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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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권철목사(경남기독신문이사장)

지구촌은 전쟁과 테러가 계속되고 대한민국 곳곳에 시민의 함성으로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올해도 조용히 낮은 곳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주님의 성육신하신 성탄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자를 작게 만드셨다(God makes him small)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추운 겨울밤 남의 집 구유를 빌려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성탄은 힘들고 어려운 이웃의 낮은 곳으로 찾아가는 날입니다. 주님은 천한 목수 집안으로 오셨습니다. 작고 힘없는 식민지 나라에 오셨습니다. 도성인신(道成人神, INCANATION), (IN) 카로(CARO)란 육신 안에서, 육신을 입으셨다는 말입니다. 전능한 하나님이 친히 육신의 옷을 입고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변에 헐벗고 굶주리고 지체가 부자유한 낮은 자의 손을 잡아 주는 성탄절이 되길 바랍니다.

 

  그 예수님을 소유할 때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분은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으로 오셨고, 겉으로 치장하는 회칠한 무덤이 아닌 보이지 않은 중심을 보는 분입니다. 그분은 온 인류가 걸어갈 길요 진리요 생명 되신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류 역사의 중심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인간성을 회복시켜 남녀 간의 성차별을 없애주셨고,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혈통적인 차별을 허물고, 계층 간의 지위 고하 신분의 차별을 없애주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간의 가로막힌 죄악의 담을 완전히 허물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부릅니다. 이는 예수란 그 이름이 우리에게 메시지입니다. 예수란 자연적 이름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란 말입니다. 그리고 그의 사명적 이름 그리스도란 우리의 제사장이 되어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친히 담당해 주셨고, 사망 권세를 정복하여 부활하심으로 만왕의 왕이 되셨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 천국의 길을 가르쳐 주신 선지자가 되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이 한해에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임마누엘로 찾아오셨습니다. 임마누엘이라고 할 때 임(함께), 마누(우리와), 그리고 엘(하나님), 즉 다시 말해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함이요, 혹은 장막을 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성탄에 꼭 예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는 성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위대한 발견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아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믿음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능력은 예수의 영인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음입니다. 경남기독신문을 애독하시는 모든 분에게 이번 성탄과 다가오는 새해에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의 가정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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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메시지-황권철 목사]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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