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 부총회장에 김문훈 목사와 장상환 장로 선출
  • 신임 사무총장에 제인호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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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제75회 정기총회가 지난 923() 오후 3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회해 570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사무처리에 돌입했다. 이번 총회는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에베소서 2:19-22)를 주제로 26()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첫날 임원 개선을 위한 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최성은 목사가 단독 후보로 출마해 총대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문훈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장상환 장로가 각각 당선됐으며, 사무총장에는 제인호 목사가 선출됐다. 이어 김종민 목사(서기), 구빈건 목사(부서기), 권태욱 목사(회록서기), 김상훈 목사(부회록서기), 양현식 장로(회계), 배병길 장로(부회계) 등이 임원으로 뽑혔다. 총회 유지재단 감사에는 노은환 목사와 민병현 장로, 학교법인 감사에는 박성배 목사, 은급재단 이사에는 김경준 목사·임경학 목사·정보영 장로, 은급재단 감사에는 전양문 목사와 장영수 장로가 각각 선출되었고, KPM 이사에는 하영운 목사·김철웅 목사·윤상갑 목사·박종래 목사·윤운섭 장로·허기영 장로, 감사에는 오동환 장로가 선임됐다.

그러나 회장단 선거 과정에서 한때 투표함 하나가 개표되지 않은 채 결과가 발표되는 초유의 해프닝이 발생했다. 즉시 확인되어 추가 개표가 이뤄져 최종 결과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총대들 사이에 혼란과 긴장감이 돌았다. 이에 총회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선거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능력 부족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향후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신임 총회장 최성은 목사는 속회 후 이어진 취임식에서 총회와 교회를 겸손하게 섬기겠다. 총회 산하 교회들이 상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계속해서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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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 총회 신임 회장단(왼쪽 부터 사무총장 제인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장상환 장로, 총회장 최성은 목사, 목사 부총회장 김문훈 목사)

 

  취임식 후 안건 논의에 들어간 고신 총회는 총회 규칙 제15조 특임위원회 3항을 삭제하는 규칙 개정안과 조직 개편 수정안이 통과되었고, 공천위원회 보고도 받아들여졌다. 이어 정교분리 원칙 관련 질의, 인천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신학 검증 등의 상정 돼 논의하고, 특히 이번 총회에는 최근 구속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의 설교가 교회 헌법과 고신총회의 신앙 정신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질의가 올라와 총대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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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총회, 최성은 목사 총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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