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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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철 목사(삼양교회)

 하늘 문을 여는 비결(2)


한나의 경우 마음의 아프믈 해결할 길이 없어서 성전에 나와 기도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입술을 열어 기도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몸부림을 치며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하다 보니 성령이 임한 것입니다. 제사장이 와서 보니 한나가 얼굴이 불그스름해가지고 입술로 중얼중얼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령이 임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한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술에 취했다고 하자 한나는 “나는 술 취한 것이 아닙니다. 내 원통함을 하나님 앞에 아뢴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기도가 점점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소리가 작아집니다. 기도 줄을 잡기 전에는 몸부림을 칩니다. 왜냐면 자꾸 다른 것이 생각나기 때문에 몸부림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더 크게 부르짖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흑암의 세력을 뚫고 나가려면 기도 소리가 지붕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옆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저 교회 이상하다.”라는 소리가 들려야 합니다. 저는 개척하면서부터 성도들에게 통성기도를 시켰습니다. “주여!” 소리가 저 건너편에서는 “불이야, 불이야!”라는 소리로 들려서 사람들이 물 양동이를 들고 교회로 달려온 적도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한 것은 자기 자신을 죽인 것입니다. 무릎을 꿇는 자체가 죽는 것이고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가장 훌륭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임 하나님을 움직이면 사람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어떤 분은 통성기도를 하면 귀를 막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오신 어떤 성도가 처음에는 그렇게 귀를 막았지만 나중에는 우리 보다도 더 열정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온 사람들은 다른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을 잘 못합니다. 너무 조용해서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합니다.

  엘리야가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기도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존 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서 그는 오직 하나님만 의존 했습니다. 우리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되겠나이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엘리야의 기도의 결과로 큰비가 내렸습니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비가 내리는지라”(왕상18:45). 조그만 구름이 나중에는 큰비가 되어 내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말씀은 마지막 절입니다.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46절). 여기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했다는 것입니다. 하늘 문을 열기 위해서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능력을 입혀 주신 것입니다. 마차를 타고 달리는 달리는 사람보다도 앞서가서 이스라엘 궁전으로 들어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엘리야는 문제를 가지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문제만 해결해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즉각적인 응답도 있고 지체되는 응답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마음만 먹어도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지만 어떤 때는 기도해도 응답이 늦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는 뜻으로 기도 응답을 받을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이 머무르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것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인 기록이 있습니다. 또 예수님은 “작은 일에 충성했으니 내가 너에게 큰 것을 맡기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것만을 원합니다. 그러나 작은 것에 충성하지 못하면 큰 것에도 충성하지 못한다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입니다. 작은 것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습관저긍로 기도해서는 곤란하며, 하나님과 나 사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중심이 하나님께 고정된 기도가 절대적으로 요청됩니다. 기도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는 그것은 응답인 줄로 믿을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로 하늘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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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철 목사] 복된 사람의 비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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