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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총장] 인간 없는 세상
- 만약 인간이 지금 이 순간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이 행성은 어떤 표정을 되찾게 될까. 멈출 줄 모르는 기후의 극단화, 눈앞에 닥친 해수면 상승, 끝없이 반복되는 산불과 홍수는 이 질문을 더 이상 공상으로 남겨두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인간의 탐욕과 무절제한 개발이 만들어 낸 생태계 붕괴의 한복판에 서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또 다른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한파와 폭설이 일상이 되었고, 가뭄과 집중호우는 계절의 질서를 무너뜨린 채 번갈아 지구를 강타한다. 숲은 불타고 강은 범람하며, 바다는 서서히 육지를 삼킨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들은 해마다 국토가 줄어드는 현실 앞에서 국가의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산불과 홍수는 더 이상 예외적인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 문명이 스스로 불러온 구조적 재앙이 되었다. 기후 재난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예측이 아니다. 바다 속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산호초, 남극에서 빠르게 녹아내리는 빙하, 해수면 상승으로 물속에 잠기고 있는 투발루와 몰디브 같은 섬나라들. 이들은 단지 생태계의 피해자가 아니다. 오히려 인류가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증언하는 현실의 경고장이다. 공장은 멈추지 않고, 플라스틱은 바다를 뒤덮으며, 벌목과 댐 건설은 야생 생물의 터전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의 이면에서, 창조 세계는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이 모든 장면은 우리에게 하나의 불편한 질문을 던진다. 지구가 이렇게 아픈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중심에 인간은 어떤 존재로 서 있는가.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은 그의 책 『인간 없는 세상』에서 하나의 가정을 제시한다. “만약 인간이 지금 이 순간 지구에서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질문은 단순한 공상과학적 상상이 아니다. 인간의 손길이 끊긴 체르노빌 지역에서 자연이 놀라운 회복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 그는 역설적으로 말한다. “인간 없는 지구는 오히려 살아날 수 있다.” 이 문장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인간이 존재하는 지구는 왜 이렇게 아픈가. 문제는 자연이 아니라,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대답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인간이 창조 세계를 돌보는 청지기의 자리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고(창 1:28), 동시에 “에덴 동산을 경작하고 지키게”(창 2:15) 하셨다. ‘정복’은 파괴가 아니라 책임 있는 관리이며, ‘지킴’은 무제한적 개발이 아니라 보호를 전제로 한 사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명령을 오해했고, 오용했으며, 결국 외면해 버렸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병든 지구의 얼굴이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땅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다음 세대의 것이며, 피조물 전체의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만을 위해 지구를 창조하지 않으셨다. 시편 기자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이 세계가 주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노래했다(시 19:1).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그 영광을 드러내는 자리에 서 있는가, 아니면 가리는 자리에 서 있는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이다. 플라스틱 컵 하나, 무심코 켜 둔 전등 하나, 소비 중심의 삶의 방식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조금씩 무너뜨리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환경 운동은 ‘의식 있는 시민’만의 선택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신앙적 응답이다. 생태계를 돌보는 일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땅을 지키는 사람, 바다를 치유하는 사람, 동물과 나무를 아끼는 사람 모두가 하나님의 공동 청지기다. 지금은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때다. “땅이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았고”(창 3:17). 그러나 성경은 동시에 회복의 약속도 전한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계 21:1). 하나님은 파괴의 하나님이 아니라 회복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그 회복의 동역자로 부르신다. 우리 모두 땀 흘려 땅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설교를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쓰레기를 줄이며, 나무를 심고, 에덴의 청지기로 다시 서야 한다. 창조는 하나님의 선물이고, 우리는 그 선물의 관리인이다. 병든 지구를 고치는 일은 거창한 정치 선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그것은 지금 내 손에 들린 종이컵 하나를 내려놓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회개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될 때, 비로소 진짜가 된다. 이 준엄한 청지기적 소명에 내가 봉사하고 있는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가 신실하게, 순종적으로 응답할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김성수 목사 (탄자니아 아프리카 연합대학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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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총장] 인간 없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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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창원 극동방송 개국 30주년에 붙여
- 전국 다섯 번 째 지역 네트워크로 개국 창원극동방송이 3월 16일이면 개국 30년을 맞는다. 1996년 3월 16일 창원국가공단의 도시화가 한창이던 때 부산도 아닌 창원에서 순수 복음방송 창원극동방송이 개국 첫 전파를 발송했다. 당시 경남 전역과 부산권에 송출하는 기독교 복음 라디오 방송을 개국한 데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서울의 극동방송은 올해 70년을 맞고 창원극동방송은 다섯 번째 지역 네트워크 방송 스튜디오로 개국, 지금껏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전파 선교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당시 창원극동방송이 설립 추진되면서 서울, 대전, 대구, 광주에 이어 부산에서 개국될 순서였다. 그래서 창원에서의 설립을 두고 부정의 소리가 있었다. 당시 창원시는 공단의 작은 도시에 불과하고 복음화율도 낮아 극동방송이 설립되기에 열악했다. 그렇지만 한창 교회 부흥에 목말라 있던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합심하여 설립 추진에 나섰다. 그동안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 1990년부터 교회 목회자들이 방송 설립을 위해 창원 가음정교회에서 기도 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농촌 지역에서 공단 신도시로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던 창원 신도시에 의욕이 넘치는 지도자들이 있었다. 당시 한빛교회 윤희구 목사께서 앞장서고 양곡교회, 가음정교회, 서머나교회, 상남교회, 창원교회, 임마누엘교회, 세광교회 등 교회 부흥을 이끌고 기독교총연합회를 섬기던 지금은 원로목사로 물러나신 이분들이 열정을 냈다. 그리고 평신도로서는 기독교실업인회(CBMC) 경남연합회장을 역임한 故 박윤섭 장로 등 실업인들과 여러 사람들이 열정으로 헌신했다. 필자는 당시 언론사 일선 기자로서 이러한 설립 과정을 지켜봤다. 그리고 이후 10여 년 창원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서 섬김의 시간이 있었다. 창원극동방송이 설립하게 된 또 다른 사안이 있다. 정부 당국의 방송국 허가 과정에서 1992년 경남 출신 故 김영삼 대통령이 선출되어 취임함으로써 정부 요로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창원극동방송은 1995년 5월 19일 당시 문화공보부로부터 방송국 개설 허가를 받고 주파수 98.3MHz로 1996년 3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것이다. 도시 발전 과정에서 복음의 큰 사명 일깨워 복음 불모지 교회 부흥을 이끌어 창원극동방송이 설립된 후 창원 지역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급속한 도시 발전이 이어져 갔다. 도시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당시 복음화율은 전국에서 최하위권이었다. 창원 신도시에 외지인들이 급격히 늘고 각 교회에서 전도 활동이 활발하면서 대형 교회들이 생겨나고 창원극동방송과 함께 전도와 선교의 힘을 발했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창원 지역이 마산, 진해와 함께 통합특례시가 되고 복음의 확산 시너지가 살아나면서 복음화율 10%에 달하는 부흥의 시대를 이끌었다. 이같이 더불어 발전한 창원극동방송을 크게 칭찬할 만하다. 다양한 기독문화의 산실 기능 큰 과제 그동안 창원극동방송은 지역의 교회들과 함께 독립 사옥을 지난 98년 건립하고 문화 사역도 함께 감당해 왔다. 어린이 합창단, 청소년을 위한 학교 콘서트, 마마기도회를 비롯해 여러 문화 선교 프로젝트를 감당하고 있다. 창원극동방송은 16일 개국 30년 기념식을 갖고 기드온 프로젝트를 기획해 새로운 30년을 시작한다고 한다. 다양한 선교 복음 문화의 시대를 맞아 지역 교회의 문화 중심 공간의 새로운 계획이 필요할 것이다. 여러 방송 장비와 다목적홀 개편 등 시설의 보완도 필요하다. 다음 세대에 대한 선교 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과제가 있을 것이다.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창원극동방송이 개국 30년과 함께 지역을 넘어 동아시아 지역과 온 세계로 복음의 지경을 크게 넓히는 큰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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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창원 극동방송 개국 30주년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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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어머니금식기도회, 수영로교회서 열려…
- “다음세대를 위한 2026 마마클럽 어머니금식기도회”가 지난 2월 26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개최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머니들이 하루 금식과 눈물의 기도로 가정과 다음세대, 한국교회의 회복을 간구했다. 이날 기도회는 제이어스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했고, 집회 초반부터 회개의 눈물과 간구가 이어졌다. 이어 부산성시화 부본부장 김종성 목사의 여는 기도가 드려졌고, 본부장 권종오 목사의 개회선언을 통해 이날 기도회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곧이어 합심기도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나라와 북한을 위해 △한국교회와 마마클럽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무너진 예배와 신앙의 회복을 간구했다. 이후 마마클럽 전국 대표 조금엽 권사가 비전선포를 전하고 성경봉독(요5:1-9) 후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찬수 목사는베데스다 못가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없는 공동체와 임재가 있는 공동체의 차이를 선명하게 대비했다. 그는 예수님이 찾아오기 전의 베데스다는 ‘1등만 살아남는 무한 경쟁의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38년 된 병자의 고백 “나를 못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다”는 말에는 깊은 좌절과 원망, 의욕 상실이 담겨 있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임하신 순간,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말씀 한 마디로 치유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 의식이 회복될 때 나타나는 세 가지 변화를 제시했다. 첫째, 말씀의 회복이다. 병자를 고친 것은 물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르시되”라는 말씀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임재를 사모하는 성도에게는 말씀에 대한 갈망이 살아난다고 했다. 둘째, 생각의 교정이다. 병자는 ‘물에 들어가야 낫는다’는 고정관념에 묶여 있었으나, 예수님은 그 틀을 깨셨다며,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앞에 내 생각이 굴복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셋째, 의욕의 회복이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는 질문은 단순한 확인이 아니라, 38년 동안 꺾여 있던 마음을 일으키는 긍휼의 음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라는 구절을 언급하며, 주님은 우리의 상처와 세월을 이미 아시지만 먼저 마음을 어루만지신다고 전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도 핑계와 원망 대신 “주여, 낫기를 원합니다”라고 고백할 것을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합심기도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을 위해 △선교와 열방, 부산과 각 도시의 복음화를 위하여 △속한 교회, 담임 목사님, 자신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 통성으로 이어진 기도 속에 “주여, 낫기를 원합니다”라는 선포가 울려 퍼졌다. 이날 기도회는 유연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가정과 교회로 돌아가며, 임재하시는 주님 앞에서 먼저 회복된 부모가 되어 자녀와 다음세대를 살리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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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어머니금식기도회, 수영로교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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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바벨탑 위에 자리 잡는 AI 기술이 되나
- 최근 지인이 읽고 있는 발터 벤야민이 지은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란 비평서를 잠시 빌려 읽었다. 이 책의 저자 발터 벤야민은 독일 출신 유대인으로 철학과 미학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한 작가이다. 책의 줄거리는 작가가 20여 년 전 향후 AI 기술 시대를 예상했다는 점이다. AI 시대가 오면 예술작품에 있어 진품과 가짜의 판별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우리는 지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생활 적응의 시대에 돌입했다. AI 기술이 작가의 예상대로 오늘날 예술품 시장에서 대혼란을 일으키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이 책에서 작가의 탁월한 예지력에 감탄할 수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AI 기술 시대에 걱정되는 바가 한두 가지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 챗GPT, 제미나이 활용법을 배우는 붐이 일고 있고, 산업 현장은 물론 자동차와 가정 모든 곳에서 이제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직면했다. 문제는 이것이 교회에 크고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교회에서 AI 기술이 교회 행정을 돕고 다양한 교육 현장에 이롭게 적용되고 있다. 교회는 우리 생명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다. 만인이 교회에서 기도하고 찬양함으로써 주의 음성을 듣기도 한다. 주로 목사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많다. 예배의 비중과 중심에 설교자의 말씀 선포가 가장 중요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 요즘 교계를 비롯해 곳곳에서 ‘AI 설교’라는 뜨거운 담론으로 논쟁과 토론이 일고 있다. AI 기술이 설교 원고를 만들고 있다는데, 우려의 강도가 높아가고 있다. 설교자가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설교문을 준비하는 데에는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성경 본문을 잘 전달하기 위해 여러 서적을 읽고, 사안에 대한 깊은 사유도 중요하다. 설교자가 직접 체험한 생활 영성도 필요하다. 그런데 AI 기술에 주제 설교 원고를 부탁하면 문장적으로 체계를 갖춘 완성도 높은 설교문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과연 성도에게 은혜가 되는가. 그러나 AI 기술에 의존한 설교문은 자료에 불과하다는 주류의 비판을 대부분 수긍한다. 그럼에도 시대 흐름에 민감한 설교자들은 AI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능가하게 될 때, 로봇에 의존하는 교회 예배 문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비판한다. 피지컬 로봇(physical AI)이 직접 설교하는 이상한 세상까지 생각해 보아야 할까. 벤야민 작가가 예언했듯이 판별 불가능한 예술작품처럼, 교회에도 판별이 어려운 설교 문장이 침투하게 될 개연성은 있다. 설교자의 설교는 깊은 기도와 묵상, 본문 준비를 통해 성경 말씀에서 다시 들려주는 말씀의 깊이로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게 된다. 설교 준비에 AI 기술 의존이 높아지면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 오염되고, 전해지는 말씀이 성도의 영성을 혼돈케 하는 혼선이 올 수 있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또 다른 대혼란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지금 미국과 같이 로봇 기술이 발달하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는 AI끼리 종교성 플랫폼(공동체)을 만들어 수백만 가입 로봇이 모여 종교성 행사를 하는 AI 대형 종교 집단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마치 생명을 가진 인간 대용의 로봇 정체 말이다. 무서움을 불러오는 듯하다. 우리는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을 잘 알고 있다. 홍수 심판을 받은 인류가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자기 의와 지혜로 바벨탑을 쌓다가 온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고, 사람끼리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되었다. 족속과 족속의 다툼이 생겨났고, 지구촌은 전쟁과 전쟁의 땅으로 발전하는 비운을 맞게 되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서 2장 8절에서 경고했다. “그들의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절하였도다.” AI 기술이 다시 바벨탑 위에 자리 잡게 될까.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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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철 장로] 바벨탑 위에 자리 잡는 AI 기술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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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목사] 3.1 운동이 현대 교회와 교인에게 주는 의미와 교훈은?
- 1. 서언(序言) 그동안 기독교인의 생활용어 바로잡기에 대해서 논해왔다. 하지만 이번 호는 잠시 이를 멈추고 제목 그대로 제107주년을 맞이한 3.1 운동이 당시 교회와 어떤 연관이 있으며, 이런 일이 오늘 현대 우리 교회와 교인들에게 어떤 의미와 교훈을 주는지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먼저 3.1운동이 일어난 시작과 당시 교회의 참여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2. 3.1운동의 배경 1910년 8월22일 한일병합조약에 따라 대한제국을 합병한 일제는 무단통치로 온갖 폭압적인 식민지 지배를 자행했다.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제한했으며, 너무 가혹한 처벌로 인권을 유린했다. 또한 토지조사사업과 회사령 등으로 경제적 수탈을 자행했다. 여기에 국제적인 많은 이유가 복합되면서 참을 수 없는 분노 속에 민족의 저항으로 일어난 만세 사건이 1919년 3월 1일의 민족 저항 운동이었다. 3. 3.1운동과 교회의 역할 1) 교회 중심의 3.1운동: 1919년 3월 1일 정오에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선언서를 선포함으로부터 시작된 만세운동은 당시의 교회와 교인들이 거의 중심이었다. 그때의 한국 교인 수는 전체 인구의 1.7%였지만, 독립선언서를 선포한 민족 대표 33인 중에는 16명이 교인이었다. 또한 만세운동은 75%가 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특히 이때는 코로나보다 더한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때이다. 당시 전국 인구가 약 1천700만 정도였고, 감염자는 약 7백50만 정도였으며, 약 14만 명이 사망했다. 감염의 위험도 있었지만, 당시 참여한 교인들이 약 20만 명이었을 정도로 3.1운동의 주체는 교회와 교인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2) 각 교회와 교인들의 사례: 일시별과 참여한 교회들을 보면, 첫째로는 서울 파고다 공원 부근에 있었던 승동교회였다. 이 교회 지하실에서 작성한 독립선언서 유인물은 학생들이 3월 1일을 시점으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시행하자는 결의를 하고 이를 전국에 배포했다. 이러한 장소 제공과 모체가 된 승동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이 교회는 당시 천대받든 백정인 박성춘 장로를 비롯한 약 20여명의 백정들이 주로 모이는 작은 교회였다. 그의 아들인 박봉출(박서양)은 에비슨 의료 선교사의 도움으로 광혜원(지금의 세브란스 병원)에서 공부하고 1907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의사가 되었다. 그도 또한 3.1운동을 도왔고 나중에 만주에서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독립군들의 군의관이 되었다. 또한, 아버지 박성춘과 함께 천민인 백정을 비롯해서 고질적인 반상의 신분 타파에 절대적 공헌을 했다. 승동교회에서 시작된 3.1운동에 참여한 교회는 3월 6일에 전북 군산의 구암교회, 8일은 대구 제일교회와 남산교회, 4월 1일은 천안의 아우내 장터에서 유관순과 병천교회가 중심이 되었다. 4월 15일에는 화성 제암리교회의 만세운동이 있었으나 일제는 주민들을 교회 안에 몰아놓고 그대로 불태워 죽였다. 경남의 경우는, 4월 3일 진해에서 주기철 목사의 4촌인 주기용이 웅동에서, 4월 6일은 밀양 춘화교회와 밀양교회 등에서 만세운동이 있었다. 이러한 만세운동으로 전국의 교인들 630여 명의 살상과 많은 교인들이 투옥되게 되었다. 3) 기독교 중심의 3.1운동의 결과: 만세운동으로 인해 전국으로 검거령이 내려지자 이를 이끌던 지도자들은 중국 등으로 망명하여 1919년 4월 10일에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설립했다. 이때의 취지문을 보면, "우리들은 만세운동을 통하여 조선의 독립을 쟁취한 후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려고 했다."라고 되어 있다. 이는 3.1 운동의 중심에 기독교적 가치가 중심이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기독교 정신은 서재필, 안창호, 이승만, 김구, 이승훈, 이상재, 남궁억, 조만식, 김교신, 윤치호, 김규식, 여운형 등의 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4. 3.1운동이 현대 교회에 주는 교훈과 결론 이상으로 볼 때 3.1운동은 당시 기독교적 애국심의 가치관이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한국교회와 우리는 어떠해야 할까?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엄청난 힘이 있다. 그 당시 교인이 전체 인구의 1.7%였다면, 지금은 15~16%이다. 그러나 힘이 없다. 교회가 사회 걱정이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다고 할 정도로 여러 문제가 있다. 반면 현재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많은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는 오히려 전방위적으로 교회 탄압을 시도하고 있다. 만시지탄의 차별금지법 통과와 이로 인한 동성애 문제 등, 우리 교회가 고수하고 방어해야 될 문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교회는 현재까지 비교적 복지부동이다. 왜 교회의 지도자들은 침묵하고 있는가? 란 비판도 많다. 하지만 3.1절의 시작은 교회의 유명 리더자들이 아니었다. 민족대표 16명도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무명의 목회자와 장로와 교인들이었고, 승동교회나 앞장섰던 이들도 학생들이거나 일반 교인들이었다. 이러한 우리의 선조들은 107년을 지난 현재의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고 본다.“우리의 후대들인 그대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왜 침묵하고 있는가?”. 다시 한 번 우리의 선열들에 대해서 옷깃을 여미며 “나는 오늘 이 현실에서 무엇을 외쳐야 될 것인가?”를 심각한 마음으로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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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목사] 3.1 운동이 현대 교회와 교인에게 주는 의미와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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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애연 창립 1주년, 침묵을 거부한 1년
- 2026년 2월 28일, 우리는 고신애국지도자연합(고애연) 창립 1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우리는 실내에서 축하하지 않았다. 우리는 광장으로 나갔다. 1년 전, 두 사람의 단톡방으로 시작된 작은 모임이 오늘 광화문에서 한국교회와 전 국민 앞에 서게 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조직의 확장이 아니라, 시대적 위기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책임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2025년 2월 28일 아침, 한 통의 전화가 울렸다. 고명길 목사가 “손현보 목사를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옥재부 목사가 “우리 두 사람이라도 시작해 봅시다”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그 한마디로 단톡방이 열렸다. 원대연 목사가 합류하여 세 사람이 되었고, 이어 이일호, 노은환 목사가 함께하여 다섯 사람이 되었다. 그 다섯 사람의 결단은 열흘 만에 160명의 목회자를 모으는 씨앗이 되었다. 그리고 2025년 3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첫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우리는 공적 책임의 자리로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동역의 진정성이 시험을 받았고, 침묵과 결단이 분명히 갈라지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시간을 통해 우리를 정금같이 빚으시고 다듬으셨다. 그날의 작은 결단이 오늘의 연합을 낳았다. 1. 고애연의 지난 1년 지난 1년은 준비와 확장의 시간이었다. 신실한 회장단과 임원단이 세워졌고, 7명의 필진과 45명의 실행위원, 200여 명의 장로들이 기둥처럼 함께 서 주었다. 13차례의 실행위원회, 5회의 정치신학 세미나, 14회의 시국선언과 성명 발표, 50여 차례 집회와 기도회가 이어졌다. 120여 편의 기고와 논평이 교단과 사회를 향해 던져졌다. 54차례의 각종 집회에 1만여 명이 참여했고, 기드온 300 용사를 허락받았으며, 1천 명의 회원이 연합 안에 정착하였다. 이 숫자는 자랑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시대 속에서 우리를 사용하신 흔적일 뿐이다. 2. 1주년, 우리는 축하 대신 광화문으로 원래 오늘 우리는 함께 모여 1주년을 기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화문 국민대회 측의 요청이 왔다. 그리고 우리는 결단했다. “축하보다 사명이다.” 오늘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고애연은 한국교회와 애국 국민들과 함께 섰다. 이성구 대표는 설교로 말씀을 선포했고, 옥재부 실행위원장은 교회의 공적 책임과 연합을 외쳤으며, 박경만 총무는 세이브코리아 자격으로 모두발언을 했다. 고애연 청년대학팀은 화투사 오창성 화백의 애국 그림 전시회를 열어 광장 한복판에서 문화적 증언을 펼쳤다. 1주년에 우리는 케이크를 자르지 않았다. 우리는 광장에서 깃발을 들었다. 3. 고신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되는 운동 불과 한 주 전, 김한식 목사는 광주 금남로에서 차별금지법과 이른바 교회해체법의 위험성을 강연했다. 울산에서 시작된 고애연은 부산과 대구, 서울을 거쳐 광화문과 광주 금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불과 1년 만에 지역 모임이 전국적 애국신앙 네트워크로 확장되었다. 이것은 조직의 능력이라기보다, 한국교회 안에 누적된 문제의식과 시대적 요청에 대한 응답이며, 하나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이라 믿는다. 4. 1년의 평가 – 우리는 무엇을 해 왔는가 첫째, 우리는 침묵하지 않았다. 손현보 목사 징계 청원과 구속 사태에 대해 원칙적 입장을 밝히고, 검찰과 법원 앞에서 수차례 집회를 열었다. 정교분리의 왜곡, 설교 통제, 차별금지법과 교회 해체를 우려케 하는 입법 시도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둘째, 우리는 기도와 교육을 병행했다. 집회만이 아니라 기도회를 열었고, 선언만이 아니라 정치신학 세미나를 통해 목회자와 장로를 깨우는 교육을 이어왔다. 셋째, 우리는 고신의 저항 정신을 다시 호명했다. 순교 신앙은 내면적 경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불의 앞에 서는 공적 책임임을 강조해 왔다. 넷째, 우리는 세대와 직분을 아우르는 연합 구조를 세웠다. 목회자, 장로, 청년이 함께 서는 조직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몇 사람의 모임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연합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5. 향후 결단 그러나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우리는 분명히 선언한다. 첫째, 잠든 고신을 깨우겠다. 일제 치하에서 침묵하지 않았던 고신의 본래 저항 정신과 순교 신앙을 오늘에 되살리고, 침묵과 타협, 보신주의를 벗고 고신 정신을 회복하겠다. 둘째, 한국교회의 갱신을 돕겠다. 왜곡된 정교분리 프레임을 바로잡고, 설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지키겠다. 더 나아가 애국 신앙을 지향하는 교회와 단체들을 묶는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 셋째,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헌정 질서를 지키겠다. 국가 정통성을 약화시키고 자유민주 체제를 흔드는 흐름에 침묵하지 않으며, 자유 시민 단체들과 연대하여 책임 있는 공적 참여를 이어가겠다. 넷째,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겠다. 김일성 일가주의라는 우상적 체제를 거부하고, 한반도에 복음의 자유가 선포되는 날까지 기도하며 전진하겠다. 통일은 이념의 통합이 아니라 복음의 회복이어야 한다. 6. 맺음 선언 1년 전, 우리는 단톡방이었다. 오늘 우리는 광화문에 서 있다. 1년 전, 우리는 몇 사람이었다. 오늘 우리는 전국으로 확장된 연합이 되었다. 1년 전, 우리는 조용히 시작했다. 오늘 우리는 공개적으로 선포한다. 고애연은 멈추지 않는다. 고신을 깨우고, 한국교회를 갱신하며, 대한민국을 자유민주국가로 굳게 세우고, 복음으로 통일을 준비하는 그날까지 우리는 기도하며 연합하여 경주할 것이다. 축하가 아니라 출정이다. 1주년은 끝이 아니라, 더 깊고 더 넓은 사명의 시작이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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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고애연 창립 1주년, 침묵을 거부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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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 포도원교회 사임
- 고신 총회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부산서부노회 소속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가 담임목사직에서 사임했다. 포도원교회 당회는 2월 2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2026년 2월 27일 김문훈 목사가 사임서를 본 교회 당회에 제출했고, 당회는 이를 심의한 후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부산서부노회에도 사임 의사를 청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임은 최근 제기된 논란 속에서 이뤄졌다. 당회는 입장문에서 “본 교회 담임목사와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한국 교계와 성도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한다”고 밝히며, 상처를 입은 성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교단과 지역 교회를 위해 사역해 온 김 목사의 사임은 교단 안팎에 적지 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당회는 해당 사안을 교단 헌법과 교회 정관에 따른 절차 안에서 다루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왜곡된 해석에 대해서는 교회와 목회자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영적 권위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히며, 성도들에게는 공식 절차를 신뢰하고 추측과 비방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교단 안팎에서는 포도원교회 공동체의 상처와 혼란이 최소화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문훈 목사의 사임은 노회 차원의 절차를 거쳐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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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훈 목사, 포도원교회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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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남연, 제39회 총회 및 제26차 동계수련회 개최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 산하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39회 정기총회 및 제26차 동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 4:3)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전국 각지 남전도회 회원들이 참석해 말씀과 교제 가운데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3일 오후에는 개회예배가 드려졌다. 예배는 회장 문해두 장로의 인도로 시작돼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민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이정춘 장로가 출애굽기 31장 1-11절을 봉독했다. 이어 김승 목사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설교는 총회장 최성은 목사가 “하나님의 일꾼들”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최성은 목사는 출애굽기 31장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성막 사역을 위해 사람들을 부르시고 성령의 지혜로 사용하신 사실을 강조하며,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일은 결국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들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고신 총회장 최성은 목사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일을 감당하는 동역자로 부르셨다”며 “남은 생애 동안 교회와 복음을 위해 쓰임받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히 사역의 힘은 인간의 열심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며 “성령의 충만함이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의 일을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금과 축도 후 회장 인사와 광고, 노회별 인사가 진행되며 개회예배를 마쳤다. 저녁에는 ‘은혜의 시간’이 이어져 고신총회 부총회장 김문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문훈 목사는 이사야 40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낙심한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회복의 약속을 설명하며, 하나님은 결코 피곤하지 않으시는 분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을 의지할 때 새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음 사역은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것이 성도의 삶이라고 전했다. 수련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경건회와 강의, 교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신앙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정기총회가 열려 연합회의 사역을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파송예배를 드리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남전도회 회원들이 교회와 총회를 섬기는 사명을 다시 확인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로 복음 사역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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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전남연, 제39회 총회 및 제26차 동계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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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 43회 동기회, 김문훈 목사 관련 호소문 발표
- 김문훈 목사와 관련된 언행 논란이 교단 안팎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고려신학대학원 43회 동기회가 공식 호소문을 발표했다. 동기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고신총회를 사랑하고 기도하는 성도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린다”며, 기독 언론 보도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알려진 김문훈 목사의 사안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동기회는 “김문훈 목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과 실망감을 가졌을 성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동기회는 먼저 김 목사의 과격한 발언과 욕설에 대해 “인격적인 모욕감을 받았을 것이라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 그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위로를 전했다. 동시에 김 목사 역시 이번 사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기회는 “김 목사에 대해 변명하거나 선처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교계에서 높은 명성과 대형교회 리더로서 감당해 온 사역의 부담과 압박 속에서 부교역자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많았을 수 있음을 언급했다. 다만 “그러한 사정이 과격한 언어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김 목사 역시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동기회는 이번 사안이 제기된 방식과 시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문제가 된 기사와 음성파일이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공개된 점을 언급하며, “폭로 이전에 권면과 돌이킴의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는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또한 “왜 이 시점이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교단의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오래된 사안이 제기된 점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동기회는 “김문훈 목사를 미워하여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하려는 의도였는지, 교단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며, 사안의 배경과 동기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기회는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 주시고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하며, 이번 일이 교단과 총회, 그리고 한국교회가 언행과 리더십에 대해 더욱 절제와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고신 성도님 여러분들께! 고신총회를 사랑하고 기도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최근에 기독 언론의 보도, 유투브 영상 등으로 알려진 김문훈 목사의 사안에 대해 고려신학대학원 동기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신대원 43회 동기로서 김문훈 목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과 실망감을 가졌을 성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지금도 기도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김문훈 목사와 같은 심정으로 다음과 같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합니다. 1.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목사의 과격한 발언과 욕설은 인격적인 모욕감을 받았을 것이라 충분히 생각할 수 있고, 또 그 상처는 그 어떤 말로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픔과 눈물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이겼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로 회복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의 위로하심이 풍성히 임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 김문훈 목사의 자신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목사에 대해 변명하거나 선처를 바라는 마음이 아닙니다. 김목사 스스로도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기도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사태를 혼자서 감당해야 할 김목사의 외로움과 어쩌면 당면한 압박감에 숨통이 멎을듯한 답답함이 짓눌러도 누구에게도 표현할 수 없는 김목사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헤아리며 여러분에게 토로하고자 합니다. 교계에 높은 명성과 대형교회의 리더로서 많은 압박을 받았음을 동기로서 지켜보았습니다. 전국적인 집회요청을 거부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한 외부사역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회사역은 결국 교구를 담당하는 부목사, 교역자들에 전적으로 의탁될 수밖에 없었고, 그럴수록 부교역자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이 많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담임목사는 환히 보이는 일일지라도 부교역자들은 못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언어가 사용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마음 때문에 과격한 언어가 용인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김목사도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고 회개하고 있습니다. 부디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 주시고 관용을 베풀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한 목사를 사랑한다면 이런 해결밖에는 없었을까?' 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문제가 된 기사와 음성파일은 이미 상당한 세월이 흐른 것인 줄 압니다. 그렇다고 핑계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폭로한 사람들과 매체들은 이 사안을 최근에 입수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상당한 충격에 ‘목사가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얼마든지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방식의 폭로가 과연 복음 전파를 위해 좋은 방법이었을까요? ‘폭로할 수밖에 없었다면 여러 해 전에 할 수 있었을텐데... 왜 이제 와서?’, ‘폭로하기 전에 조용히 불러다가 권면하고, 잘못을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줬었더라면...’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해가 될 수 있는 것은 지난해(2025)에 고신총회를 부총회장으로 당선되어 사역 중에 있고, 9월이 되면 총회장이 되어 열일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오래된 사안을 이 시점에 폭로하여 고신총회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여전히 부흥하는 포도원교회를 어렵게 만들고, 한 개인을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만드는 것이 ‘하나님을 위한 열심인지’ 묻고 싶습니다. ‘김문훈 목사를 미워하여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그리고 ‘고신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교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포도원교회가 세계적 교회로 성장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누구에 의해’, ‘무엇을 얻으려고’, ‘이 방법밖에는 없었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묻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신 성도 여러분! 김문훈 목사의 언어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과 실망하고 마음 아파하는 성도 여러분들에게 신대원 43회 동기 일동은 김목사와 함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호소합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이러한 폭로전은 계속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심란합니다. 과거에 자신이 한 발언이나 행위가 발목을 잡는다면, 그리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폭로하는 일에 대해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문제가 될 발언이나 행위가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행위가 시간이 지났다고 정당화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분히 어떤 특정한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함도 필요할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교단과 총회를 위해 헌신할 사람은 그 언행에 있어서 절제된 모습을 지녀야 할 것이며, 어디에서도 자신을 지켜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절제하는 것을 새기도록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가 깊이 되새기는 기회이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해량하여 주시고, 다시 한 번 더 ‘부디 회개하는 자를 용서해 주시고 관용을 베풀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려신학대학원 43회 동기회장 정다운 목사와 동기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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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신학대학원 43회 동기회, 김문훈 목사 관련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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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목회자 위한 ‘2026 목회전략 세미나’ 열려…
- 진주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2026 목회전략 세미나’가 2월 24일 진주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진주횃불회와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진주지역 목회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목회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교’와 ‘AI의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1부 강연에서는 장창수 선교사가 ‘Mission Beyond Tradition’을 주제로 오늘날 선교 환경의 변화와 한국교회 선교가 직면한 과제를 소개했다. 장 선교사는 “오늘날 선교는 과거의 일방적이고 전통적인 방식만으로는 복음의 생명력을 전달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시대 변화에 따른 선교 전략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현재의 선교 상황을 직시하고 선교에 대한 인식과 접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부 강연에서는 우동진 목사가 ‘AI 활용과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우 목사는 AI를 목회자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역을 돕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자료 조사, 행정 업무, 콘텐츠 제작 등에서 효과적인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AI를 적절히 활용하면 목회자는 말씀 연구와 성도 돌봄 등 본질적인 사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진주횃불회 회장이자 월드비전 진주지회장을 맡고 있는 정태진 목사(진주성광교회)는 “이번 세미나는 선교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며 “참석한 목회자들의 목회 사역에도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장 박종구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진주횃불회와 월드비전이 함께 협력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진주지역 교회들과 협력하며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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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목회자 위한 ‘2026 목회전략 세미나’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