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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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광열 목사] 모델링
    개펄에 자꾸 옆으로 걷는 아기 게 엄마게는 혀를 차며 꾸짖는다 쯔쯔쯧 똑바로 쫌 걸어라 얘야 화를 내는 엄마에게 아기게는 묻는다 어떻게 걸어란 말이야 날보고 따라하란 말이야 이렇게 엄마 게는 옆으로 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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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최호숙 목사] 뇌피셜 지피셜에 만족하는 사람
    누구나 보편적으로 대화가 소통하는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다. 그러나 요즘 시대는 기성세대와 신세대 사람들과 소통이 잘 안 되는 시대이다. 왜 그런가 하면 신세대들은 사전에도 없는 국적불명의 외래어(外來語)이거나, 은어(隱語)를 신조어(新造語)로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성세대 사람들이 어휘력에 아무리 유식해도 소통이 안 된다. 요즘 방송 토크 쇼나 유튜브 방송을 보면 많이 듣는 용어가 있는데 오피셜, 뇌피셜, 지피셜,네피셜등이다. 오피셜은 영어 ‘official’인데 사전적 의미는 “공식적인, 공인된...”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신뢰할 수 있도록 공인 인증된 사안이라는 뜻이다. 뇌피셜은 한자어 ‘뇌(腦)’와 영어 ‘official’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단어이다. 객관적 근거도 없이 자기 머리에서 나온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마치 사실이나 검증된 것처럼 말하는 것을 뜻한다. 지피셜은 ‘지인’과 ‘official’이 결합한 용어다. 지인에게서 들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얘기가 사실임을 주장하는 행위다. 네피셜은 ‘네이버’와 ‘official’의 합성어다. 어떤 사실을 알기 위하여 네이버 검색창을 이용하는데 네이버를 통해 알게 된 입증되지도 않은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행위를 뜻한다. 자신이 상상한 것이든 지인에게 들었든 그것이 사실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사실과 다르다면 큰 문제인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시대에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고추나무 대를 삶아서 차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방송을 보았다. 그 방송에는 유명한 교회 목사님이 나와서 홍보를 하였기 때문에 100% 신뢰가 되었다. 그런데 얼마 후 예방‧치료 된다고 광고한 한의사 1명과 업체 14곳을 적발해 「식품위생법」과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 의뢰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요즘 젊은 시대의 표현대로 ~헐~~ 검증되지 아니한 한의사 개인적인 뇌피셜이었다는 사실이다. 또 요즘 방송가에 요리, 식당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장악하고 있는 요리사 백00 씨의 진행 레시피(recipe)를 보면 맛을 내기 위해 백설탕을 듬뿍 듬뿍 넣는 것을 보았다. 필자가 볼 때 저 요리법이 과연 건강에 좋은 것인지 과학적 근거가 있으며, 영양학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의문이 갈 때가 있다. 단순히 요즘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개인적인 뇌피셜이라면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인하여 교회를 혐오집단으로 몰아가며 지탄의 대상이 되어 전도가 더 어려워졌다. 세상 사람들은 성경적 사건들이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성경 저자들의 뇌피셜 정도, 또는 단순 경험을 통해 들은 것을 기록한 지피셜 정도로 생각한다. 역으로 성경적 진리를 왜곡하는 그들도 개인적 생각인 뇌피셜일 뿐이다. 신대원 시절 설교학 교수가 “가짜약을 파는 약장수들도 힘있게 외치는데 진짜약(신구약)을 전하는 목회자들의 외침에 힘이 없어서야 되겠느냐”는 강의가 생각이 난다. 다른 것은 몰라도 성경은 2000년 기독교 역사에 변함없이 세계의 사람들로 하여금 인정받은 오피셜 성경(official scripture)이다. 진리인 성경을 통해만 만족 얻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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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며 생각하며
    2021-02-03
  • [박무열 목사] 부스러기의 은혜에도 감사하자(농촌목회 스토리)
    코로나 19로 인하여 무심코 보내었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처럼 우리의 일상의 주어진 모든 것이 당연하게 여기며 내 안에 주어진 복을 생각하지 못하고 내게 없는 것들을 추구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지난날을 돌이켜 후회해 보며 소소한 일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해본다. 우리는 큰 은혜들을 추구하며, 작은 것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작은 것에 감사함이 곧 큰 것의 감사함에 이르게 하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한다. 2021년 들어서면서 더욱 필자의 삶에는 사소한 은혜들이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들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다. 교회적으로는 함께 섬겨갈 성도들을 보내 주시고 개인적으로는 삶의 필요들을 채워 주셔서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마을의 주 농사가 봄에 딸기와 가을에는 감이다. 요즘은 딸기 철이라 딸기가 집에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마을 어르신들이 포장하고 남는 자투리들을 담아서 가져오신다. 요즘 가격이 비싼데 팔지 않고 주십니까? 라고 반문하면 목사님 비쌀 데 잡수셔야 맛이 좋은 법입니다. 라고 하신다. 뿐만 아니라 공장에 점심을 배달하시는 다른 교회 성도님은 매일 배달하고 가시면서 교회에 들러 기도하고 남은 음식을 사택에 들러 주시고 가신다. 내게는 없지만 사람들을 통해 매일 풍족하게 주셔서, 이웃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 매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대할 때마다 부스러기의 은혜를 갈망했던 성경 마태복음15:27-28절에 기록된 여인의 신앙고백을 생각해 본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나는 더 좋은 것, 더 귀한 것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왔고 그것을 자랑하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왔던 나 자신의 민낯을 들춰내게 하신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어리석고 부질없는 것이었다. 농촌에 목회를 하면서 점점 나를 낮아지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시며 일상의 주어진 사소한 삶에도 감사하게 하는 하나님의 치유하심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신다. 시편 23편 다윗의 고백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 되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는” 삶으로 부족한 종을 이끌어 가심에 날마다 감사할 뿐이다. 사자성어 “지족지부(知足知富) 족한 것을 알고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은 부자” 라는 말처럼 현재 주어진 삶에 감사며 만족할 수 있는 나는 참 부자이다. 일상의 욕심을 내려놓고 부스러기의 은혜에 감사하며 마음을 비우니 마음이 이렇게 평안할 수가 없다. 왜 그렇게 붙들려고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아등바등 그렇게 살았을까? 후회스러움, 만감이 교차한다. 사치와 허영을 멀리하라 영혼의 허전함을 사치와 허영으로 채우려는 것은 물질로 영혼의 허전함을 채우려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인은 더욱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사치와 허영에 감정을 이입해 대리만족에 빠지는 삶은 불신앙적인 태도다. 목양의 길에서 사치와 허영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를 깨달아야 한다. 현재의 고난과 역경에 얽매이지 말고 또한 스쳐 가버린 과거의 삶에 연연하지 말고 다가올 미래의 삶을 연상하라. 절망 중에도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그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현재의 삶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려면 사치와 허영을 멀리하고 부스러기의 은혜에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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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칼럼
    2021-02-03
  •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기자 간담회 가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지난 2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코로나19 이후의 한국 교회’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목사는 “세를 자랑하는 큰 교회가 아닌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교회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라며 “저희 교회도 지역 교회로 세포 분열을 해야 하지 않는가 명제를 갖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주요 교회들이 교회를 나눈 사례를 언급하고 “한국 교회도 모이는 교회를 자랑하는 시대는 지났다”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시대를 맞이하면서 믿음의 지체 등이 흩어진 모든 곳에 작은 신앙의 공동체,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며 “세상 속에 스며들어가 소금같이 녹아 저들을 변화시키고 어둠을 밝히는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복음 전파의 극대화를 이뤄야 한다”라며 “온라인, SNS, 유튜브 등 21세기에 맞는 선교전략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터콥 BTJ열방센터, IM선교회 등 교회에서 파생된 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일부 교회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이 목사는 “대형 교회에서는 교회 내에서 확진 사례가 없고, 저희도 교회 내 모임에서 확진은 전무하다”라며 “그러나 방역지침 지키지 않은 몇몇 교회에서 감염돼 지탄받는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는 없다. 본을 보여야 하는 교회가 그렇지 못해 교단을 대표해서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질책과 비판을 받은 것은 자체 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소외된 사람을 섬기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기독교의 근본 메시지가 살아있는 교회의 모습을 되찾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역지침이 과한 것도 있었지만, 지금은 합리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더 잘해야 한다”라며 “방역지짐을 생활화해서 앞으로 ‘교회라는 이름이 (코로나 관련) 보도에 사라지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목사는 한국 교회의 80%가량은 교인 100명 미만의 ‘미자립 교회’로 상가 임대료도 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똑같이 방역지침을 지키는 데 정부가 소상공인 챙길 때 같이 챙겼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IM선교회와 관련 “기독교 이름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영어학원 개념이다. 정통 교회와 연결되지 않은 비인가 학교와 교회는 구분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라며 “(교회 입장에서) 좀 억울한 면이 있다”고도 했다. 이 밖에 이 목사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지만 정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과 낙태를 막아서 정부 등이 육아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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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김금주 상담실장] 보이는 천국
    이단은 사람을 신격화하여 섬기게 하고 이혼과 가출로 가정을 파괴 시키며, 심지어 직장과 학업까지 포기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는 것을 보며 우리는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는 이유를 질문하게 되고 궁금함을 가지게 됩니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이단이 가르치는 교리의 특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단 교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들의 단체에만 성령이 역사한다고 주장 합니다. 2. 자신들의 단체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 합니다. 3. 자신들의 단체만이 이시대의 참 교회라고 주장하며, 시온-예루살렘-남은자 등의 표현을 합니다. 4. 자신들이 속한 단체 외에 모든 교회가 바벨론이라고 주장 합니다. 위와 같은 이단 교리의 특징으로 인해, 이단에 미혹된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한 단체에만 하나님이 계시고 천국이 도래했다고 확신합니다. 또, 신천지는 기성교회에서 신천지로 넘어온 것을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유월(탈출)한 것과 같이, 영적 바벨론(사망)에서 구원의 처소인 신천지(생명)로 옮겨졌다고 주장하며 ‘영적인 유월’이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자신들의 단체만이 천국이라고 가르치며, 신천지 밖은 지옥이며 그렇기에 신천지를 나가면 죽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주어 신도들이 이탈하지 못하도록 통제합니다. 신천지 신도들이 이러한 가르침을 따르는 이유는, 복음방과 센터 교육을 통해 오랫동안 신천지 교리를 배움으로 신천지가 계시록의 실상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세뇌를 당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교리적 세뇌는 신도들이 성경의 권위보다 신천지의 가르침과 교주의 말을 더욱더 따르게 됩니다. 이 때문에, 신천지는 성경의 말씀을 자신들의 유리한 대로 왜곡시키며 변질 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심지어 비성경적인 육체 영생을 믿고 교주뿐만 아니라 자신들도 죽지 않는다고 믿게 됩니다. 이러한 비성경적이며 비이성적인 가르침을 성경의 가르침으로 믿고 있는 사람들은 부족하거나 모자란 사람들이 아닌 우리와 같이 신상생활을 함께 해왔던 사람들입니다. 교회에서 열심을 다해 사역했던 목회자와 직분자들 그리고 그분들의 자녀들이, 신천지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라 생각하며 그 곳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짓 목자에 속아 이단의 가르침에 미혹되어 생명력을 잃어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기성교회의 성도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교회는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이단에 빠지게 된 것은 그들의 잘못인가?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교회는 이단에 미혹된 사람들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없는 것일까? 우리는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아 헤매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을 경계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약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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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1-02-02
  • [책소개] 신지균 목사의 요한복음 묵상집 《 변화 》
    신지균 목사의 신간, 요한복음 묵상집 ① 《 변화 》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선물 중 하나가 묵상집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본인은 개척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묵상의 시간을 갖기로 마음먹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요한복음을 묵상했다. 그래서 본 묵상 집은 서재에서 만들어진 글이 아니라, 가정의 식탁 테이블이라는 묵상 공간에서 만들어진 글이다. 또한 책으로 만들려고 작정하고 쓴 글이 아니라, 개인 영성 읽기처럼 쓴 묵상 글이다. 하루 하루 삶의 커튼을 열어젖히면서 묵상을 통해서 쏟아져 나온 글이다. 그래서 신학적 접근은 부족하지만, 개인의 영성 회복을 위하고 묵상의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묵상을 하면서 깨닫고 발견한 진리는 지금까지 신학자들이 말하는 요한복음의 주제와는 다른 “변화(Change)”라는 프레임을 바꾸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원래 요한복음의 중심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인데, 예수님의 신성을 강조한다. 메시아로서 예수님에 대한 계시이다. 그러나 이런 신성을 가진 예수님의 오심은 그 당시 유대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변화였다. 그렇다. 예수님은 오실 때부터 변화를 가지신 분이고, 메시아로서 수많은 변화를 요구하셨다. 특히 요한복음은 절기들이 다 정리되어있다. 절기들을 통하여 요한복음을 보아도 엄청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그 절기들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에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변화가 도사리고 있었다. 안식일도 마찬가지이다. 안식일이 변화되어야 함을 인식하시고 안식일에 행할 수 없는 행위들을 통해서 그 틀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또한 요한복음은 표적이라는 중요한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을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표적이라고 한 것일까? 그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에게서 오신 분이라는 큰 변화를 보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요한복음1장의 초두는 영원한 태초에서 이 세상의 태초로 이어지는 길에서 어마어마한 변화가 주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그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시는 이야기는 상상을 초월한 변화의 이야기이다. 이런 변화를 가슴에 묻고 요한복음을 읽어야 하늘의 신령한 소리가 내 삶의 현장에서 울려 퍼지게 되어있다. 이처럼 각 장마다 세상나라에서 하나님나라로 변화를 시도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요한복음을 읽는데 하나의 팁(tip)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인간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사실과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요한복음은 목소리 높여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 예수를 믿을 때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음을 선포하고 있다. 변화, 프레임 바꾸기, 우리 시대에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싶다. 짧은 기독교 역사에 비해서 갑자기 늙어버리고 낡은 전통에 매여서 진리로 나가지 못하는 작금의 한국교회를 보면서 요한복음 묵상을 통해서 많은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전통에 귀 기울이고 목숨 걸지 말고 말씀으로 돌아가자. 주님이 시도하시는 변화에 주목하고 따라 가보자. 한국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달려가던 우리의 삶을 제자리걸음하게 하였지만,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하늘을 쳐다보도록 하는 유익도 있다. 이 작고 부족한 묵상 집이 많은 사람이 주님을 만나는 중매쟁이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 또한 각자의 묵상 집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글 신지균 목사>
    • 도서출판 한길로
    • 도서 소개
    2021-02-02
  • [광고]2021년 2월 2일 한 주간 광고
    ◆ 제51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회 신년인사 ◆ 이슬람대책경남도민운동 2월 기도회 ◆ 신지균 목사 신작 - (요한복음 묵상집) 변화 ◆ 옹달샘 기도원 ◆ 2021년 영남지역 제3회 하늘이 열리는 다음세대 성경암송대회 ◆ 새장승포교회 신년 광고 ◆ 경남기독문인회 2021년 신인상 공모 ◆ 국제중앙신학생 모집 ◆ 상남교회 방송간사 채용
    • 뉴스
    • 기타
    2021-02-02
  • 마산동부교회, 은퇴 및 취임 감사예배
    제7대 담임 목사 유창근 목사 취임 황칠규 장로 등 집사 1명 권사 5명 은퇴 예장(통합) 마산동부교회(유창근 목사)가 지난 1월 31일(주일) 오후3시, ‘은퇴 및 취임 감사예배’를 가졌다. 유창근 목사의 집례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이근철 은퇴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남노회 노회장 이상택 목사(회원동부교회)가 ‘마음을 같이하여’(삼상14:6-7)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상택 목사는 본문 속의 요나단의 상황을 설명하고 “요나단의 허무맹랑한 소리에 무기든 소년은 믿음으로 즉각적으로 응답했고 둘이서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가 승리했습니다.”라며 “신앙생활은 하나님에게 나의 마음을 맞추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목사님과 교회에 마음을 맞추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맞추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2부 은퇴식이 이어졌다. 이상택 목사의 사회로 당회서기 구석영 장로가 은퇴하는 이용우 목사와 황칠규 장로 등 집사 1명과 권사 5명을 소개하고 이상택 목사가 은퇴를 선포 한 후 기도했다. 이어 취임하는 유창근 목사에 대해 구석영 장로가 소개하고 이상택 목사가 유창근 목사가 마산동부교회 담임 목사 된 것을 선포하고 기도 했다. 3부는 취임한 유창근 목사의 사회로 시찰장 이상근 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은퇴패와 꽃다발, 선물을 증정한 후 은퇴하는 이용우 목사가 인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마산동부교회 은퇴 목사 박우만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은퇴한 이용우 목사는 2008년 12월 제6대 담임 목사로 마산동부교회에 부임해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고 마산기독교연합회와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교계에서 많은 섬김으로 본이 됐다. 이어 제7대 담임 목사로 취임한 유창근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대학원을 졸업 후 새문안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고 2020년 12월 마산동부교회에 부임했다. 다음은 은퇴 및 취임자 명단이다. ▲ 목사 은퇴 : 이용우 목사 ▲목사 취임 : 유창근 목사 ▲ 장로 은퇴 : 황칠규 ▲집사 은퇴 : 엄익창 ▲ 권사 은퇴 : 노병순, 강지희, 문지혜, 김순남, 이귀숙
    • 뉴스
    • 교계
    2021-02-01
  • 통합 경남노회장로회, 46회 정기총회 개회
    수석부회장, 봉덕교회 손태원 장로 선출 예장(통합) 경남노회장로회(회장 성철근 장로, 장로회)가 지난 1월 30일(토),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발라드룸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매년 정기총회와 수련회를 함께 가진 장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수칙으로 인해 소수 인원만 참석해 축소된 규모로 정기총회를 가졌다. 총회에 앞서 드린 1부 경건회는 수석부회장 김종욱 장로(상남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직전회장 황칠규 장로(마산동부교회)가 대표로 기도하고 서기 정창헌 장로(밀양남부교회)가 성경봉독(행10:1-9)한 후 경남노회장 이상택 목사(회원동부교회)가 ‘새 시대에는 어떤 사람을?’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상택 목사는 “하나님이 준비시킨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들로 새로운 시대를 펼쳐 가십니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경남노회 장로회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실 줄 믿습니다. 이 새로운 시대에 환경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새로운 시대를 이뤄가실 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대는 우리에게 기도 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역은 우리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필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게 합니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회계 손태원 장로(봉덕교회)가 헌금기도 하고 이창교 목사(상남교회)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치고 총무 최문욱 장로(양곡교회)가 광고를 전한 후 2부 축하 순서를 이어갔다. 2부 축하 순서에서는 회장 성철근 장로(신현교회)가 인사를 전하고 최문욱 장로가 내빈 소개 한 후 전국장로회연합회장 이승철 장로가 성철근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동부지역장로회연합회장 류재돈 장로가 격려사를 이상택 목사와 경남노회목사회장 조신제 목사(새빛교회), 창원시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임명곤 장로(창원세광교회, 고신)가 축사를 전했다. 축하 순서 후 가진 회무 처리시간은 은퇴장로회장 노순일 장로의 기도 후 정창헌 장로가 회원점명하고 성철근 장로가 개회 선언 했다. 이어 회순채택 및 전회의록 보고 등 각 보고 후 임원 개선에 들어갔다. 선거관리위원장 황칠규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 개선에서는 신임 회장에 김종욱 장로가, 수석부회장에 손태원 장로가 선출됐다. 이후 전임회장 김정수 장로(창원중앙교회)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음은 신임 임원 명단이다. ▲회장 : 김종욱(상남) ▲수석부회장 : 손태원(봉덕) ▲여부회장 : 김진천(신현) ▲부회장 : 권오환(봉덕), 최중락(진해성광), 정창헌(밀양남부), 노기성(창녕), 방인식(창원중앙), 윤석원(갈릴리) ▲총무 : 김병수(더사랑) ▲부총무 : 최문욱(양곡) ▲서기 : 천명철(진해경화) ▲부서기 : 강홍수(밀양사포) ▲회계 : 김용언(하청) ▲부회계 : 구석영(마산동부) ▲감사 : 배병호(문창), 공병규(창녕) 설재규 기자
    • 뉴스
    • 교단 및 연합회
    2021-02-01
  • 합동 전국장로회 연합회, 전국임원회 및 부·울·경 지역 임·역원 간담회
    예장(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박요한 장로)가 지난 1월 26일(화) 오전11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산성교회(이채웅 목사)에서 ‘제50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전국임원회 및 부 부·울·경 지역 임·역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가진 1부 예배는 부회장 이춘수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조현우 장로가 대표로 기도하고 부총무 백웅영 장로가 성경봉독(롬16:1-5)한 후 이채웅 목사(산성교회)가 ‘충성된 동역자’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채웅 목사는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름 받은 특권만 알고 보냄 받은 소명을 잊으면 안됩니다.”라며 “모이기만 하고 흩어지지 않고 아웅다웅하다 깨어지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교회주의에 빠지고 형제의 교회와 연합사역에 관심을 잃어버리는 한계를 나타내서는 안됩니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경상노회 장로회 회장 변종섭 장로가 환영사를 전하고 이채웅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2부 친교의 시간에서는 수석부회장 김봉중 장로의 사회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요한 장로가 인사의 말을 전하고 각 지역 간담회를 섬기는 부회장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3부 간담회는 박요한 장로의 사회로 시작해 서기 양호영 장로가 임원점명하고 회록서기 김병수 장로가 전회의록 낭독을, 회계 정종식 장로가 회계보고를 했다. 이어, 자문위원 및 중앙위원 워크샵 보고의 건 등의 안건 토의 후 증경회장 백영우 장로가 마침기도 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설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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