별하기 위함이고 이스라엘에게 겉옷에 술을 달라고 한 것은 혼합하지 말고 이스라엘의 구별됨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옷 술을 크게 했다. 이것은 단순히 외형적인 옷에만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삶의 전 영역에서 이 땅의 해아래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말한다. 요한은 성도들의 올바른 행실이 세마포 예복이라(19:8)고 했다. 우리는 이 시대 제사장이요 왕이요 선지자이다. 범사에 입술로 복음을 전하면 더욱 아름다운 일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억지로라도 그리스도인임을 나타내 보여주며 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고난받고 빼앗기는 일이 있으면 양보함으로 하늘 상급을 바라보고 오히려 기뻐하라고 했다. 모세는 결론적으로 본문 12절 말씀을 첨언하고 있다.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12) 모세는 언약 백성이 입은 옷에 성민의 표시로 옷 술을 달라고 했다(15:38-41). 이것은 언약 백성의 표징이다. 세인들과 구별된 성민의 표시이다. 이 같은 외적인 표징이 연약한 우리로 더욱 경건한 삶을 살게 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약 백성으로서 세속과 구별하는 섞어 뿌리지 않는 삶과 만남을 통해 깊은 교제의 삶을 분별하여 언약 백성의 옷 술의 표시가 있는 영적 구별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 돌이는 삶을 사는 은혜와 평강의 가족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서른아홉 번째로 은혜와 평강교회를 찾았다. 김해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조금 일찍 서둘러 가서 예배 시간 15분 전에 도착했다. 이 교회는 경남(법통)노회 백주년기념교회라 남다른 감회가 새롭다. 찬양에 이어 예배가 시작되었고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변 목사의 설교는 주교생이나 중고등부 학생들도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설교로 생활에 적용이 가능한 실천적 메시지였다. 예배 중 주일학생들에게 성경을 암송하게 하고 달란트를 주면서 말씀을 가까이하게 함은 오늘날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다음세대 자녀교육에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었다. 특히 은퇴하신 전영환 목사님을 배려하여 축도를 하게 함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예배 후 식당에서 김경자 권사와 최임자 집사가 섬기는 점심을 먹으면서 교제하고 변 목사님과 박용제 장로님의 배웅 인사를 받고 돌아왔다.

20241013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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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 목사] 교회순방: 은혜와평강교회(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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