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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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권철 목사] 마가가 당신을 섬깁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대속물이란 헬라어 뤼트론은 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해 지불되는 몸값(ranson)을 의미한다. 구약시대에는 이 몸값에 대한 내용이 기업 무르는 전통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다. 어떤 사람의 형제가 타인에게 빚을 져서 종이 될 운명에 있으면 그 사람의 형제가 그를 대신해서 몸값을 지불함으로써 그 사람은 해방될 수 있었다. 이런 방법으로 해방 될 수 없는 사람은 희년 제도에 의해 구제받을 수 있었고 그래서 희년은 은혜의 해로 불렀다.  첫째, 아브라함의 모리아 제사는 대속의 제사였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창 22:13).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언약 백성 히브리민족을 세우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 하나를 붙들고 본토와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갔다. 갈 바를 알지 못했으나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으로 갔다. 그가 모리아 제단으로 갈 때도 이성적으로나 사회 윤리적으로 보나 아니 혈육의 정으로써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언약 사상에 사로잡혀 모리아로 갔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칼을 뽑아 찌르는 최후의 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은 이삭을 대신하여 한 수양을 준비해 두셨고 그 수양은 이삭을 대신해서 대속의 죽음을 죽었다. 이것이 후일에 나타날 메시야 사건의 예표이다.  둘째, 애굽에서 유월절 어린양은 대속의 죽음이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 12:13). 하나님이 애굽에 장자를 치는 재앙을 내릴 때 천사가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를 보고 재앙이 건너가게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재앙이 임하기 전에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고기는 온 가족이 함께 먹었다. 바로 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가 오실 메시야의 보혈이다. 우리가 예수 보혈로 사망권세에서 놓임을 받는다.  셋째, 주님이 갈보리에서 속죄의 죽음을 죽으셨다.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으시니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막 15:34). 주님이 죽으심이 대속의 죽임이라는 사실을 다음과 같은 사건이 이를 증명해 준다. 먼저 제 6-9시까지 해가 빛을 잃었다. 유대시간으로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가장 강렬한 빛을 비추는 시간이었다. 이때 해가 빛을 잃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참 빛 되신 주님이 빛을 잃는 순간 창조질서를 위해 세워 둔 궁창의 해가 자연스럽게 빛을 잃었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다음으로 갈보리 변방의 무덤 문이 열렸다. 주님은 사망권세를 깨고 부활할 것은 친히 보여 준 예표였다.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성전 휘장이 찢어졌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죄악의 담이 허물어짐으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구약의 제사장이나 그 어떤 중보자가 없이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종교개혁지 순방 중 스코틀랜드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 애딘버러의 한 교회당 묘지 동산에 충견비와 함께 개의 무덤이 있음을 보았다. 이 비가 세워지기까지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었다. 주인은 개를 끔찍이도 사랑했다. 어디를 가든지 개를 데리고 다녔고 개는 주인의 사랑을 받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개를 기르던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교회 묘지 동산에 장사하고 집으로 다 돌아왔다. 그런데 개를 찾으니 없어 온 동네를 찾아 헤매다가 주인을 장사한 무덤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가족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으나 개는 주인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가족들이 개를 집에 데리고 왔으나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없어 무덤으로 가 보니 개가 주인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무덤을 떠나지 않았다. 가족들은 무덤 곁에 개집을 옮겨 놓고 먹을 것을 갖다 주었다. 그렇게 무려 14년 동안 주인의 무덤을 지키다가 개도 죽었다. 사람들은 개가 주인을 섬기는 충성됨을 귀하게 여겨 무덤을 만들어 주고 그 곁에 비를 세워 주었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비가 충견비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성도들에게 주님을 향한 섬김과 충성에 큰 도전이 되기 바란다. 미물에 불과한 개도 주인을 향한 충성이 변함 없음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교훈이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엡 6:24).
    • 오피니언
    • 성경
    2022-05-03
  • 마산회원교회 윤문식 목사, “공동체 경험을 통한 초대교회 회복”
    지난 3월 26일(토), 예장(고신) 마산회원교회에서 윤문식 목사의 위임식이 있었다. 마산회원교회의 새 위임 목사님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Q. 윤문식 목사님의 소개와 마산회원교회에 오시게 된 청빙과정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고신교회 목사로 부산에서 목회하다가 마산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섬기던 사역지를 내려놓고 새로운 곳으로 가라는 주님의 요청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던 중에 마산회원교회와 연결되었고 청빙과정 중에 성도가 하나 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를 움직여 가는 것으로 보며,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곳이 여기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마산회원교회의 첫 인상과 짧은 기간이지만 느끼신 점이 있으시다면? A. 마산회원교회의 첫 인상은 따뜻함입니다. 그리고 가족, 하나님의 은혜가 잔잔히 흐르는 예배입니다. 이 느낌은 130년 된 부산의 저의 모 교회, 제일영도교회에서 어릴 때 느꼈던 감정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교회가 변질되는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순수하고 깊이 있는 교회로 지켜 주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약 3개월을 지내며 가능성이 큰 교회라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 무엇보다 사모하는 마음이 큰 교회입니다. Q. 현재 목회 방향과 계획 중인 목회사역이 있으신가요? A. 현재는 교회의 상황을 파악하고 알아가는 중이며 대심방을 진행 중입니다. 목회방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적 교회 만들기 입니다. 성경적인 교회가 되면 반드시 능력 있는 교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적 교회는 초대교회의 모습인데, 한 마디로 하면, 가족 공동체가 경험되어지는 교회입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체를 경험하지 않으면 교회는 예배 처소나 사역단체로 전락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 소그룹 DNA를 심어 많은 소그룹 공동체가 교회로 약동하는 초대교회을 회복하고자 합니다. 이와함께 찬양사역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며, 다음 세대 사역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Q. 마산회원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A.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부르심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선교에 대한 부르심인데,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교회가 나눠져야 할 온 열방을 향한 주님의 부담감입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가 적어도 경남에서 선교를 가장 잘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또 하나는, 젊은 세대를 향한 부르심입니다. ‘젊은 세대’라 함은 나이가 어린 세대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젊은 세대로서 기존방식과 전통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산의 경우,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없는 상황이 지속 되면서, 같은 교회 안에 오래 믿고 신앙심이 깊은 성도의 비율이 대단히 큰 편입니다. 이것이 강점이기도 하지만, 교회의 문턱을 높이는 약점이 되기도 해서 믿음이 약한 성도, 다양한 신앙의 색깔을 가진 성도, 특히 전통을 거부하는 젊은 세대들이 교회에서 튕겨 나가거나 아예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젊은 세대들이 쉽게 올 수 있는 교회, 문턱이 낮은 교회를 만들어, 이 시대의 땅 끝이라 할 수 있는 젊은 세대들이 마음껏 예배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교회에 젊은 세대가 없으면 교회의 미래가 없기에 이 사역은 시대가 요청하는 사역이라 생각하며 특히 경남지역에 꼭 필요한 사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해 찬양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서울에서 활동하는 CCC 찬양팀이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5월 7일 토요일이면 학생들 시험기간이 끝나 그 시기에 맞춰 힐링 예배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이 자기 친구들과 함께 참여 하면 좋겠지만, 아마도 처음이라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찬양 팀과 찬양 문화를 보고 우리 교회에서 만든 찬양팀과 아이들이 꿈을 키우게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참여해 많은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Q. 이미 많은 찬양 사역들이 전국 여러 곳에 있었습니다만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집회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단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세대와 세대가 연결 되는 문제 같습니다. 제 생각의 부흥은 먼저 한 세대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대와 세대가 연결 되는 부흥이 힘든 것은 부흥은 사람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없어지면 부흥의 불길이 사그라듭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가 부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지만 제가 있을 때 최대한 부흥을 일으키는 것이 제 일이라 생각합니다. 경험에 의하면 제자 훈련과 교육자들을 훈련 시켜 놓지만 사람이 바뀌면 불길이 사그라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 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하나님께서 저를 마산에 보내주셨으니 제가 있는 시간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Q. 지방 SFC와 연계할 생각이 있으신지 A. 그렇습니다. 저는 고신 출신이니 SFC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학생일 때는 예수전도단 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파를 아울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심방 기간이 끝나면 대학생들을 만날 생각입니다. 대학교의 선교단체 관계자들을 만나고 우리 교회가 학교 안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나누고 연계할 생각입니다. Q. 찬양 사역에 많은 계획이 있으신데 찬양 팀의 영성 교육은 어떻게 계획 중이신가요 A. 음악이 좋아서 오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경험하지 못하고 교회에서 음악이라는 일만 하다보면 마음에 남는 것이 없고 공허해집니다. 교회에 와서 혹은 저와 연결된 사역 안에 들어와서 계속 공동체를 경험하게 만들고 저의 삶을 나누면서 예수님을 경험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느 단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양육과 훈련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교회든 선교단체든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코로나 이전과 다를 코로나 이후의 목회 사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이제 온라인 플랫폼 예배는 더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사회 전반적인 가상세계로 가고 있고 향후 10년 안에 더 많이 활발해 질 것입니다. 미국의 새들백 교회 (Saddleback Church)는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온라인 플랫폼으로 예배를 드리고 공동체 모임을 가지고 양육을 하고 훈련을 받는다. 온라인 성도로 등록하고, 온라인 공동체 모임을 하고 원한다면 온라인에서 훈련을 받고 그 친구들이 결국 온라인에서 헌금을 하고 결국 은혜를 받고 현장으로 돌아온다. 서울의 몇 개 교회들이 비슷하게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부족합니다. 코로나 이후에는 온라인 사역을 더 본격적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집나간 다음 세대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교회마다 그 모습을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역량이 부족하지만 마산회원교회도 온라인 사역을 해야 할 것입니다. Q.성도와 교계성도들에게 한말씀 A. 성도님들에게 패배감에서 벗어나라고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영광스러웠던 부흥의 시기는 옛날이야기 이며, 오늘날 교회는 더 이상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이야기는 항상 현재적 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 자신을 계시 하셨습니다. 이것은 과거의 하나님이 아니라, 아브라함에게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셨고 이삭과 야곱에게도 각자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하나님이며, 마산회원교회의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은 오늘도 이김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할수 있다고 믿고 여러분 각자의 교회를 세워 가면 좋겠습니다. 설재규 기자
    • 기획
    • 인터뷰
    2022-05-03
  • 허성무 창원시장, 재선 선거사무소 개소 감사예배
    오는 6월 1일(수) 있을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회원동부교회 집사)의 재선을 위한 선거사무소 개소 감사예배를 5월 2일(월) 오후 2시,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캔버라 호텔 1층 선거사무소에서 드렸다. 이상택 목사(회원동부교회)의 인도로 시작한 감사예배는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주철 장로(서머나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예장(통합) 경남노회 노회장 손태원 장로(봉덕교회)가 성경봉독(민10:33-36)한 후 창원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이창교 목사(상남교회)가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창교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한눈을 팔면 넘어지기 쉽다. 한 번 가본 길을 가더라도 한눈을 팔지 말아야 한다.”라며 “가리워진 길을 걷는다 생각하고 성급하게 걷지 말 것”을 전했다. 이 목사는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느냐.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간다”라며 “허성무 시장님이 앞으로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잘 살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이어진 순서에서 창원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이상영 목사(명곡교회)가 축사를 전하고 경남기독교총연합회 고문 구동태 감독(합성감리교회 원로)과 진해기독교연합회 회장 전성환 목사(진해반석교회)가 격려사를 전한 후 마산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종준 목사(홍대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치고 창원시기독교장로총연합회 사무부총장 최문욱 장로(양곡교회)가 광고를 전한 후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답사를 통해 감사예배에 참석해준 교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4월 30일(토) 열린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시민과 지지자 5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이날 허성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특례시를 완성하기 위해 저를 다시 한 번 시장으로 만들어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설재규 기자
    • 뉴스
    • 종합
    2022-05-02
  • [박동철 장로] 대한민국 검찰을 조롱·이단시하는 정치권력 군상들
    대한민국 검찰은 이단적인 권력이었던가? 국회 여당에서 몰아친 '검수완박'이라고 하는 검찰 수사권 박탈 법안을 보고 대다수 국민들은 이제 나라가 어디로 가는것인가 하고 걱정들이다. 73년전 오늘의 대한민국 검찰이 시동되어 그동안 부패와 부정 각종 범죄를 소탕하는데 그기능을 다해왔다. 사회가 건강해지고 선량한 국민들이 겪는 범죄·부패 사회의 공포를 해소하는데 그 기능을 부정할수 없다. 검찰이 권력의 힘이 되어 되려 민폐가 되고 억울한 수사로 피해를 보는 선량한 국민의 고통도 있어왔다. 그러나 검찰의 범죄소탕의 기능을 어찌 폄하할수 있겠는가. 선량의 얼굴로 정치권력을 쥐고 부패와 범죄에 연결된 기득권의 정치권력에게는 대한민국 검찰이 견제와 감시 기능을 다해왔다고 볼수있다. 대한민국 대표적 기득권층 정치권력이 이번 검수완박의 신박한 법(?)을 만드는 과정을 보고 국민들은 실망한다. 저 옛날 예수가 로마의 식민지나라 이스라엘의 한모퉁이에서 태어나 죄악을 멀리하고 천국복음을 전파할때 가장 기득권을 누리던 자들은 바리세인과 사두개인등 유대인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은 예수가 율법의 관행을 깨고 병든자 힘없는자들을 먼저 돌보며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위선을 책망했다. 이들은 율법을 넘은 사랑의 실행을 강조하면서 구원을 설파하는 예수를 조롱하고 이단으로 몰고 십자가에 처형하는데 앞장섰다. 다시말해 이스라엘지도자들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알량한 계산으로 일어난 예수십자가 사건이다. 조금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정권이 바뀌는 이즈음에 갑자기 검찰개혁을 내세우며 검찰수사권을 증발시켜버리는 이같은 검수완박법은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정치권이 해야할 행태가 아닌게 분명하다. 국민 65%정도가 반대하는 검찰수사권 박탈을 두고 선량한 국민을 보호하기위한 검찰개혁이라고 볼수있을까. 온갖 꼼수를 부려가면서 보이는 행태가 우스꽝스럽기도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대한민국 정치권력군상들이 국민을 조롱하는 행태인것 같기만 하다. 검찰의 권력화를 손보고 개선하여 안심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데 반대할 국민이 있을까. 검찰 수사권력이 국민모두에게공정해야하지만 서민들에게는 좀은 관대하고 정치권력자들에게는 혹독하게 접근하는것이 건강한 국가사회를 만들어가는길이다. 이렇게 하는 검찰개혁의 절차와 과정이 국민적이어야 한다. 또다른 역기능을 초래할수있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고 개악이라고 부른다. 이번 검찰청법 개정 검수완박법은 여당이 야당되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자기보호를 위한 졸렬한 행태이고 야당이 여당되는 자들도 온건하게 반대하는 흉내만 내며 동조하는 냄새가 난다.이 주장에 반론 할수있을까. 시대에 맞지않은 사회 운용의 기능은 결코 또다시 사필귀정으로 돌아올것이다. 국민의 안위에 역행하는 제도와 시스템은 결국 쓰레기통에 들어갈수밖에 없는 법이다. 중국 모택동 말기 문화혁명은 기득권 권력자들이 공안 검찰을 조롱하면서 혁파해 버렸던 것이다. 엘리트 공안 검찰들에게 홍위병을 시켜 머리를 깎게 하고 모두 지방으로 쫓아내 버렸다. 이것이 하방(下方)이라는 표현이다. 그러나 모택동 4인방 혁명은 후에 실용주의 권력에 쫓겨나고 검찰 공안은 살아나게 된다. 대한민국 검찰 오랜 역사 속에서 개혁의 여지가 있었겠지만 이같이 합리성이 없고 국민적 절차 없는 개혁은 역풍을 불러올수도 있을것이다. 이제라도 대한민국 검찰 개혁을 국민과 함께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하나의 정치 진영에서 무모하게 밀어붙인 일방적 개혁 입법이라면 다시 돌이켜 반성하고 국민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오피니언
    • 칼럼
    • 교회와 세상
    2022-05-02
  • 부산·경남 마마클럽, 말씀부흥회 가져
    유연수 목사, “하나님이 일하는 시간에 동참한 모두 축복” 송태근 목사, “예배는 삶의 방향 하나님께로 돌리는 것”, “예배는 하나님의 초대와 부름에 반응하는 사건”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유연수 목사, 이하 부산성시화)가 주최하고 마마클럽이 주관하는 ‘2022 부산·경남 마마클럽 말씀부흥회’가 지난 4월 28일(목) 오전 10시, 부산시 동래구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열렸다. 부산 각 구의 마마클럽 회원과 경남 지역 마마클럽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말씀 집회는 부산성시화 부본부장 최상림 목사의 기도와 본부장 유연수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유연수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유연수 목사는 “기도의 자리에 나아오신 기도의 동역자분들 환영하고 축복한다”라며 “우리의 기도 시간은 하나님이 일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이 일하신 시간에 동참한 여러분을 축복한다”라고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기수단 입장과 부산성시화 여성기도국장 조금엽 권사가 인사를 전하고 마마클럽 주제성구를 낭독했다. 이날 말씀 집회는 강사로 초청 받은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예배는 저항이다’(계4:1-6)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송태근 목사는 비대면 예배 이후 현장 예배로 돌아온 성도들이 하나님께 집중해야 할 때임을 전하며 “예배라는 것은 뱃머리를 돌리듯 하나님께로 내 사람의 방향을 돌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 목사는 본문 말씀을 통해 예배의 의미에 대해 전하며 “예배는 성도들에게 특권이다. 특권이 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한 자만이 설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배는 하나님의 초대와 부름에 내가 반응하는 사건”임을 강조했다. 설교 후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북한을 위한 기도(창원마마클럽 실행위원 이세순 권사) △한국교회와 부산, 경남을 위한 기도(부산마마클럽 실행위원 주혜옥 권사) △다음세대와 가정을 위한 기도(부산마마클럽 실행위원 허경임 권사) △선교와 열방 마마클럽을 위한 기도(김해마마클럽 실행위원 이경희 전도사)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한편, 마마클럽은 ‘마리아처럼 기도하고 마르다처럼 섬긴다’는 자발적, 독립적, 중립적인 어머니연합기도운동으로 가정과 교회와 다음세대와 지역과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며,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거룩한 도시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08년 부산에서 시작된 마마클럽은 현재 부산을 비롯한 14개 지역에서 정기적인 기도회를 가지고 있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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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2
  • 함양기연, 부활절 헌금 전액 기부
    함양군기독교연합회(회장 곽성무 목사)가 지난 4월 17일(주일),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 전액을 기부했다. 함양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4월 25일(월), 주간함양 사무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부활절 헌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국민과 강원도 산불 재해 지역민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해왔다. 사진=함양군기독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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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및 연합회
    2022-05-02
  • 고신교회, 헌당감사예배
    예장(고신) 고신교회(구. 부산개금교회, 김경헌 목사)가 지난 4월 21일(목) 저녁 8시, 부산시 사상구 가야대로(주례동)에 위치한 새 성전에서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헌당감사예배는 배호권 원로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김금연 권사가 성경봉독(슥8:1-9)한 후 전 총회장 신수인 목사(양산교회 원로)가 ‘우리가 세워야 할 교회’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서문로교회)와 총회 감사국장 지원기 목사(금정교회), 부산서부노회 노회장 김경준 목사(제일남교회), 부노회장 김은태 목사(은혜로교회)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 사이 강정석 장로가 건축경과 보고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당회원이 헌건사 낭독 후 교회 열쇠를 당회장 김경헌 목사에게 건내고, 당회장과 고신교회 성도들은 봉헌사를 낭독하고, 김경헌 목사가 새 성전을 봉헌하는 선언을 했다. 봉헌 선언 후 고신포럼 대표회장 김현규 목사(부암제일교회)와 사무총장 이상선 목사(경산드림교회0가 축사를 전하고 총회 재판국장 김세중 목사(활천제일교회), 서성진 목사(부산서부노회 남부시찰 서기(새롬교회)가 축사를 전한 후 마지막으로 윤장운 목사(성안교회 원로)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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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진주남노회, 제131회 정기노회 개회
    예장(통합) 진주남노회(노회장 김충곤 목사)가 지난 4월 21일(목), 고성교회(백승철 목사)에서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제131회 정기노회’를 개회했다. 회무에 앞서 드린 예배는 노회장 김충곤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부노회장 박재룡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서기 박용철 목사가 성경봉독(요13:34-35)한 후 김충곤 목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노회’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전노회장 장지현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회원 점명 후 김충곤 목사가 개회선언하고 절차보고 등 각 보고 후 총회에 참석할 총대를 선출 하고 각 부 보고 및 총회 헌의안 등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노회 회무에서는 제107회 총회에서 목회지 대물림과 관련한 교단 헌법 삭제 안을 헌의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진주남노회는 김세봉 목사를 노회 공로 목사로 추대하고, 이성진, 장석기, 김일곤 목사의 은퇴예식을 가졌다. 다음은 총회 총대 명단이다. ▲목사 : 이무일, 양승주, 이성철, 김기범, 박용철, 김진성 ▲장로 : 유재돈, 김호남, 전학수, 하장대, 김부종, 조점제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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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재건영남노회, 제128회 정기회
    대한예수교장로회(재건) 총회 산하 재건영남노회(노회장 이해준 목사)가 지난 4월 25일(월) 오전 11시, 마산재건교회(송영섭 목사)에서 ‘제128회 정기회’를 가졌다. 회무에 앞서 드린 1부 예배는 부노회장 김효산 목사(창원재건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부노회장 박용학 장로(마산재건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노회장 이해준 목사(함안재건교회)가 ‘교회를 교회 되게’(고전16:17-18)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해준 목사는 설교 말씀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백성이 모여 관계하는 곳”이라며 “성도의 관계 속에서 서로 기쁨을 주고 서로 시원함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의 일을 하면서 무너지려 할 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고 거들어준다. 본문의 세 사람이 바울에게 그런 시원함을 주었던 사람이다.”라며 “우리 노회원 간에도 그런 쉼을 주는 관계가 형성 된다면 우리 노회를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이해준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치고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회무처리는 서기 강훈희 목사(김해재건교회)가 회원호명 후 노회장 이해준 목사가 개회선언함으로 시작해 절차 보고 후 임원 개선에 들어갔다. 임원은 '한 번 연임 할 수 있다'는 규칙이 있어 투표 없이 연임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는 규칙에 의거 각 임원마다 투표를 거쳐 신임 임원을 선출 했으나 임원 개선 결과 지난 회기 임원 전원이 연임하게 됐다. 재건영남노회의 회무는 정회를 거쳐 강도사 인허식(김명철 전도사, 마산재건교회)을 가지고 남은 순서를 마무리 했다. 다음은 128회기 임원 명단이다. ▲노회장 : 이해준 목사(함안) ▲부노회장 : 김효산 목사(창원), 박용학 장로(마산) ▲서기 : 강훈희 목사(김해) ▲부서기 : 강형열 목사(자은) ▲회록서기 : 성홍열 목사(아름다운) ▲회계 : 류정호 장로(영북) ▲부회계 : 박익권 장로(마산)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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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창원밀알선교단, 설립 25주년 감사 예배
    2대 법인 이사장 원대연 목사 취임 2대 선교단 이사장 이상근 목사 취임 선교단 신임 이사 위촉 창원일말선교단(단장 진병진 목사)가 지난 4월 26일(화), 창원시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설립 25주년 및 법인 10주년 감사예배와 함께 이사장 취임 및 신임 이사 추대식 등을 가졌다. 1부 예배는 단장 진병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김기준 장로(회원동부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이종승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셩경적인 복지사역’(레19:9-10)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창원시의원 김종대 장로가 축사를 전하고 구동태 감독(합성감리 원로)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순서에 앞서 창원밀알선교단의 사역 등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진병진 단장이 내빈 소개 후 제2대 법인 이사장 및 선교단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2대 법인 이사장에는 원대연 목사(마산교회)가 취임하고 제2대 선교단 이사장에는 이상근 목사(호계문창교회)가 취임했다. 또 선교단 신임 이사 위촉패 전달과 후원교회·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이어, 밀알성서식물원연구소장에 정영화 선교사를 위촉하고 선장마을준비위원장에 진수진 장로를 위촉한 후 밀알행복지기동산 한미숙 원장에게 직원근속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창원밀알선교단은 전도, 봉사, 계몽을 목적으로 마산, 창원의 장애인 복음화를 위하여 충성하는 선교단체로 장애인 시설 및 병원 방문 전도와 장애인 신앙 상담, 자원봉사자 발굴 및 교육, 자활정보 제공 및 훈련 등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성인 사회와 선교사들이 더불어 살아가며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선장마을 준비 중에 있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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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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