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3-12(목)
 
  • “주여 오시옵소서”… 재림 신앙 위에 예배·말씀·기도의 삶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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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한진환 목사

 

예장(고신) 경남마산노회 동함안시찰과 함안시찰이 연합해 마련한 2026년 신년연합부흥회가 21(주일)부터 4()까지 나흘간 함안제일교회(정진경 목사)에서 열렸다. 새해의 출발점에서 말씀과 기도로 한 해의 신앙 방향을 점검하고자 열린 이번 부흥회에는 시찰 소속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연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부흥회의 주제는 주여 오시옵소서”(22:20),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신앙을 중심에 두고 오늘의 교회와 성도가 회복해야 할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사로는 한진환 목사(서울서문교회 은퇴)가 초청돼 주일 집회를 시작으로 수요일 저녁까지 연속 집회를 인도했다.

 

재림 신앙, 오늘의 삶을 정렬하는 기준

  부흥회 첫날인 21일 주일 오후 집회에서 한진환 목사는 재림 신앙의 의미를 짚으며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린다는 것은 단순한 종말 담론이나 미래의 한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신앙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점점 재림에 대한 긴장감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한 신앙으로 흘러가기 쉬운 모습을 경계했다. 재림의 소망은 두려움이 아니라 성도를 깨어 있게 만드는 힘이며, 교회는 이 소망 위에서 다시 거룩함과 순종의 삶을 회복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예배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만남의 자리

  22일 저녁 집회에서는 요한복음 42324절 말씀을 본문으로 예배, 하늘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의 설교가 전해졌다. 한 목사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는 형식이나 외적인 분위기에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가 영과 진리로 만나는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설교에 대해 설교는 인간의 의견이나 평가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목사를 통해 말씀하시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성도들이 설교를 점수 매기듯 듣는 태도를 경계하며, 마리아가 보여준 주여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자세로 말씀 앞에 서야 함을 당부했다. 한 목사는 예배의 회복이 곧 교회의 회복이며, 예배가 살아날 때 성도의 삶도 함께 새로워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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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

  23일 저녁 집회에서는 로마서 41822절을 중심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조명했다. 한 목사는 아브라함이 인간적으로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던 믿음을 강조하며, “참된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낙관이 아니라, 현실을 넘어 말씀을 붙드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와 성도들이 환경과 조건을 기준으로 신앙을 판단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하며, 말씀 중심의 믿음으로 다시 설 것을 촉구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며, 그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이 성도를 흔들리지 않게 세운다고 강조했다.

 

한 번 더 두드리는기도의 인내

  부흥회 마지막 날인 24일 저녁 집회에서는 기도의 삶을 주제로 한 설교가 전해졌다. 한 목사는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찾아오는 낙심과 포기의 유혹을 언급하며, “그럴 때일수록 한 번 더 두드리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적 승리는 위기의 순간에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쌓아온 기도의 훈련 속에서 이미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벽기도를 단순한 습관이나 의무가 아니라, 영적 전투를 준비하는 훈련의 장으로 바라볼 것을 권면했다. 재림의 소망을 붙든 성도는 이 땅의 삶을 가볍게 여기되, 기도와 말씀으로 단단히 준비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당부로 말씀을 맺었다.

나흘간 이어진 이번 신년연합부흥회는 재림의 소망을 중심으로 예배와 말씀, 기도의 회복을 차례로 짚으며, 새해를 살아갈 성도의 신앙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한 해를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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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산노회 동함안·함안시찰 신년연합부흥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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