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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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경남김해노회, 경남남부노회, 경남마산노회, 경남중부노회, 경남서부노회 등 5개 노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김해노회가 주관한 ‘웨이크업코리아 -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가 10월 26일(주일) 오후 3시 부산 남포동 패션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는 1만여 명이 참석해 “손현보 목사님을 자유케 하라”, “Free Pastor Son”, “자유대한민국을 자유케 하라”, “Free Korean Churches” 등의 피켓을 들고 손현보 목사의 석방과 종교의 자유 수호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손 목사의 1차 공판과 보석심리(10월 28일 예정)를 앞두고 열렸으며, 5개 노회를 비롯해 20여 개 기독교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1부 예배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석환 목사(소금과빛교회)의 인도로 드려졌다. 김 목사는 사도행전 12장 1-5절을 본문으로 ‘교회는 간절히 기도하였더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초대교회가 박해 중에도 기도로 승리했듯이 오늘의 교회도 무릎으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TPUSA Faith 공동의장이자 갓스피크 갈보리채플 원로목사인 랍 맥코이 목사가 영상으로 한국교회와 세계로교회를 향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는 경남김해노회장 김인호 목사(해오름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집회에서는 세계로교회 윤창현 장로와 고신 각 노회장들이 인사말을 전했다. 윤창현 장로는 “법치가 무너진 현실 속에서 교회가 억압받고 있다”며 손현보 목사의 구속 경위를 설명했고, 김해중앙교회 강동명 목사가 손 목사의 옥중편지를 대독했다. 이어 김진홍 목사(동두천두레교회), 김도은 목사(미음우리교회), 이영풍 대표(이영풍TV, 전 KBS 기자),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황도수 교수(건국대 법대), 이성구 목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정치적 중립, 언론의 자유, 사법 정의, 교회의 책임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또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법치와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교회가 깨어 일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소프라노 하유정과 경남바른가치연합 댄스팀, 매지현, 댄서 윤이 공연을 펼쳤다.

손현보 목사는 부산구치소에서 보낸 옥중편지를 통해 “민주당의 폭력적 국회운영 아래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며 “3·1운동 때처럼 교회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경남의 다음 세대가 반성경적 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위해 교회가 지금부터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손 목사는 “나는 감옥에 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내년 교육감 선거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찍어주십시오’라고 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교회가 깨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의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고, 손현보 목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연합집회로 진행됐다. 집회 실황은 유튜브 채널 세계로교회와 펜앤드마이크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김현주 대표

(자료제공 =  세계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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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업코리아, 손현보 목사 석방 촉구 및 종교탄압 규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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