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수정됨_정연철목사(삼양교회).jpg
정연철 목사(삼양교회)

 꿈을 가진 사람은 마음을 새롭게 한다.

 
꿈꾸는 사람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롬12:2)하는 자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과 교회는 분명한 구분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충격을 받아야 합니다. “역시 교인이 다르구나. 역시 교회가 다르구나.”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바라보면서 충격을 느끼도록 교회가 교회다운 분명한 정체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이 함부로 교회를 향하여 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교회를 두려워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존경했습니다. “그분이 교회 나간단다.” 또는 “나 아무개 장로요.” 그러면 그 사람을 믿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믿어주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성전 건축을 네 번 했습니다. 교회를 세 개 짓고, 교육관을 하나 지어서 건물을 네 개 지었습니다. 교회를 건축하는데 모 건설회사 부회장이 조건을 제시하기를 , 교회를 다 짓고 나서 돈을 받겠다고 하기에 교회 건축을 시작했다가 아주 혼이 났습니다. 제일 처음 교회를 지을 때 부산의 모 교회 집사님이 지으면서 모르는 사람이 공사를 해야 목사님이 마음대로 얘기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공사를 하면 이것도 고치고 저것도 하고, 이것은 왜 이렇게 했는지 물어볼 수 있을 텐데 아는 사람이 하다 보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안다는 것 때문에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지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교회를 네 개나 지으며 깨달은 것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대상이지 믿을 대상은 못됩니다. 교인들이 그렇습니다. 교인들은 전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믿을 이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밖에는 없습니다. 한국 교회의 현황을 보면 교회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모릅니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신부’에게는 고개를 숙이고, ‘목사’에게도 잘 대접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너도 목사냐?” 그런답니다. 저는 그 소리를 듣고 너무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슴을 치고 통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제물이 되는 사람은 이 세상을 본받으면 안 됩니다. 세상과 교회는 뭔가 구분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충격을 줄 수 있는 교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교회가 될 때 하나님 나라가 왕성해 진다고 믿습니다.
  세상과 다르게 살려면 때론 외톨이처럼 살아야 하기에 외롭습니다. 목회를 하다 보니 외롭습니다. 노회에서도 외롭고 연합회에서도 외롭습니다. 친구가 없습니다. 목회를 하나 보니 친구들과 만남을 거절해야 합니다. 오라고 하면 안 나갑니다. 그러면 하나 같이 “저 혼자 목회하냐, 저 혼자 거룩하냐?”고 공격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믿음 생활을 바로 하려고 하면 외롭고 핍박을 받습니다. 시련이 있습니다. 때로는 왕따를 당하니 고독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궁극에는 유익인 것을 깨닫습니다.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가려면 눈물 없이는 갈 수 없습니다. 피 흘리지 않고는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는 다 은혜가 되고 복이 됩니다. 하나님께 제물이 되고, 우리의 꿈을 이루려면 외로움을 감내하며 굳은 결심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저는 항상 다짐합니다. 변화를 받아야 하며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을 구분해야 합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최선을 다한다.
 
  꿈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분량에 맞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12:3)라고 사도 바울은 말하였습니다.
  저는 시골 교회에서 한 가정을 데리고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총신신대원을 다니면서 차를 다섯 번 갈아타고, 20리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도 5년 동안 새벽기도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사례비는 3만 5천원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저의 분량에 맞게 맡겨주신 목양지라고 믿고 감사하며 죽도록 충성하니 양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칼럼의 완본은 gncnews.co.kr 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비전의 사람(7)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