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3-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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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월드미션교회)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동물의 왕인 사자가 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숲속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들이 문병을 왔는데 여우만 오질 않았습니다. 그러자 평소에 여우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늑대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지금이 바로 여우에게 복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자에게 “숲속의 왕이시여, 여우가 문병을 오지 않은 것은 필경 사자님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벌을 내리셔야 합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때 마침 여우가 도착을 했습니다. 사자가 크게 노를 발하면서 “네 이놈, 왜 이리 늦었느냐? 네가 나를 무시하는거냐?”하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자 눈치가 빠른 여우가 분위기를 파악하고 꾀를 냈습니다. “예, 제가 이렇게 늦은 것은 우리 사자님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약을 알아보느라고 늦었습니다.” 그러자 사자가 “그래, 그 약이 무엇이냐?”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우가 “예, 늑대의 가죽을 벗겨서 그것을 뒤집어쓰시면 병이 금방 낫게 된답니다.” 그러자 사자는 앞에 있던 늑대를 잡아서 가죽을 벗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 담겨있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남을 험담하거나 중상모략을 하면 반드시 자기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칭찬하면 반드시 칭찬이 돌아오게 되고, 내가 남을 험담하면 반드시 험담이 돌아오게 됩니다. 마치 부메랑을 던지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것처럼 내 입에서 나간 말은 반드시 내게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남을 중상모략하거나 험담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이나, 험담하는 것이나, 중상모략 하는 것을 삼가라고 말씀합니다. 험담이 가져오는 결과가 나쁘고 부작용이 너무 큽니다. 첫째로, 험담은 다툼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잠26:20,21) 둘째로, 험담은 비밀을 누설하는 원인입니다.(잠20:19) 셋째로, 험담은 사이를 갈라놓는 원인입니다.(잠16:27,28) 불필요한 말로 인한 공해가 너무 극심한 이 시대에 험담을 줄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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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완 목사] 험담 부작용 (잠26: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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