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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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학교 전 총장 전광식 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민족은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길을 인도하시고 오늘의 자유와 해방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은혜에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우리가 해방과 자유를 말할 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씀은 주님의 이 말씀일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은 단순히 정치적·사회적 속박에서의 해방만이 아니라, 죄에서의 자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외적으로 해방을 맞았더라도 죄에서 자유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해방의 과제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 주기철 목사님의 깨달음이었습니다.

 

1. 은혜를 망각한 죄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여러 차례 경험했지만, 그 은혜를 잊고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내 백성은 알지 못한다하신 책망은 이 때문입니다.

  우리 민족도 일제강점기 해방, 6·25 전쟁의 구원, 전국 곳곳에 세워진 교회와 복음의 확산이라는 놀라운 은혜를 받았지만, 어느새 이를 잊어버렸습니다. 평양 대부흥 때 말씀과 기도에 밤을 지새우던 정신은 이제 전설처럼 멀어졌습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 첫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도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회복해야 합니다.

 

2. 우상숭배와 귀신 문화

 

  요시야 왕은 길갈과 실로, 예루살렘 성전마저 점령했던 이방 신당을 헐고, 우상과 잡신 문화를 철저히 제거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에도 무속, 이단, 이슬람 확산과 같은 영적 혼란이 가득합니다. ‘전통문화 복원이라는 이름으로 무속이 제도적으로 확산되고, 미디어가 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가 있는 곳에 은혜를 부어주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거짓 신과 귀신 문화를 뿌리째 제거하는 일에 비장한 각오로 앞장서야 합니다.

 

3. 음란과 동성애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며, 백성도 거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가 동성애와 음란으로 멸망한 것처럼, 오늘 우리 사회에도 음란과 동성애, 마약, 포르노가 만연합니다. 세상은 이를 소수자 인권이나 자유로 포장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죄로 규정합니다.

  사탄은 죄를 달콤하게 변장해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우리는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붙잡아야 합니다. 영적 방어선만이 아니라, 죄를 몰아내는 영적 공세를 펼쳐야 합니다.

 

4. 내부의 죄와 교회의 세속화

 

  문제는 외부의 죄만이 아닙니다. 교회 안의 향락주의, 돈 사랑, 영웅주의, 정치화, 기도와 예배의 약화, 분열이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에도 의인 10명이 있으면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회개와 거룩이 공동체와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5. 하나님의 영광의 회복

 

  솔로몬 성전 헌당 때, 하나님의 영광이 지성소에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배도로 인해 그 영광이 떠났습니다.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이 동쪽에서 다시 오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땅이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라.”

  우리나라가 영적으로 거룩하게 회복될 때, 이 땅은 온 세상을 살리는 영적 진원지가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운데 임하면 우리는 세계를 향한 제사장 나라로 설 수 있습니다. 죄를 버리고 거룩을 회복합시다. 동쪽에서부터 오는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온 세상에 전파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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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별성회_전광식 목사]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에스겔 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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