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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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탁구선교회, 제4회 어울림 탁구대회 개최
    창원특례시탁구선교회(회장 김기준 장로, 이하 창탁선)가 주관한 제4회 창원특례시 어울림 탁구대회가 지난 4월 18일(토), 창원시 마산회원구 자유무역지역 2공구 복지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대회 중간 개회예배가 드려지며 참가자들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예배는 창탁선 수석부회장 정천 장로(진해침례교회)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를 함께 부르며 하나님께 예배를 올렸다. 대표기도를 맡은 부회장 성기용 권사(중리감리교회)는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탁구대회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선교회가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이어 승급위원장 우성숙 권사(창원교회)가 요한삼서 1장 2절 말씀을 봉독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을 통해 이날 예배의 중심 메시지가 선포됐다. 말씀을 전한 창탁선 지도목사 최정규 목사(합성감리교회)는 ‘네 영혼이 잘됨 같이’를 제목으로 설교하며, 성도의 삶에 있어 영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사람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건강이지만,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육신에 머물러 있다”며 “하나님은 먼저 우리의 영혼이 잘되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영혼이 바로 설 때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지는 것이 성경의 원리”라며 “이번 탁구대회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향기가 드러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김기준 장로가 인사말과 함께 3개 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사무국장 강정완 집사(가포교회)가 내빈소개 한 뒤, 실무부회장 강호균 장로(진해성운교회)가 광고를 전하고 지도위원 한재동 목사(가포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번 개회예배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말씀과 기도를 통해 공동체의 연합과 선교적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탁구라는 일상의 활동 속에서도 복음의 가치를 드러내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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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6-04-20
  • 예장(합동) 경상노회 제204회 정기회, 창원산성교회서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경상노회 제204회 정기회가 지난 4월 13일(월) 오후 2시, 창원 산성교회(이채웅 목사)에서 개회됐다. 이번 정기회는 개회예배와 성찬예식에 이어 회무처리 및 임원선출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의 질서와 연합을 다지는 자리로 이어졌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조성래 목사(사랑의엘림교회)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부노회장 박춘식 장로(죽전교회)가 기도, 부서기 이동준 목사(나라사랑교회)가 요한복음 11장 28-44절을 봉독했다. 이어 노회장 조성래 목사가 “사랑의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성래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불쌍히 여기는 사랑에서 시작되었다”며 “병자를 고치신 능력도, 십자가를 지신 것도 결국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님께서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신 것은 인간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여기신 사랑 때문”이라며, 사랑이 곧 능력의 근원임을 역설했다. 또한 “참된 능력은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며, 눈물로 기도하고 희생으로 섬기는 목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라며 “노회와 교회가 이 사랑의 능력 위에 바로 서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성찬예식은 전 노회장 이보길 목사(예수은혜교회)의 집례로 진행됐다. 이보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찬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한다”며 “떡과 잔을 통해 주님과 연합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회무에서는 회원호명과 개회선언, 회의순서 보고에 이어 임원선출이 진행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신임 노회장에는 장일 목사(서진동교회)가 선출됐으며, 부노회장에는 김우태 목사(영은교회)와 차효득 장로(창원산성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경상노회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노회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한편, 말씀과 성찬을 통해 교회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신임 임원 및 총대 명단이다.▲ 노회장 : 장일 목사▲ 부노회장 : 김우태 목사, 차효득 장로 ▲서기 : 이동준 목사 ▲부서기 : 황범식 목사 ▲회록서기 : 이승춘 목사 ▲회록부서기 : 김학명 목사▲회계 : 이천우 장로 ▲부회계 : 최은준 장로▲목사 총대 : 장일, 최인수, 이보길, 김동수, 양춘만▲장로 총대 : 차효득, 이천우, 김진곤, 송태엽, 최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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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및 연합회
    2026-04-14
  • [성명서] 2026년 부활절 연합예배에서의 이영훈, 소강석 망언에 대한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성명서
    부활절은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와 만왕의 왕 되심을 선포하는 날이다. 강단은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홀로 높임을 받아야 할 거룩한 곳이다. 그러나 2026년 부활절, 우리는 한국 교회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치욕의 현장을 목도했다. 하나님의 집이 권력자의 이미지 세탁장으로 변질되었고, 지도자들은 복음의 예언자적 사명을 팽개치고 ‘저 여우’(눅 13:32)와 같은 권력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우리 고신애국지도자연합은 하나님과 고신과 한국교회 앞에 다음과 같이 엄중히 성명한다. 1. 부활절 강단에 ‘거짓의 아비’를 세운 영적 배교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부활절 강단은 세상 권력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자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금지법과 교회해체법을 획책하며 신앙의 자유를 억압해온 권력자를 강단에 세워 사실상의 면죄부를 준 것은 명백한 배교 행위다. 강단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권력자의 ‘정치적 슬로건’이 울려 퍼지게 한 이 사태는, 현대판 신사참배와 다를 바 없는 참담한 영적 간음이다. 교회는 권력 앞에 축복보다 책망을, 환영보다 회개를 먼저 촉구했어야 마땅하다. 2. 이영훈·소강석 목사의 굴종적 망언과 성도 유린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영훈 목사는 권력자를 향해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신 분”이라며 신격화에 가까운 찬사를 보냈고, 소강석 목사는 박수를 치지 않는 성도들을 향해 “이따 좀 남으라”며 신앙 양심을 겁박했다. 특히 권력자의 행보가 “한국 교회 보기에도 아름답다”는 소강석 목사의 발언은 한국 교회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모독이자 망언이다. 교회 지도자들이 예언자의 외침 대신 권력의 시녀가 되어 아부의 향연을 벌인 이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3. 부활절 연합예배를 주관한 ‘한교총’의 공교회적 책임 방기를 강력히 규탄한다! 금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36개 주요 교단을 회원으로 가진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이 주관하고 73개 교단이 참여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전체의 공교회적 예배였다. 감리교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의 설교와 고신 전임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축도까지 이어진 이 예배는 특정 교단의 행사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거룩한 공교회적 강단에서 권력 미화 발언과 성도 겁박이라는 심각한 강단 훼손 행위가 발생했다. 그 결과 이영훈·소강석 목사의 발언은 개인의 발언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입장으로 오해되고 말았다. 이는 6·25 전쟁 당시 초량교회 예배에 참석한 이승만 대통령이 강단에 올라와 인사를 하려고 할 때 한상동 목사가 이를 제지하고 예배를 마친 후에야 그것도 강단 아래에서 인사만 하게 함으로 권력에 굴종치 않고 강단의 위엄을 지킨 신앙적 태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한교총은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공교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권력에 아부한 잘못을 한국교회 앞에 엄중히 사과하라. 또한 향후 어떠한 권력 앞에서도 굴종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재발방지 원칙과 실행 가능한 제도적 기준을 즉각 마련하여 한국교회 앞에 공개하라. 4. 성경적 ‘직언’과 권력에의 ‘아부’를 구별 못 하는 고사모의 위선을 규탄한다! 자칭 고사모(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는 평소 ‘정교분리’를 전매특허처럼 내세우며 동료 목회자들을 공격해왔다. 손현보 목사가 성경적 가치와 다음 세대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선지자적 직언을 쏟아낼 때, 그들은 선거법과 정교분리를 운운하며 총회 석상에서까지 칼을 휘둘렀다. 그래서 묻노라.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려는 손 목사의 회개를 외치는 ‘예언자적 발언’은 정죄의 대상이고, 권력에 아부하는 이영훈·소강석의 굴종하며 아부하는 ‘거짓 선지자적 발언’은 침묵의 대상인가? 고사모의 정교분리는 원칙이 아니라 자신들의 진영 논리에 따라 펴고 접는 비겁한 고무줄 잣대였음이 증명되었다. 이 가증한 이중 잣대야말로 한국 교회를 병들게 하는 독소이며, 신사참배에 앞장섰던 과거의 배교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5. 고신 정신은 권력 앞의 비겁한 침묵을 거부한다! 고신 정신은 일제 강점기 총칼의 위협 앞에서도 ‘아니오’를 외쳤던 선배들의 피 위에 서 있다. 교회 파괴자의 비위를 맞추느라 성도를 유린하고 강단을 팔아넘긴 지도자들을 향해 입을 닫고 침묵하는 것은 고신 정체성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 우리는 권력의 눈치를 보며 침묵하는 자칭 고사모 세력을 향해 경고한다. 당신들이 손현보 목사에게 들이댔던 그 엄격한 잣대로 이영훈·소강석 목사에게도 동일하게 회개를 촉구하라.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은 ‘고신’이라는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비굴한 철부지 목사와 장로들일 뿐이다. 우리의 요구 하나. 이영훈·소강석 목사는 부활절 강단을 정치 유세장으로 전락시키고 성도를 겁박한 배교적 행태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하나. 자칭 고사모는 손현보 목사를 정죄했던 그 기개로 이영훈·소강석 목사의 변질된 신학을 비판하고, 즉각 규탄 성명과 시위에 나서라! 하나. 고신 총회와 한교총 및 전국의 교회는 거룩한 곳에 선 ‘멸망의 가증한 것’을 분별하고, 교회의 독립성과 강단의 순결을 회복하는 영적 개혁에 즉각 동참하라! 하나.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강단 훼손 사태에 대해 한국교회 앞에 공식 사과하고, 향후 공교회적 연합예배에서 정치 권력의 강단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재발방지 기준과 운영 원칙을 즉각 수립하여 공개하라! 우리는 거룩한 곳에 선 가증한 무리들을 향해 다시 외친다. 강단은 세상 권력의 무대가 아니며,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만이 선포되어야 할 곳이다. 우리 고신애국지도자연합은 이 시대의 나단과 세례 요한이 되어, 권력 앞에서도 진리를 외치는 파수꾼의 사명을 목숨 다해 완수할 것이다. 2026년 4월 11일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주요위원 및 장로회 임원 및 1140명 회원 일동 자문위원 : 김상석, 윤현주, 황만선, 강보형 대 표 : 이성구 실행 위원장 : 옥재부 부위원장 : 원대연 총 무 : 박경만 서 기 : 서준호 부서기 : 최병훈 회 계 : 정기준 부회계 : 김진태 전문위원 : 고명길(전문위원장), 김준성, 김한식, 박광서, 박남훈, 안상렬, 이상규, 실행위원 : 옥재부, 고명길, 김복연, 김욱동, 김종부, 김준성, 김한식, 노은환, 박광서, 박경만, 박남훈, 백홍선, 서준호, 안상렬, 오지석, 원대연, 이경우, 이명호, 이성구, 이인성, 이일호, 이재욱, 이태직, 장갑덕, 정상종, 정은웅, 차 훈, 최병훈, 최수갑, 김진태, 노태식, 서상열, 신주복, 정기준, 정명근, 한길윤 감 사 : 안용운(목사) 서상열(장로) 미래전략기획 팀장 : 이인성 대외협력 본부장, 대학청년단장 : 차 훈 협력위원 : 옥은호 고애연 장로회 임원 자문 위원장 : 신주복 자문위원 : 김삼관, 김성은, 김수관, 김정겸, 김종복(부산), 박영효, 박정수, 엄송우, 오성률 이귀석, 이우성, 임성하, 윤평원, 전우수, 정하율, 정춘덕, 조대형 회 장 : 한길윤 공동회장 : 김상수, 김종복(경산), 김호동, 김홍주, 박상구, 배영진, 정건화, 조용국, 황성진 황억규 부 회 장 : 김영익, 박칠수, 백광태, 엄득주, 연규삼, 옥금석, 이수응, 장세봉, 전옥출, 한충부 총 무 : 서상열 부총무 : 나성대 서기 : 정명근 부서기 : 노태식 회 계 : 정기준 부회계: 김진태 협동 총무 : 권오형, 김병훈, 김성식, 박광석, 박두양, 박명준, 박신득, 박원규, 박현영, 조흥수, 채덕호, 하성환, 황선영, 황해남 전문 위원 : 강동길, 강치영, 김경근, 김병조, 김점태, 변진현, 오창성, 윤종은, 이형술, 임창모, 정종택 고신애국지도자연합 1,140명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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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계
    2026-04-13
  • 부산 괴정제일교회, 고신 교단 탈퇴 결의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부산노회 소속 괴정제일교회(윤석철 목사)가 교단 탈퇴를 결의했다. 괴정제일교회는 2026년 4월 5일 주일, 교인대표 최문섭 장로의 사회로 공동의회를 개최하고 교단 탈퇴 여부를 표결에 부쳤다. 이날 공동의회에는 총 381명(위임 42명 포함)이 참여했으며, 찬성 290명, 반대 71명, 기권 20명으로 교단 탈퇴안이 가결됐다. 이번 사태는 2024년 일부 장로들이 윤석철 담임목사를 부산노회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부산노회는 재판을 통해 윤 목사에게 6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고, 윤 목사는 2025년 3월 복귀했다. 이후 갈등이 일시적으로 봉합되는 듯했으나, 같은 해 10월 일부 장로들이 다시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분쟁이 재점화됐다. 부산노회는 해당 진정을 근거로 장로 증원 청원을 거부하고 수습위원회 파송을 결의했으며, 이어 전권위원회(위원장 제인출 목사)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전권위원회는 윤석철 목사의 당회장 권한과 당회 기능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교인들은 교단 탈퇴를 위한 공동의회 소집을 추진했으나, 전권위원회는 이를 취소시켰다. 이후 교인 238명이 공동의회 개최를 재차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법원에 ‘공동의회 소집 허가’를 청원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법원은 교인 3분의 1 이상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당회장이 이를 거부하더라도 교인 대표가 공동의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교인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따라 4월 5일 공동의회가 열리게 되었고, 결국 교단 탈퇴가 결의됐다. 분쟁의 핵심, 당회와 노회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 이번 괴정제일교회 사태는 단순한 교회 내부 갈등을 넘어, 장로교 정치 구조 전반에 대한 문제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당회 운영과 관련해, 일부 장로들의 연합이 교인 다수의 의사를 제어할 수 있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실제로 괴정제일교회에서는 교인 300명 이상이 공동의회 개최를 청원하는 등 여러 차례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회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회의 개입 방식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노회는 전권위원회를 통해 당회 권한 정지, 행정 및 재정 관리 개입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교회 내부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했다는 반발이 교인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특히 전권위원회가 본래 위임받은 진정 사안 외에 교단 탈퇴 움직임 자체를 저지하려 한 점은 권한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다. 공동의회 소집을 막는 과정에서 결국 법원 판단까지 이어진 점은 교단 내부 해결 기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동의회 정당성 논란 속 “교인 3분의 2 이상 찬성” 확인 공동의회 절차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으나, 법원은 교인들의 소집 요구를 인정했고, 회의 자체의 정당성은 확보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투표 방식 역시 정관에 별도 제한이 없는 경우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는 판례에 근거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회 측은 위임장을 제외하더라도 출석 교인 기준 3분의 2 이상이 교단 탈퇴에 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결의가 교인 다수의 의사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의회를 통해 괴정제일교회는 교단 탈퇴를 공식적으로 결의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사안은 당회와 교인 간 갈등, 노회의 개입과 전권위원회 활동, 그리고 공동의회 소집을 둘러싼 법적 판단까지 이어지며 교단 내부 분쟁의 복잡한 양상을 드러냈다. 향후 부산노회와 괴정제일교회 간 후속 조치와 교단 차원의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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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계
    2026-04-13
  • 통합 진주노회 제128회 정기노회, 함양교회서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진주노회(노회장 조홍래 장로) 제128회 정기노회가 지난 4월 9일(목) 오전 10시, 함양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노회는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이사야 55:7, 에베소서 4:31-32)를 주제로 열렸으며, 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와 성찬식, 회무처리, 목사 은퇴예식,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조홍래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부노회장 진영권 장로가 기도, 회록서기 박성한 목사가 에베소서 4장 31-32절을 봉독했다. 이어 교역자부인회의 찬양 후, 부노회장 최상철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최상철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교의 핵심 가치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그리고 용서”라며 “우리가 가장 많이 말하지만 가장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용서와 사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서를 멈추지 않으셨고, 십자가 위에서도 원수를 용서하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베소서 4장 31-32절 말씀을 중심으로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고 용서하라”고 전하며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먼저 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용서의 기준은 우리의 감정이나 상대의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신 기준”이라며 “노회는 단순한 행정 모임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회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과 용서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어진 성찬식은 최상철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노회 서기와 부서기 및 분병위원들이 떡과 잔을 나누고, 직전노회장 김정훈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후 진행된 회무에서는 회원점명과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절차보고, 질서관리위원 선임, 신입회원 소개, 전·부노회장 소개 및 인사, 장소교회 인사, 총회 총대 선거 등이 이어졌다. 오후 회무에서는 공천부, 헌의부, 규칙부, 정치부 등 각 부서 보고와 시찰 보고, 각 위원회 보고가 진행됐으며, 기타 안건 처리와 회의록 채택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노회에서는 목사 은퇴 예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모든 일정을 마친 후 폐회예배로 정기노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기노회는 교회의 연합과 질서를 다지는 한편, 용서와 사랑이라는 복음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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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및 연합회
    2026-04-12
  •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2026 진주시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경은 목사, 이하 진주기총)가 지난 4월 5일(주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26 진주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 신앙 회복과 지역 복음화를 위한 연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진주기총 수석부회장 이상익 목사(진주대곡교회)의 사회로 시작되어 진주장로연합회 회장 김재경 장로(진주교회)가 대표기도, 서기 이시봉 목사(열방추수교회)의 성경봉독(고린도전서 15:1-11),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대신대학교 총장 최대해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봉헌기도는 회계 탁시온 장로(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맡았다. 이날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최대해 목사는 “부활은 단순한 교리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바꾸는 능력”이라며 “부활의 복음이 우리 마음 깊이 새겨질 때 삶의 방향과 기준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린도전서 15장을 중심으로 “세상은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말하지만, 성도는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존재”라며 “부활을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과 삶의 방식과 목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배가 바다 위에 있는 것은 괜찮지만,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면 위험한 것처럼 성도는 세상 속에 살되 세상이 마음을 지배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며 “부활 신앙을 잃어버리면 신앙 전체가 무너지게 된다”고 경고하고, “부활하신 주님은 두려움 가운데 있던 제자들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다시 일어서게 하셨다”며 “오늘도 동일하게 부활의 주님이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셔서 믿음을 회복시키신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이 먼저가 될 때 신앙이 바로 선다. 사람이 먼저가 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며 하나님 중심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한 최 목사는 “부활은 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새롭게 하는 능력”이라고 밝히고, “십자가에서 끝난 것처럼 보였던 일이 부활로 인해 새로운 시작이 되었듯이, 부활의 아침은 세상을 완전히 뒤집는 하나님의 역사”라며 “부활하신 주님이 진주 교회와 성도들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설교 후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부회장 윤상석 장로) △진주시 교회 연합과 복음화를 위하여(부회장 김필성 목사) △진기총과 진주시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부회장 김지수 목사) △다음세대 부흥과 기도의 용사를 위하여(진주마마클럽 기도팀장 최남선 사모)가 각각 기도했다. 이후 총무 박정국 목사의 내빈소개, 경남도지사와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직전회장 박형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연합예배는 진주시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복음화와 다음세대 신앙 계승을 위한 공동의 사명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현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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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 및 연합회
    2026-04-07
  • 진해기독교연합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드려
    진해기독교연합회(회장 정용기 목사, 이하 진해기연)가 지난 4월 5일(주일) 오전 5시, 진해침례교회(강대열 목사)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부활의 기쁨과 신앙의 본질을 되새겼다. 이날 예배는 진해기연 수석부회장 양동휘 목사(진해성광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찬송과 기도에 이어 부회장 장홍권 장로(진해중부교회)가 대표로 기도 드렸으며, 서기 황찬호 목사(진해북부교회)가 누가복음 24장 1-12절을 봉독했다. 설교는 회장 정용기 목사(하늘샘교회)가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용기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히 죽었다 살아난 사건이 아니라 다시 죽음을 보지 않는 완전한 부활”이라며 “기독교는 살아 있는 소망의 종교”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먼저 부활 신앙이 말씀을 기억하는 데서 시작됨을 지적했다. 그는 “여인들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덤을 찾았지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지 못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 계신 주님을 찾고 있었다”며 “천사가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고 한 것은 말씀을 잊어버린 신앙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잊어버리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날마다 말씀을 듣고 묵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활 신앙이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설교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부활하신 것은 죄 사함을 확증하는 것”이라며 “부활은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증거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책감에 눌릴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예수님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며 “부활은 우리에게도 다시 살아날 소망을 주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는 죽음을 두려움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소망 가운데 살아간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부활이 현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임도 강조했다. “부활은 단지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을 바꾸는 능력”이라며 “이전에는 나 중심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능력과 지혜를 더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이 힘을 주신다”며 “부활 신앙은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는 신앙”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목사는 “부활은 반드시 전해야 할 소식”이라며 “여인들이 두려움과 기쁨 속에서도 달려가 부활을 전했던 것처럼 성도들도 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정 목사는 “부활은 단순히 예수님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능력”이라며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 예배는 헌금과 광고 순서를 거쳐 직전회장 최희철 목사(복있는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말씀과 신앙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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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2026 창원특례시 부활절 연합예배 개회
    창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병권 목사, 이하 창원기총)가 지난 4월 5일(주일) 오후 3시, 창원시 상남교회(이창교 목사)에서 ‘부활 신앙으로 세상을 밝히는 빛’을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창원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교회와 사회를 향한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예배는 창원기총 대표회장 이병권 목사(복음교회)의 인도로 시작되어 신앙고백과 찬송에 이어 수석부회장 배성현 목사(서머나교회)가 대표로 기도 드렸으며, 서기 박해섭 목사(창원은광교회)가 누가복음 24장 30-35절을 봉독했다. 이날 설교는 제인호 목사(고신총회 사무총장)가 맡아 ‘부활 신앙의 능력으로 살아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인호 목사는 먼저 “같은 부활절을 맞이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은혜를 깊이 경험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못한 이유는 부활을 얼마나 ‘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이 나를 위한 일이라는 인식이 있을 때 비로소 부활 신앙이 실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부활 신앙의 능력을 설명했다. 제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 두 제자는 슬픔과 낙심 가운데 있었고, 예수님의 죽음을 실패로 여겼다”며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고 고백하며 완전히 변화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활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좌절과 낙심을 이기게 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고, 무엇을 하자고 하면 소극적인 반응이 많은 현실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부활 신앙의 회복”이라며 “부활 신앙은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회복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경에서 ‘마음이 뜨겁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본문이 바로 이 장면”이라며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날 때 신앙의 뜨거움이 다시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제 목사는 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부활 신앙은 상황과 관계없이 누리는 평강을 회복하게 한다”며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부활의 믿음을 가진 성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내적 안정과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활 신앙을 실제로 경험하는 길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제 목사는 “부활 신앙은 단순히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며 “아무리 부활에 대해 많이 들어도 주님을 실제로 만나지 못하면 그 신앙은 나의 것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님께서 자신의 부활을 보여주실 때 육신의 흔적을 먼저 보이신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설명하셨다”며 “오늘 우리도 말씀을 사모하며 들을 때 그 말씀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공동체로 복귀한 것처럼, 부활 신앙은 교회를 떠났던 이들을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능력이 있다”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믿음을 지키고 함께 예배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큰 은혜”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닥불에서 떨어진 장작은 금방 식지만 다시 불 속에 들어가면 살아나는 것처럼, 교회는 성도들이 다시 회복되는 자리”라고 비유하며 교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제 목사는 “구원과 부활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되며, 나를 위한 사건으로 받아들일 때 그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난다”며 “부활 신앙의 능력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반도 평화와 국가 지도자 및 창원시를 위해(공동회장 정용기 목사), △다음세대 부흥과 학원복음화를 위해(공동회장 이상택 목사), △창원시 교회 부흥과 기독교 세계관 수호를 위해(실무부회장 황규종 장로) 각각 기도하고, 이후 회계 정천 장로(진해침례교회)의 헌금기도 후, 증경회장 이창교 목사(상남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총무 이채웅 목사(창원산성교회)가 내빈소개와 함께 광고를 전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이번 연합예배는 부활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확인하고, 교회와 성도들이 시대적 사명 앞에 서야 함을 일깨우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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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 고신총회, 목회자 및 교역자 윤리 강령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최성은 목사)가 ‘고신총회 목회자 및 교역자 윤리강령’을 선포하며 교회의 신뢰 회복과 목회자의 도덕적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윤리강령은 4월 2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제23회 고신총회 특별기도회에서 총회 임원회 명의로 발표됐다.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윤창현 장로)와 함께한 이날 기도회에서 참석한 목회자와 교역자들이 자리에서 일어선 가운데 총회 서기 김종민 목사가 윤리강령을 낭독했다. 앞서 윤리강령 제정을 위한 TF팀 위원장 권오헌 목사는 “총회에서 일어난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윤리강령 제정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TF팀을 구성했다”며 “이번에는 총회 임원회 명의로 발표하고, 향후 총회 절차를 통해 보완·구체화하여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회는 윤리강령 전문을 통해 “오늘날 교회는 세속화와 물질주의, 윤리적 타락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히 목회자와 교역자의 영적·도덕적 해이함과 부주의한 언행이 교회의 품위와 신뢰를 훼손하고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거룩한 삶과 바른 목회를 실천하고자 윤리강령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윤리강령은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기초로 개혁주의 신앙 위에 서서 교회의 거룩성과 공교회성을 지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종이자 그리스도의 대사로 규정하며, 교회를 거룩한 공동체로 세우는 사명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목회자의 소명과 정체성을 비롯해 개인 윤리와 성 윤리, 혼인과 가정 윤리, 목회 사역 윤리, 교회 정치와 치리, 교회 재정 및 재산에 관한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설교와 목회에서의 표절과 왜곡을 금지하고, 교회의 권위를 개인의 권력이나 소유로 삼지 않도록 명시했으며,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또한 동역자 및 타 교회와의 관계에서 경쟁이 아닌 협력과 연합을 지향하도록 했으며, 사회와 국가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고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교회의 역할도 포함했다. 더불어 창조 세계에 대한 청지기적 책임을 명시해 환경 보존과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윤리강령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과 치리 조항을 통해 이를 위반할 경우 교단 헌법에 따른 권면과 징계를 수용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실효성을 강조했다. 고신총회는 이번 윤리강령을 통해 개혁주의 신앙에 입각한 목회 윤리를 재정립하고,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윤리 강령 전문이다. <고신총회 목회자 및 교역자 윤리 강령> I. 전문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그의 주권적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맡은 목회자와 교역자로 부르심을 믿는다. 우리는 오직 성경이 신앙과 삶의 유일한 규범임을 고백하며, 개혁주의 신앙 위에 서서 교회의 거룩성과 공교회성을 지키는 사명을 받았다. 오늘날 교회는 세속화와 물질주의, 윤리적 타락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목회자와 교역자의 영적·도덕적 해이함과 이에 따른 부주의한 언행은 교회의 품위와 신뢰를 훼손하고 복음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거룩한 삶과 바른 목회를 실천하고자 다음과 같이 고신총회 목회자 및 교역자 윤리강령을 선포한다. II. 기본신앙과 원칙 1. 우리는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무오를 믿으며 이에 따른 삶을 살고 사역에 임한다. 2. 우리는 목회자가 하나님의 종이며 그리스도의 대사임을 자각한다. 3.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거룩한 공동체로 세우도록 성심껏 섬긴다. 4. 우리는 교회의 질서와 치리를 존중하며 교단 헌법 및 개혁주의 교회 정치 원리를 따른다. III. 윤리 강령 1. 소명과 정체성 우리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교회의 인준을 받아 말씀과 기도와 돌봄의 직무를 맡은 자임을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속적 성공이나 물질적 이익을 목회의 목표로 삼지 않고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주의 몸 된 교회를 견실하게 세우는 일에 힘쓴다. 2. 개인 윤리 우리는 설교자의 삶은 그 자체로서 교회와 세상을 향한 메시지임을 알고 온유하고 겸손하기를 힘쓰며,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령의 조명 가운데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추구한다. 설교와 목회에서 표절과 왜곡을 금하며 말을 포함한 일체의 폭력과 비윤리적 행위를 멀리하며 스스로를 엄격히 다스린다. 3. 성 윤리 우리는 성적 순결을 유지하며 목회자에게 주어진 공동체적 책임을 바탕으로 성적 유혹과 위험 상황을 경계하며 성적인 영역에서 자신을 지킨다. 또한 목회적 권위를 이용한 어떠한 성적 착취도 단호히 배격한다. 4. 혼인과 가정 윤리 우리는 결혼의 신성함을 지키고 가정을 하나님의 언약공동체로 이해하고 언약에 기초하여 가정을 든든히 세운다. 목회와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배우자와 자녀를 사랑과 책임으로 돌보아 신앙의 본이 된다. 5. 목회 사역 윤리 우리는 성도를 하나님이 맡기신 양으로 여기고 사랑과 진리로 양육한다. 어떤 경우에도 성도를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한다. 우리는 모든 직무를 말씀과 교단 헌법, 개혁주의 신앙고백 문서에 따라 성실하게 수행하며, 결코 교회와 목회자의 권위를 개인의 소유나 권력의 수단으로 삼지 않는다. 6. 교회 정치와 치리 윤리 우리는 당회, 노회, 총회의 질서와 결정을 존중하여 성실히 따르며,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등 교회의 모든 회의를 성경과 헌법을 따라 공정하게 인도한다. 또한 불법적 청빙이나 금권 선거 등 교회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한다. 7. 교회 재정 및 재산 윤리 우리는 교회의 재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며 부당한 헌금이나 기부를 요구하지 않고 정당한 과정을 거쳐 지출한다. 우리는 교회 재정을 사사로이 사용하지 않으며, 교회의 재산을 목회자나 가족의 소유로 삼지 않고 검소하고 절제된 삶으로 성도들의 본이 된다. 8. 동역자 및 타 교회와의 관계 우리는 동료 목회자를 경쟁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존중하고 협력하며, 이웃 교회와 경쟁하기보다는 연합을 추구한다. 우리는 이단이 아닌 교회와는 진리 안에서 사랑으로 협력하고 말씀 안에서 연합한다. 9. 사회와 국가에 대한 책임 우리는 사회와 국가에 대한 교회의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따라 책임을 감당한다. 모든 구조적 악에 대해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며 교회가 생명과 정의, 평화의 공동체가 되도록 힘쓴다. 또한 이념, 지역, 세대 등의 갈등과 분열이 있는 사회와 국가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헌신하며 한반도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해 힘쓴다. 10. 창조 세계 및 환경에 대한 책임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돌보고 가꾸는 청지기임을 자각하며 환경 파괴와 생태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책임 있게 행동한다.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임을 인정하고 생태계 보호와 회복에 최선을 다한다. IV. 실천과 치리 우리는 본 윤리강령을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교단 헌법과 치리 절차에 따라 주어지는 권면과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 우리는 본 윤리강령을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서로 권면하고 돌보며, 교회의 거룩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일에 함께 헌신한다. 주후 2026년 4월 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제75회기 총회 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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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3
  • 고신총회, 특별기도회 … “주여,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총회장 최성은 목사)와 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윤창현 장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23회 고신총회 특별기도회’가 4월 2일 오후 1시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여,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장로,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와 고신총회의 영적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1부 예배는 장상환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사도행전 23장 1-11절 말씀을 본문으로 최성은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최성은 목사는 “목사와 장로의 자리는 세상이 주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라며 “사명을 감당하는 힘은 하나님 앞에서의 선한 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심이란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 것처럼 나 자신을 아는 것”이라며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 참된 사역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양심조차도 왜곡될 수 있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점검되어야 한다”며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 개혁주의 신앙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윤리강령 선포… “교회의 거룩성 회복” 이날 예배 중에는 고신총회 임원회 명의로 ‘고신총회 목회자 및 교역자 윤리강령’이 선포됐다. 윤리강령은 교회의 세속화와 윤리적 위기 속에서 목회자의 거룩성과 책임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성경 중심의 신앙 원칙 위에서 개인 윤리와 성윤리, 교회 재정과 정치 질서, 사회적 책임 등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총회는 이를 통해 교회의 신뢰 회복과 공교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별기도회… 회개와 회복 위한 간구 이어져 이어진 특별기도회는 구빈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 마음으로 통성 기도에 나섰다. 이날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 △교회의 회복과 부흥 △다음세대 신앙 계승 △선교와 북한 복음화 △나라와 민족 △고신총회와 교회 △가정 회복 등을 주제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첫사랑 회복과 말씀 중심의 신앙 회복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으며,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로 서기를 간구했다. 이번 특별기도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개와 갱신을 통한 교회의 본질 회복을 촉구하는 자리로서 고신총회의 영적 방향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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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3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 신사참배의 망령이 부활했는가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는 자들과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 5:20) 지금 이 순간, 이란의 이슬람 독재 정권 아래서 10대 소녀들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고 자유를 외쳤다는 이유로 짐승만도 못한 만행을 당하고 있다. "처녀는 곧장 천국에 간다"는 사탄적 논리로 강간을 자행해 정조를 빼앗고 교수형에 처하는 이 광기 어린 현장 앞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참혹한 것은, 이 피의 정권에 동조하며 자금을 대는 대한민국 이재명 정권과, 그 주역을 거룩한 강단에 세워 '용비어천가'를 부른 한국 교계 지도자들의 영적 간음이다. 1. 국익도 국민도 없는 이재명 정권의 '해괴망측'한 독재 원조를 규탄한다! 이재명 정권은 지금 레바논에 이어 이란에까지 '인도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혈세를 퍼붓고 있다. 이것이 과연 누구의 돈인가? 우리 청년세대들이 짊어져야 할 빚이며 국민의 혈세다. * 배신 외교의 극치: 미국과 이란이 전쟁 중인 상황에서 적대 세력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한미 동맹의 근간을 부정하는 자폭 행위다. * 독재의 군자금: 50만 달러라는 지원금이 민간인에게 갈 것이라 믿는 바보는 없다. 이는 결국 소녀들을 살해하고 시민을 탄압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의 군자금이 될 뿐이다. * 주객전도의 인권: 자국민 고물가 고통과 천안함 유족의 눈물은 외면하면서, 외부 독재 정권에만 '개폼' 잡으며 생색내는 것은 국익을 팔아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정치적 폼을 사려는 비겁한 굴욕 외교다. 2. 강단을 유린한 이영훈·소강석의 '아부의 향연'과 현대판 신사참배 2026년 부활절, 거룩한 하나님의 성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단에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올라섰다. * 배교적 찬양: 이영훈 목사는 이란 정권을 돕고 교회 탄압의 중심에 선 이를 향해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신 분"이라며 찬양했다. 소강석 목사는 "박수 안 치는 사람 누구냐"며 성도를 협박하고, "아름답습니다"라는 망언으로 아부의 극치를 보였다. * 성도 유린: 권력자의 안위를 위해 성도의 노트북 비번을 풀게 하고 다이어리까지 뒤지는 만행은 이곳이 예배당인지 공산당 검문소인지 분간할 수 없게 했다. 이는 과거 일제 강점기 강단에 일장기를 걸고 천황에게 절하던 신사참배의 데자뷔다. 살아있는 우상에게 제사상을 차려준 이 목사들은 역사와 하나님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 3. 고신 저항 정신의 파산: 김홍석 전 총회장과 '기독교보'의 비겁한 변절 일제의 칼날 앞에서도 신앙의 정조를 지켰던 고신의 저항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 김홍석 전 총회장의 침묵: 이 참담한 광경을 두 눈으로 지켜보면서도 손을 들어 축도한 행위는 악의 잔치에 하나님의 복을 비는 영적 배교다. * 기독교보의 궤변: 기독교보(2026.4.11)는 이 사태를 두고 "교단과 이념을 넘어", "교회의 연합과 일치"라 보도했다. 도대체 언제부터 좌파 독재 이념과 적그리스도적 행태가 '수용 가능한 이념'이 되었는가? 어찌 그리스도가 벨리알과 함께할 수 있는가? * 저항의 거세: "분열과 시대를 넘어"라는 표현은 자유민주주의와 교회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성도들의 입을 막으려는 교묘한 술책이다. 고신의 기관지라는 기독교보가 독재 조력자를 비판하기는커녕 '은혜로운 예배'라고 미화하는 것은 고신 선배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 4. 자칭 '고사모'의 선택적 정의와 위선을 고발한다! 손현보 목사가 강단에서 시대를 향해 선지자적 경고를 날릴 때는 '정교분리'와 '선거법'을 들먹이며 일간지에 광고까지 내어 정죄하던 자칭 '고사모' 목사들은 지금 어디에 숨었는가? * 손현보의 회개 촉구는 징계 대상이고, 이영훈·소강석의 굴종적 아부는 연합인가? * 거짓의 아비가 부활절 강단에 서서 성도들을 유린하는데도 '입꾹닫'하고 있는 당신들의 신학은 이미 파산했다. 당신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하던 한상동 목사를 비판하던 가결자들과 다를 바 없는 비겁한 기회주의자들일 뿐이다. 결론: 주님, 이 땅의 촛대를 옮기지 마시옵소서! 이란의 소녀들이 처참하게 도살당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권력자에게 강단을 팔아넘기고 '회복'과 '희망'이라는 거짓 평화를 노래하는 한국 교회는 심판의 대상이다. 이재명 정권은 즉각 독재 지원을 중단하라! 이영훈, 소강석, 김홍석과 고사모는 배교 행위를 회개하라! 기독교보는 저항 정신을 회복하고 위선적 보도를 중단하라! 우리는 거룩한 곳에 선 멸망의 가증한 것들을 향해 "당신이 그 사람이라"고 외쳐야 한다. 그것만이 고신이 살고,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유일한 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촛대는 반드시 이 땅에서 옮겨질 것이다.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잠언 31:8)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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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7
  • [연속기고7] 이만열의 이승만 대통령 비하와 김구 성역화의 위험한 이분법
    서론: 건국의 아버지를 지우고 실패한 낭만을 신격화하다 지난 연재를 통해 필자는 이만열 교수가 '친일 프레임'을 어떻게 악용하여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목들을 사상적으로 숙청했는지 폭로했다. 그러나 이만열 사관의 진정한 목적지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인 이승만 대통령을 철저히 폄훼하고, 그 대척점에 서 있던 김구 선생을 신격화하여 성도들에게 그릇된 국가관을 심어주는 것이다. 이러한 이분법적 구도는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로 낙인찍는 자학적 사관의 핵심 동력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상적 오염이 고신 교단 내부로 깊숙이 침투했다는 점이다. 소위 '고신을 사랑하는 모임(고사모)'을 자처하는 이들이 등장하고, 수많은 목회자나 심지어 총회장까지도 제주 4.3 사건의 본질 왜곡이나 현 이재명 정권의 정교분리 오독, 차별금지법 등에 대해 침묵하거나 동조하게 만드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 1. 김구의 독립 투쟁과 친북적 반(反)건국 행위 사이의 엄격한 구분 이만열은 백범 김구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바친 고귀한 독립 투쟁의 헌신을 이용해, 1948년 건국 반대라는 명백한 정치적 실책까지 '민족적 정의'로 포장하는 논리를 펼친다. 그는 김구가 선택한 남북협상 노선을 분단을 막기 위한 유일한 민족적 정통성을 지닌 길로 평가하며, 반대로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 노선은 분단을 고착화한 행위로 비판해 왔다. 그러나 김구 선생의 애국심은 오직 독립운동의 현장까지만 인정될 수 있는 것이며, 건국 과정에서의 친북적 행보는 결코 애국으로 미화될 수 없다. 1) 이만열의 주장 요지:그는 김구의 남북협상 노선이야말로 민족 분단을 막으려 했던 정통성 있는 대안이었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 역시 이승만의 단독정부가 아닌 김구와 김규식이 추구했던 통일 정부 수립 노력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조: 이만열, 『한국 기독교와 민족 의식』 등) 2) [비평]:김구 선생의 독립운동 시기 헌신은 존경받아 마땅하나, 1948년 건국 과정에서의 행태는 단호히 비판받아야 한다. 당시 김구는 김일성이 쳐놓은 통일전선전술의 덫에 빠져 남북협상이라는 명분 아래 대한민국 건국을 노골적으로 방해했다. 이는 소련과 김일성의 적화 야욕에 이용당한 역사적 과오였으며,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자유 민주의 기틀을 흔든 반건국적 행위에 가깝다. 이만열은 이러한 실체를 외면한 채 김구의 실패한 행보를 민족의 정통성으로 둔갑시키고 있다. 2. 제주 4.3 사건 왜곡: 공산 폭동을 ‘미군에 대한 항거’로 둔갑시키다 이만열식 사관이 낳은 가장 파괴적인 결과물은 제주 4.3 사건의 본질을 뒤바꾼 조직적 역사 공정이다. 그는 4.3을 단독 정부 수립에 저항한 민중들의 투쟁이자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사상은 고신 내 유력 목회자들에게까지 전염되었다. 필자는 과거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가 손봉호 교수의 영향을 받은 일부 유력 목회자들과 함께 제주 전적지를 탐방하며, "제주 4.3 사건은 미군의 말발굽 아래 희생당한 제주 도민들이 미군과 이승만 정권에 항거한 저항"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한 참석자로부터 직접 듣고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특히 4.3의 주동자 김달삼은 북한의 지령을 받고 1948년 4월 3일 새벽, 제주 전역의 경찰지소를 습격하며 무장 폭동을 일으켰고 수많은 경찰과 우익 인사, 양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폭동 직후 북한으로 도주한 그는 김일성으로부터 '국기훈장 2급'을 수여받았다. 이후 6.25 전쟁 직전인 1949년 말, 다시 유격대장으로 남파되어 활동하다가 1950년 3월 20일 강원도 정선 승지골(일명 '김달삼 모가지 잘린 골')에서 광복군 출신 김관오 연대장이 이끄는 국군 제8사단에 의해 사살되었다. 김달삼이 일으킨 제주 4.3 사건이 어떻게 '민주 항쟁'인가? 이 명백한 반란 수괴를 미화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1) 이만열의 주장 요지:그는 제주 4.3을 통일 정부 수립을 갈망하던 민중들이 분단 노선에 저항하며 일어난 사건으로 규정하며, 그 비극의 책임을 이승만 정권과 외세인 미군에 돌린다. 또한 5.10 선거 거부를 민족 자결주의적 저항의 관점에서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조: 이만열, 『한국 현대사와 기독교』 등) 2) [비평]: 4.3의 본질은 공산 세력의 무장 반란이다. 특히 당시 공산 폭도들에 의해 자행된 '기독교 순교적 진실'을 이만열은 침묵한다. 제주 최초의 순교자 이도종 목사는 공산 폭도들에게 생매장당했고, 삼양교회 김임종 집사 등 수많은 성도가 살해되었다. 당시 제주 27개 교회 중 12개 교회가 소실된 이 참혹한 잔혹사를 외면하고 공산 반란군 주동자를 '민주 항쟁가'로 미화하는 것은 기독교 역사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반역행위다. 이런 제주 4.3 사건을 민주항쟁이라며 전적지 순례를 한 이동원 목사 등 일부 귀가 얇은 복음주의 목회자들은 이만열식 역사왜곡에서 속히 벗어나기를 촉구한다. 3. 이승만의 통찰을 거부하는 좌파적 역사 공정 이만열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며, 이를 단순히 '정부 수립'으로 폄하한다. 그는 대한민국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이미 건국되었다고 주장하며 2019년을 '건국 100주년'으로 기념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쳐왔다. 그러나 이는 국제법상 국가의 3요소인 국민, 영토, 주권이 실재하지 않았던 임시정부의 한계를 무시한 감성적 민족주의에 불과하다. 만약 1919년에 이미 나라가 세워졌다면, 우리 선조들은 있지도 않은 나라를 찾기 위해 왜 그토록 피 흘려 독립운동을 했단 말인가? 건국된 나라를 되찾는 것은 '광복'이지 '독립운동'이 될 수 없는 모순에 빠지게 된다. 1) 이만열의 주장 요지 ①: “이승만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민족 분단을 선택한 인물이며, 친일 세력을 비호하여 건국 정통성을 훼손했다.” (출처: 『우리 역사 5000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만열의 주장 요지 ②: “대한민국은 1919년 기미독립선언과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미 건국되었다.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것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분단을 정당화하는 반역사적 행위다.” (출처: 이만열 기고 및 ‘건국 100주년’ 관련 강연 요지) 2) [비평]:이만열의 '1919년 건국설'은 듣기엔 그럴듯하나 치명적인 논리적 파탄에 직면한다. 만약 그의 주장대로 1919년에 이미 나라가 건국되었다면, 우리 선조들은 '이미 건국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왜 그토록 피 흘려 독립운동을 했단 말인가? 건국이 이미 완료되었다면 독립운동은 존재할 이유가 없으며, 이는 선조들의 고귀한 투쟁을 '이미 있는 것을 찾는' 무의미한 반복으로 격하시키는 궤변이다. 국제법적으로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이라는 3요소가 확립되어야 한다. 1919년 상해 임시정부는 말 그대로 나라를 세우기 위한 '준비 기구'였을 뿐, 실질적인 영토를 통치하거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승만의 1948년 8월 15일 건국은 한반도 내에 실체적인 국민이 구성되고, 영토에 대한 통치권이 확립되었으며, 대외적으로 주권을 선포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실체가 완성된 기점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 국가의 토대 위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세웠고, '한미동맹'과 '기독교 입국론'이라는 강력한 안전판을 구축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북한의 공산 정권과 차별화되는 정통성의 근거다. 이만열은 이승만을 친일파 비호자로 매도하며 건국의 정통성을 깎아내리지만, 정작 북한 정권 핵심부에 포진했던 김영주, 강양욱, 정준택 같은 골수 친일 부역자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한다. 결국, 건국을 분단의 원죄로 몰아세우는 그의 억지는 집안에 불길이 닥칠 때 남은 가족이라도 살리려 방화문을 닫은 소방관을 향해, '왜 가족이 못 만나게 가로막느냐'며 불을 지른 방화범 대신 소방관을 꾸짖는 꼴이다. 결론: 거짓된 이분법을 깨고 건국 정신을 회복하라 이만열 교수가 쳐놓은 이승만과 김구의 거짓된 이분법, 그리고 제주 4.3 사건의 왜곡은 대한민국 건국의 정당성을 파괴하려는 사상적 덫이다. 이 덫에 걸린 상당수 복음주의 목회자들과 '자칭 고사모' 목사들은 고신의 순결한 정신을 좌경화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 우리는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기 애국심은 존중하되, 1948년 건국 과정에서 김일성에게 철저히 이용당해 이승만의 건국을 방해한 그의 친북적 역사적 과오와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자학 사관을 걷어내지 않는 한 고신과 한국 교회는 결코 바로 설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승만을 통해 허락하신 자유 대한민국과 고신 교회의 정통성을 지켜내기 위해 이만열의 왜곡된 역사인식과 선전선동의 칼날을 반드시 꺾어야만 한다. 그것만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개혁주의 정절을 회복하는 길이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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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4
  • [연속기고6] 이만열의 친일 프레임과 역사적 살인: 건국 주역들을 향한 사상적 테러
    서론:손봉호의 윤리가 씨앗이라면, 이만열의 사관은 그 독초의 토양이다 앞선 기고(1~5번)를 통해 필자는 손봉호 교수가 기독교 윤리라는 가면을 쓰고 한국 교회를 좌경화의 늪으로 어떻게 인도했는지 파헤쳤다. 그러나 손 교수의 윤리 담론이 고신과 SFC 내부에서 독버섯처럼 번질 수 있었던 결정적인 배경에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치욕의 역사로 규정한 이만열 교수의 왜곡된 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만열은 친일 청산이라는 도덕적 결벽증을 무기 삼아 건국의 정통성을 난도질했으며, 고신 정신의 본질인 순교 신앙을 좌파적 민족주의 투쟁으로 변질시킨 장본인이다. 1. 국가 상징과 호국 영웅을 향한 인격적 살인 이만열 교수가 주도한 『친일인명사전』은 객관적 사료에 근거한 학술적 결과물이 아니라 특정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사상적 숙청이자 정치적 낙인찍기의 산물이다. 그는 역사의 입체성을 무시하고 오직 '친일'이라는 단일한 잣대만을 휘둘러 대한민국 건국의 기틀을 닦은 거목들을 사상적으로 매장하는 데 몰두하였다. 이만열의 주장 ①:“백선엽은 간도특설대 출신으로 독립군을 때려잡은 반민족 행위자다. 그의 공로를 기리는 것은 민족 정기를 훼손하는 일이다.” (출처: 이만열, 「백선엽의 친일 행적과 국립묘지 안장 문제」, 2020년 언론 기고 및 강연 요약) 이만열의 주장 ②: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는 친일파다. 친일 잔재인 애국가를 국가로 부르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출처: 이만열, 『한국 기독교와 민족 의식』, 지식산업사, 1991) [비평]:이는 일제강점기라는 처절한 역사의 맥락을 무시한 처사이다. 6.25 전쟁에서 나라를 구한 백선엽 장군을 간도특설대 경력만으로 단죄하는 것은 국군의 정통성을 파괴하려는 시도이다. 당시 간도특설대의 주요 토벌 대상은 독립군이 아닌 중공군과 팔로군이었으며, 1930년대 중반 이후 만주의 독립군 세력은 이미 궤멸되거나 소련으로 이동한 상태였다는 역사적 사실은 철저히 묵살되었다. 또한 애국가를 공격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상징 자체를 부정하려는 고도의 사상적 테러이자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역사 부정주의이다. 2. 근대화의 선구자들을 향한 주홍글씨와 '선택적 단죄'의 이중성 이만열은 교육, 언론, 문학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을 놓은 거인들을 모조리 친일 부역자로 매도하며 그들의 사회적 성취를 부정하였다. 그는 시대적 한계 속에서 민족의 실력을 양성하려 했던 선구자들의 고뇌는 외면한 채 결과론적인 비판만을 쏟아냈다. 이만열의 주장 ①: “김성수, 김활란 등은 일제에 협력한 반민족 인사들이다. 그들이 세운 교육·언론 기관은 친일의 토대 위에 서 있다.” (출처: 이만열, 「친일인명사전 편찬의 역사적 의의」, 민족문제연구소 강연, 2009) 이만열의 주장 ②: “민족 지성이라 불리는 최남선과 이광수 역시 결국 변절한 부역자들에 불과하다.” (출처: 이만열, 『우리 역사 5000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바다출판사, 2000) [비평]:이들이 닦아놓은 근대 문명의 토대가 없었다면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만열의 '선택적 단죄'이다. 대한민국 건국 세력의 행적은 현미경으로 파헤치면서도, 정작 북한 정권 핵심부에 포진했던 수많은 친일 인사들(김일성의 동생 김영주, 부주석 김차승 등)에 대해서는 기이할 정도로 침묵한다. 민족정기를 말하면서 북한의 노골적인 친일파 등용은 눈감아주는 그의 역사학은 공정한 학문이 아니라 특정 진영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를 흉기로 사용한 정치 선동일 뿐이다. 3. 순교 신앙을 민족 해방 투쟁으로 격하시킨 영적 범죄 이만열 교수의 가장 큰 해악은 고신의 자랑인 신사참배 반대 운동의 신앙적 성격을 왜곡하여 세속적 민족주의의 틀 안으로 가두어버린 데 있다. 그는 선배 목회자들이 신앙의 절개를 지키기 위해 당했던 고난을 단순한 항일 운동의 일종으로 해석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초월적 가치를 훼손하였다. 이만열의 주장 ①: “신사참배 반대 운동은 민족 정기를 지키기 위한 민족주의적 항일 투쟁의 연장선에 있다.” (출처: 이만열, 『한국 기독교와 민족 의식』, 지식산업사, 1991) 이만열의 주장 ②: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사명은 민족의 고난과 함께하며 사회를 변혁하는 데 있다.” (출처: 이만열, 「기독교 역사관의 재정립」, 기독교역사연구소 세미나 강연, 2010) [비평]:고신 선배들의 저항은 민족주의 차원의 항일 운동이 아니었다. 그것은 제1계명을 지키기 위해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말씀을 수호하려 했던 거룩한 '신앙 수호 운동'이었다. 그러나 이만열은 이를 세속적인 민족 해방 투쟁으로 격하시켜 신앙의 본질을 변질시켰다. 이러한 영적 왜곡은 SFC 간사들과 신학생들이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보다 좌파적 민중사관에 더 열광하게 만드는 사상적 통로가 되었다. 신앙의 선배들이 피로 지킨 제단 위에 이만열은 좌파 이데올로기의 향로를 피워 올린 것이다. 결론:고신의 심장을 겨눈 이만열의 칼을 꺾어야 한다 이만열 교수는 기독교 역사학자라는 학문적 권위를 누리며 정작 고신의 뿌리인 자유민주주의와 성경적 보수 신학의 기틀을 허무는 데 앞장서 왔다. 그의 사상은 성경이 말하는 절대 진리가 아니라 특정 정치 세력의 논리를 대변하는 변증법적 역사론에 불과하다. 손봉호의 윤리가 한국 교회의 손발을 묶었다면 이만열의 사관은 한국 교회의 머리와 심장을 좌경화로 세뇌시켰다. 이제 고신 총회와 깨어있는 성도들은 직시해야 한다. 이만열 식의 자학적 역사관을 단호히 배격하고 하나님께서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허락하신 자유 대한민국과 고신 교회의 정통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 거짓된 사슬을 끊어낼 때 비로소 고신의 순교 정신이 다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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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4
  • [기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의 이영훈, 소강석의 망언과 이에 대해 침묵하는 자칭 고사모를 강력 규탄한다"
    고명길 목사 (고신애국지도자연합 전문위원장) 마태복음 24장,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하신 예수님의 경고가 오늘날 대한민국 강단에서 재현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2026년 4월 5일 부활절, 한국 교회의 심장부라 자부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강단에서 우리는 거짓과 술수의 권력자가 등판하는 참담한 광경을 목도했다. 그러나 더 절망적인 것은, 평소 강단의 거룩함을 외치며 동료 목회자에게 돌을 던지던 자칭 고사모(고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모임) 목사들의 굴욕적인 침묵이다. 1. 손현보 목사의 선지자적 외침: 고사모의 광기 어린 정죄 과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강단에서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외쳤다. 이는 특정 개인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고 차별금지법 등을 통해 교회를 억압하려는 거대 세력에 대한 선지자적 경고였다. 또한 그는 예배 후 교육감 후보를 소개하며 기독교적 가치를 수호할 것을 독려했다. 당시 고사모 목사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그들은 선거법 위반과 정교분리 원칙을 내세워 강대상에서 정치적 발언을 했다고 손 목사를 총공격했다. 심지어 고신 총회 석상에서까지 나서서 손 목사를 비판하며 징계를 요구하고, 일간지에 광고를 내며 그를 신학적 타락자로 몰아세웠다. 그들에게 손현보의 워딩은 반드시 척결해야 할 정치 선동이었다. 2. 이영훈·소강석의 아부의 향연: 부활절 거룩한 성전의 참사 그렇다면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강단에서 벌어진 일은 무엇인가. 이영훈 목사와 소강석 목사는 차별금지법과 교회해체법을 주도하는 이재명을 강단에 세우고 아부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이영훈 목사는 이재명을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시고 한국을 이끌고 계신 분"이라고 찬양적 소개를 했다. 소강석 목사는 “박수 안치는 사람 누구예요. 이따 좀 남으라"고 윽박질렀고, "실개천 출신이지만 결코 그 개천을 잊지 않으시며 국민화합과 실용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이 한국 교회 보기에도 참 아름답습니다”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수많은 사법적 의혹과 교회 탄압의 중심에 있는 인물을 향해 ‘무거운 짐을 짊어 지셨다’, ‘아름답습니다’ 라는 찬사를 보낸 것은 아부를 넘어선 영적 배교다. 3. 성도를 유린한 살벌한 검문과 신사참배의 데자뷔 강단 아래의 풍경은 더욱 처참했다. 현장 성도의 증언에 따르면, 교회 입구에서 권력자의 안전을 위해 성도의 개인 노트북 비밀번호를 강제로 풀게 하고 개인 다이어리까지 뒤지는 만행이 저질러졌다. 예배의 주인인 하나님보다 권력자의 안위가 우선시된 현장은 중국 공산당 치하의 예배와 다를 바 없었다. 이 모습은 과거 일제 강점기, 강단에 일장기를 걸고 천황을 향해 절하던 신사참배의 현장과 겹쳐진다. 당시 친일 목사들은 민족의 안녕과 평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우상에게 무릎 꿇었다. 오늘날 이영훈·소강석 목사가 차별금지법과 교회해체법을 획책하는 권력자에게 강단을 내어준 것은, 형태만 다를 뿐 살아있는 우상에게 제사상을 차려준 현대판 신사참배와 다를 바 없다. 4. 고사모의 선택적 침묵: 당신들의 신학은 파산했다 우리는 묻는다. 손현보 목사의 직언에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총회 석상에서까지 칼을 휘두르던 고사모 목사들은 왜 이 명백한 강단 유린 사건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는가. 손현보의 회개 촉구는 징계 대상이고, 이영훈·소강석의 굴종적 아부는 연합인가? 교육감 후보 소개는 강단 오염이고, 거짓의 아비 이재명의 축사는 한국 교회의 영광인가? 이재명의 실체를 경고하는 손현보의 말은 정치라며 정죄하더니, 이재명이 아름답다며 박수를 강요하는 이영훈·소강석의 말에는 침묵하는 고사모. 당신들의 정교분리는 신학적 원칙이 아니라, 자신들의 반성경적 논리를 강요했던 비겁한 고무줄 잣대였음이 만천하에 증명되었다. 당신들이야말로 신사참배를 반대하던 한상동 목사 등을 비판한 신사참배 가결자들과 무엇이 다른가. 5. 고신 정신은 권력 앞의 비겁한 침묵이 아니다 고신 정신은 신사참배라는 거대 권력 앞에 목숨을 걸고 '아니오'를 외쳤던 선배들의 피 위에 서 있다. 교회 파괴자인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느라 성도들을 유린하고 강단을 팔아넘긴 이 못된 현대판 신사참배자들을 향해 입 닫고 침묵하는 것은 고신 정신과 선배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 고사모 목사들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손현보 목사에게 퍼부었던 그 서슬 퍼런 비판의 잣대를 이영훈·소강석 목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라. 즉각 성명서를 내고 그들의 배교적 행태에 대한 회개와 책임을 요구하라. 그리고 그들의 교회 앞에도 가서 정교분리를 어겼다는 당신들의 논리대로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가서 시위도 하고 기도회도 열라. 거짓의 아비가 부활절 강단에 선 이 엄중한 사태 앞에서 끝까지 '입꾹닫'하고 침묵한다면, 당신들은 더 이상 고신이라는 거룩한 이름을 입에 담을 자격도 없는 철부지 목사들이고 장로들일 뿐이다. 부활절 강단은 권력자의 무대가 결코 아니다. 오직 부활하신 주님만이 영광받을 거룩한 곳이다. 선지자적 외침이 사라지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강단은 더 이상 교회의 강단이 아니다. 우리는 거룩한 곳에 선 이재명과 그 무리들에 대해 “당신이 그 사람이라”, “저 여우에게 가서 이르라”는 경고의 말씀을 다 같이 강하게 외쳐야 한다. 그것만이 고신이 살고, 한국 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길이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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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10
  • [연속기고5] 손봉호의 신학적 이탈, 그 뿌리는 ‘칸트적 합리주의’인가?
    서론: 뿌리가 다르면 열매도 다르다 지난 호에서 필자는 손봉호 교수의 신학적 정체성이 정통 개혁주의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왜 그는 그토록 ‘윤리’를 신앙의 본질보다 앞세우며 복음을 도덕적 차원으로 격하시키는가? 그 해답은 그의 학문적 모태인 ‘칸트(Immanuel Kant) 철학’에 있다. 손 교수는 화란 자유대학교에서 칸트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이며, 그의 사고 체계 전반은 칸트의 윤리학과 의무론적 사고방식, 합리주의적 도덕 철학에 깊이 뿌리박고 있다. 문제는 인간의 이성을 강조하는 칸트의 철학이 하나님의 절대 계시를 다루는 기독교 신학과 만날 때, 신앙의 초월성이 파괴되는 비극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1. 칸트의 ‘이성의 한계’가 성경의 ‘초월성’을 가로막다 칸트는 인간의 인식 영역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세계인 '현상계'와, 신이나 영혼처럼 인간의 감각을 초월한 영역인 ‘본체계(Noumena)’다. 칸트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결코 이 ‘본체계’를 들여다보거나 깨달을 수 없다는 ‘인식의 장벽’을 높이 세웠다. 즉, "하나님은 인간이 온전히 알 수 없는 분이니, 골치 아픈 신앙의 신비나 절대 진리는 제쳐두고 오직 인간의 머리로 이해 가능한 ‘도덕적 실천’에만 집중하자"는 논리다. 손봉호 교수는 이러한 칸트적 사고에 갇혀, 하나님의 초월적인 계시인 성경 말씀보다 우리 눈에 보이고 이성으로 납득되는 ‘시대적 대세’와 ‘사회적 합리성’을 신앙의 주인으로 모시는 위험한 우를 범하고 있다. 손봉호 ①: “동성애 반대 운동이 성경적이라 할지라도, 이미 세계적인 대세가 되어버린 흐름을 거스르기는 어렵다. 교회가 시대적 조류를 읽지 못하면 고립될 뿐이다.” (출처: 손봉호 교수 강연 및 언론 인터뷰 취지 요약) 손봉호 ②: “기독교가 아무리 신비한 체험을 강조해도, 그것이 보편적인 도덕적 합리성을 갖추지 못하면 세상을 설득할 수 없다.” (출처: 손봉호, 『기독교 윤리』 강연 중) [비평]:이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경의 초월성을 ‘시대적 대세’라는 세속적 잣대 아래 굴복시키는 신앙적 변절이다. 성경은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손봉호는 ‘대세’를 운운하며 하나님의 진리를 시대적 유행과 타협시키려 한다. 진리는 다수결이나 대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러한 손 교수의 사고방식은 시대정신을 계시보다 앞세우는 ‘자유주의(Liberalism)’의 전형이며, 성경의 절대적 가치를 상대화시키는 ‘세속적 합리주의’의 발로다. 그는 칸트의 안경으로 세상을 보느라 하나님의 불붙는 진노와 거룩한 법도를 보지 못하고 있다. 2. ‘정언명령’이 ‘복음의 은혜’를 대체하는 율법주의적 독소 칸트의 ‘정언명령(Categorical Imperative)’이란 어떤 조건이나 보상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이 세운 도덕 법칙이기에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무조건적 의무'를 뜻한다. 문제는 이 명령의 주체가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이라는 점이다. 손봉호 교수는 이 칸트적 의무론을 기독교에 이식하여, 성도의 삶을 기쁨의 열매가 아닌 엄격한 도덕적 의무 수행으로 변질시켰다. 손봉호 ①: “그리스도인이라면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해야 한다. 그것이 기독교의 존재 이유다.” (출처: 손봉호 교수 다수 칼럼) 손봉호 ②: “윤리적 실천이 없는 신앙은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세상의 지탄을 받는 교회는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다.” (출처: 방송 인터뷰 및 대담) [비평]:그리스도인의 정직과 윤리는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즐거이 맺는 성령의 열매이지, 이성적 법칙에 따른 의무적 고행이 아니다. 손 교수는 칸트의 정언명령을 성경의 은혜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복음을 무거운 도덕적 멍에로 바꾸어버렸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은혜로 시작하여 율법으로 마치게 하는 잘못된 가르침이다. 따라서 손봉호의 윤리지상주의는 5세기 교회가 배격했던 펠라기우스(Pelagianism)의 행위 구원론적 망령을 소환하는 것이며, 윤리를 구원의 판단 기준으로 제시함으로써 고신이 수호해 온 이신칭의 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신율법주의(Neonomianism)’와 맥을 같이 한다. 3. 도덕적 주체자가 된 인간, 하나님을 조연으로 만들다 칸트 철학에서 인간은 스스로 도덕 법칙을 세우는 자율적 주체다. 손봉호 교수의 기독교 윤리 역시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구원의 역동성보다, ‘윤리적으로 완벽해지려는 인간의 노력’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손봉호 ①: “한국 교회의 문제는 신학의 부재가 아니라 윤리의 부재다. 우리가 도덕적으로 바로 서야 교회가 산다.” (출처: 『현대 사회와 기독교 윤리』) 손봉호 ②: “하나님은 우리가 정직하고 정의롭게 살 때 비로소 우리와 함께하신다.” (출처: 기윤실 행사 강연) [비평]:교회의 문제는 윤리의 부재가 아니라 ‘복음의 실종’이다. 복음이 사라졌기에 윤리적 열매가 없는 것인데, 손봉호는 선후 관계를 뒤바꿔 인간의 도덕적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한다. 이는 하나님을 인간의 도덕적 행위에 따라 움직이는 조연으로 격하시키는 오만방자한 발상이다. 인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자연주의적 인본주의’이며, 기독교를 단지 사회적 유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는 세속주의 교회론의 결과물이다. 결론: 철학의 하녀가 된 인본주의 신학을 거부하라 손봉호 교수의 윤리 운동 이면에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칸트의 이성을, 그리스도의 은혜보다 인간의 도덕적 의무를 앞세우는 위험한 철학적 기반이 자리 잡고 있다. 신학이 철학의 하녀가 될 때, 복음은 생명력을 잃고 도덕 교과서로 전락한다. 손 교수가 말하는 하나님은 칸트의 ‘이성의 한계’ 속에 박제된 무력한 신에 불과하다. 고신 총회와 한국 교회는 이제 손 교수의 율법 선생질 하는 ‘철학적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의 이성이나 상식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 앞에 무릎 꿇고,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의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 사람이 구원 받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고 성화되어 가는 것은 손봉호식 윤리적 실천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의 능력, 거듭나게 하시고 충만케 하시는 성령님과 말씀의 능력 때문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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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 [연속기고4] 손봉호는 ‘윤리 선생’인가, 복음을 해체하는 ‘이단’인가?
    필자가 최근 손봉호 교수의 윤리적·정치적 좌경화에 관한 비판 글을 기고하자, 침례교 김요한 목사가 소논문 <손봉호 이단 정체>라는 글을 보내왔다. 이 논문은 손 교수를 ‘이단’으로 단호하게 규정하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을 손봉호 교수를 이단으로까지 성급하게 단정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의 주장 속에 숨어있는 ‘이단적 요소’들이 우리 성도들의 신앙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지 경계하고자 이 글을 쓴다. 사실 그동안 우리는 손 교수의 편향된 정치 행보나 선택적 윤리에 대해서만 비판했을 뿐, 그의 신학적 뿌리까지는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다. 그러나 열매는 그 뿌리에서 결정되듯, 손봉호의 위험한 행보 역시 결국 그의 신학적 토양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다. 필자는 손 교수가 전면에 내세운 ‘윤리’가 어떻게 성경적 복음을 훼손하고 있는지, 김 목사의 분석을 빌려 그 실체를 손 교수의 워딩을 따라 밝히고자 한다. 1. 계시론: 성경의 권위를 윤리라는 잣대 아래 굴복시키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자기계시이며 모든 판단의 최종 규범이다. 그러나 손봉호는 성경의 권위를 인간의 윤리적 판단 아래 종속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결코 신의 영역(본체계)을 깨달을 수 없다는 ‘칸트적 합리주의’의 전형이다. 손봉호 ①: “성경에 기록된 문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이 지향하는 윤리적 정신이다. 문자적인 순종보다는 그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신앙이다.” (출처: 손봉호 저, 『현대 사회와 기독교 윤리』, CUUP, 2010년판) 손봉호 ②: “성경 말씀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현대 사회의 보편적 상식과 윤리에 부합할 때 비로소 현대인들에게 그 권위가 살아나고 설득력을 얻게 된다.” (출처: 2012년 기윤실 주최 강연 ‘기독교 윤리 실천의 시대적 과제’ 중 발췌) [비평]:이는 성경의 무오성과 절대 권위를 흔드는 행위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상식을 심판하는 ‘기준’이지, 세상 상식에 의해 검증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다. 만약 성경이 인간의 상식에 맞을 때만 권위를 갖는다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동정녀가 출산하는 성경의 신비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결국 손 교수는 성경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도덕적 만족을 위해 적당히 골라 읽는 ‘도덕 지침서’로 격하시키고 있다. 이는 계시 종교로서의 기독교를 한낱 수양 종교로 변질시키는 위험한 시도이며, 성경을 인간의 이성이라는 작은 상자 안에 가두려는 인본주의적 발상이다. 2. 구원론: 복음의 유일성을 윤리적 행위로 대체하는 위험 기독교 구원의 핵심은 오직 은혜, 오직 믿음(Sola Fide)이다. 그러나 손봉호의 신학 체계 안에서는 믿음보다 ‘윤리적 실천’이 구원의 징표나 조건처럼 강조된다. 이는 기독교 윤리의 본질인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순종'을 인간의 '도덕적 윤리'로 치환함으로써, 오직 은혜로 얻는 구원의 도리를 인본주의적 행위론으로 변질시키는 신학적 오류가 되고 만다. 손봉호 ①: “예수 믿는다는 입술의 고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과 같은 아주 기초적인 윤리적 삶이다. 이것이 없는 신앙은 허구다.” (출처: 2014년 CBS 강연 및 기윤실 정기 포럼 메시지 요약) 손봉호 ②: “윤리적으로 실패한 기독교는 그 자체로 가짜이며, 도덕적 열매가 없는 신앙은 구원의 증거가 될 수 없다. 삶이 뒷받침되지 않는 구원 확신은 자기기만이다.” (출처: 손봉호 저, 『기독교 윤리』 및 관련 논문 ‘한국 교회의 윤리적 부패와 대안’ 중) [비평]:윤리적 삶은 구원받은 성도의 마땅한 결과이지, 구원의 본질을 규정하는 열쇠가 아니다. 성경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말씀한다. "도덕적 삶이 신앙고백보다 중요하다"는 논리는 은혜의 복음을 인간의 의지로 대체하려는 현대판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다. 만약 도덕적 완벽함이 구원의 증거라면, 십자가 옆의 한 편 강도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다. 손 교수는 성도들에게 복음의 감격보다는 ‘윤리적 채찍’을 가함으로써, 기독교를 세상이 박수 치는 도덕적 넓은 길로 변질시키고 있다. 이는 복음의 뿌리를 뽑아버리고 행위라는 가시나무를 심는 것과 다름없다. 3. 교회론: 교회를 사회 변혁의 도구로 전락시키다 손봉호가 이끄는 기윤실적 교회론은 교회의 영적 사명보다 사회적 공공성을 절대화한다. 그는 교회의 ‘영적 통치권’을 세상의 ‘시민 윤리’ 아래 종속시키려 한다. 손봉호 ①: “교회는 세상의 신뢰를 얻기 위해 세상이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을 뛰어넘어야 한다. 도덕적 권위를 잃은 교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출처: 손봉호 저, 『기독교 윤리 실천의 과제』, 홍성사) 손봉호 ②: “교회의 공공성이 상실되고 사회에 해를 끼칠 때 교회는 그 존재 가치를 상실한다.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만 교회다울 수 있다.” (출처: 2015년 기윤실 사회적 책임 포럼 기조 강연 중) [비평]:교회의 본질은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다.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만 맞추는 교회는 더 이상 세상의 빛이 아니라 세상의 하녀일 뿐이다. 교회가 사회적 유익을 줄 때만 가치가 있다는 논리는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주권을 부정하고 대중의 인기를 주권으로 삼는 인본주의다. 교회는 세상에 아부하는 곳이 아니라,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하늘의 소리를 내는 곳이어야 한다. 손 교수는 교회의 거룩함을 세상의 도덕적 평가 아래 둠으로써, 영적 구원의 방주를 한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단체로 전락시키고 있다. 결론: 윤리라는 이름의 이단적 미혹을 경계하라 필자는 손 교수를 이단으로 단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외치는 ‘윤리’가 성경의 권위를 누르고, 복음의 핵심인 ‘은혜’를 ‘행위’로 대체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를 단호히 경계해야 한다. 김요한 목사가 그를 ‘이단’이라 부르며 경종을 울린 것은, 그가 주장하는 윤리가 성경적 진리를 교묘하게 비트는 ‘트로이 목마’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를 여전히 ‘도덕적 사부’로 여기는 40-50대 장년층과 젊은 목회자들은 환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윤리가 복음보다 앞설 때, 그것은 더 이상 기독교가 아니다. 우리는 ‘윤리 선생’ 손봉호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최종 권위가 되는 개혁주의 신앙의 기품과 본질을 잃지 말아야 한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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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7
  • [연속기고3] 손봉호 교수의 민낯, 최철호와의 ‘위험한 동행’
    그동안 필자는 두 차례에 걸쳐 ① ‘손봉호 교수는 한국 교회를 극우로 모는 좌파 본산인가’ ② ‘로잔 이후 한국 복음주의의 변질, 존 스토트에서 손봉호·SFC·기윤실까지’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번에는 세 번째로 ③ ‘손봉호 교수의 민낯, 최철호와의 위험한 동행, 단순 연대를 넘어선 사상적 융합의 실체’를 다루고자 한다. 서론: ‘도덕적 스승’의 가면 뒤에 가려진 인적 연계의 실체 손봉호 교수는 오랫동안 한국 교회 내에서 '윤리와 도덕'의 상징으로 추앙받아 왔다. 그러나 그가 구축한 도덕적 권위가 과연 성경적 보수주의를 지키기 위함이었는지, 아니면 특정 이념을 교회 내부로 이식하기 위한 ‘트로이 목마’였는지 이제는 냉정하게 물어야 한다. 그 의문의 핵심에는 ‘종북 주사파’ 논란의 중심에 선 최철호 목사(아름다운마을공동체 대표)와의 끈끈한 인적·사상적 연계가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이번 연재를 통해 손 교수가 어떻게 종북적 색채를 가진 활동가들에게 ‘도덕적 세탁기’ 역할을 했는지 폭로하고자 한다. 1. 성서한국, ‘종북 논란’ 최철호와 ‘교계 원로’ 손봉호의 위험한 공생 독자들이 먼저 주목해야 할 인물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마을공동체’를 이끄는 최철호 목사다. 그는 2005년 8월, 성서한국 영역별 준비위원 자격으로 금강산을 방문했을 당시 ‘21세기 태양 김정일 장군 만세’라는 현수막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어 교계 안팎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또한, 그가 운영하는 공동체 내부에서 김일성 찬가를 부르거나 교시를 인용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잇따르며 종북 주사파 논란의 중심에 섰다. 놀라운 사실은 이런 인물이 한국 복음주의 사회 선교의 총본산이라 불리는 ‘성서한국’의 핵심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했다는 점이다. 성서한국은 2002년 창립 초기 복음주의적 사회 참여를 기치로 내걸었으나, 점차 좌편향적 활동가들이 장악하며 교계를 좌경화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되었다. 바로 이 단체의 얼굴이자 정신적 지주인 공동대표와 자문위원장 자리에 손봉호 교수가 10년 가까이 군림해 왔다. 손 교수는 최 목사의 이러한 이념적 편향성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를 ‘시대의 양심’으로 포장하며 교회 내부로 침투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손봉호의 발언 ①: 손 교수는 2011년 성서한국 전국대회 축사 등을 통해 “성서한국은 한국 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순수한 복음주의 운동이며, 여기에 참여하는 활동가들은 시대의 양심이다”라고 공언했다. 손봉호의 발언 ②: 더 나아가 그는 최철호 목사의 공동체 운동을 두고 “자본주의의 탐욕을 극복하는 성경적 대안이며, 우리 시대가 본받아야 할 모델”이라며 극찬했다(2013년 아름다운마을공동체 관련 대담 등). [비평]:결국 손봉호라는 거대한 ‘도덕적 브랜드’가 최철호의 종북적 색채를 탈색해 주는 ‘세탁기’ 역할을 한 셈이다. 복음주의라는 이름의 양의 옷을 입고 들어온 이리에게 손 교수가 직접 목자의 지팡이를 쥐여준 격이며, 이는 한국 교회를 향한 치명적인 영적 배신행위다. 2. S.F.C.의 좌경화와 폐지론 사태: 고신의 심장에 박힌 독화살 손봉호 교수가 '복음주의적 멘토'로 군림하는 동안, 그와 동행한 최철호의 독소는 고신의 미래인 S.F.C.(학생신앙운동)의 뿌리까지 침투했다. 최철호는 2010년대를 전후하여 S.F.C. 간사들을 자신의 '마을공동체'로 불러들여 공동체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사회주의적 해방 담론과 반미 의식을 주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사태의 심각성은 2016년 5월 18일, 당시 총회 SFC지도위원장이었던 안병만 목사가 코람데오닷컴에 기고한 충격적인 폭로를 통해 백일하에 드러났다. 안 목사는 해당 기고문에서 “북한 노동당 청년 적위대들이 부르는 노래인 ‘청춘’을 아무런 제지나 여과 없이 기독 청년들이 부르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다”고 일갈했다. 문제의 노래 가사 끝부분은 “어머니 당(노동당)을 위해 조국을 위해”로 끝난다. 고신의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가 아닌 ‘어머니 당’을 노래하게 만든 이 영적 오염의 배후에 바로 최철호가 있었고, 그 최철호를 ‘우리 시대의 모델’이라며 고신 교회에 소개한 장본인이 바로 손봉호 교수다. 이로 인해 개혁주의 신앙으로 무장되어야 할 간사들이 제주 강정 해군기지 반대 시위(2012년) 등 정치 투쟁의 선봉에 서게 되었고, 급기야 2022년 고신 총회에서 SFC 폐지론이 제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고신의 심장에 독화살을 쏜 자는 최철호지만, 그 활을 쥐여주고 사로(射路)를 열어준 자는 바로 손봉호다. 3. ‘평화’라는 이름의 굴종, 안보 해체의 선봉에 서다 손 교수의 좌편향성은 국가 안보 문제에서 그 민낯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는 최철호가 이끄는 생명평화연대 등과 손잡고 2014년 ‘키리졸브 중단’ 요구나 대북 제재 해제를 촉구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리며 북한 정권에 유리한 여론을 형성해 왔다. 북한의 핵 위협에는 침묵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는 훈련을 비난하는 것이 과연 그가 주장하는 ‘기독교 윤리’인가? 손봉호의 발언 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이며, 기독교인은 무조건적인 비폭력과 평화를 외쳐야 한다.” (대북 관련 시국 성명서 취지) 손봉호의 발언 ②: “한국 기독교가 북한 체제를 비판하기에 앞서 남한의 자본주의적 죄악과 안보 지상주의를 먼저 회개해야 한다.” (시국 강연 중) [비평]:적이 칼을 들고 위협하는데 방어 훈련을 하지 말라는 것이 어떻게 윤리가 될 수 있는가? 손 교수는 "남한의 죄악을 먼저 회개하라"는 논리로 북한의 악행에 대한 면죄부를 주었으며, 최 목사가 친북적 행보를 보일 때마다 그 곁에서 ‘기만적 평화주의(Pseudo-Pacifism)’라는 도덕적 방패막이가 되어주었다. 결론: 이제는 ‘도덕적 방관’을 끝내고 고신 정신을 회복해야 할 때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고 성경적 진리를 사수하는 것이 고신의 정신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곁의 ‘원로’는 특정 이념에 경도된 인사들과 손잡고 한국 교회를 좌경화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 손봉호 교수는 본인의 행보가 ‘인도주의’라고 강변하지만, 최철호라는 인물이 가진 종북적 색채를 알고도 그와 함께 강단에 서서 ‘공의’를 논했다면 이는 무지를 넘어선 사상적 공모다. 손 교수는 더 이상 '기윤실'과 '복음주의'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 이제 우리 고신인들은 도덕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그의 실체를 직시하고, SFC와 고신과 한국 교회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교단적인 대책과 수습방안을 강력히 촉구 한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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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연속기고2] 로잔 이후 한국 복음주의의 변질
    1. 로잔대회, 세계 복음주의의 분기점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 복음화 대회는 150개국 2,700여 명의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 복음주의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이 대회의 결과로 발표된 로잔 언약은 성경의 권위와 복음 전도의 긴급성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하게 부각시켰다. 특히 로잔 언약 제5항은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을 명시하며 교회가 인간 사회 속에서 정의와 화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이 조항은 이후 복음주의 진영에서 사회 정의와 정치 참여를 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근거로 널리 인용되었다. 이때 영국 복음주의 지도자 존 스토트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원래 빌리 그래함은 영혼 구원의 우선성을 강조한 초안을 준비했지만, 스토트는 이를 수정하여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은 동전의 양면”이라는 표현을 로잔 언약에 반영시켰다. 이 순간부터 복음주의 진영 안에는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었다. 영혼 구원 중심의 복음주의 운동이 사회 변혁과 인권 문제를 동시에 강조하는 사회 참여적 복음주의로 확장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변화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낳았다. 한편으로는 사회 문제에 무관심했던 보수 교회의 약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 참여가 복음보다 앞서는 현상이 나타나는 단초가 되었다. 2. 존 스토트의 신학적 변화와 복음의 초점 이동 존 스토트는 20세기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설교자이자 신학자로 존경을 받았지만 동시에 두 가지 논쟁적인 문제를 남겼다. 첫째, 사회적 책임 강조로 인해 복음의 중심이 약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는 교회의 사명이 전도와 사회봉사 모두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복음주의 운동의 흐름 속에서는 전도보다 사회개혁적 의제가 점점 더 강조되기 시작했다. 빈곤, 환경, 정의, 평화와 같은 사회 문제들이 교회의 주요 의제로 등장하면서 교회는 점차 NGO적 역할에 가까운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이후 WCC와 NCCK와 같은 에큐메니칼 진영이 복음을 사회운동으로 환원시키는 방향과 일정 부분 닮아 있다. 둘째, 그는 영혼멸절설을 수용하였다. 존 스토트는 불신자가 지옥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는다는 전통 교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히며 결국 불신자의 영혼은 영원히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소멸된다는 입장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교회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논쟁적이었던 사상이었으며 복음의 긴급성과 회개의 필요성을 약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3. 손봉호, SFC, 기윤실 – 로잔 신학의 한국적 수용 로잔 운동의 이러한 흐름은 한국에도 빠르게 수용되었고 그 대표적 인물이 손봉호 교수였다. 그는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담론을 한국 교회와 대학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조직이 SFC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다. SFC는 원래 캠퍼스 복음화와 제자훈련을 핵심 사명으로 출발한 학생 신앙운동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사회 변혁 담론의 확산 속에서 SFC 내부에서도 복음 중심 노선과 사회 참여 중심 노선 사이의 긴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부 간사와 학생들은 성경공부와 캠퍼스 전도보다 사회 문제와 정치 운동에 더 깊이 관여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에 SFC 간사들이 참여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SFC 내부에서도 복음 운동이 사회운동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제기되었고 일부 간사들은 조직을 떠나기도 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역시 같은 흐름 속에서 등장하였다. 1987년 손봉호 교수가 초대 이사장으로 참여하여 출범한 이 단체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 윤리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로잔 언약이 강조한 ‘기독교인의 사회적 책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기윤실의 활동은 특정 정치적 이슈에 편향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정의, 인권, 평화와 같은 의제에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면서도 다른 정치적 문제들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손현보 목사의 예언자적 외침을 극우로 규정하며 압수수색과 구속을 정당화하고 고신총회에 징계를 촉구하는 신문 광고와 기자회견을 주도한 사건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손봉호–SFC–기윤실로 이어지는 흐름은 한국 복음주의가 사회 참여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4. 고신과 한국교회에 주는 교훈 고신 교회는 일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세워진 교회다. 교회는 언제나 불의한 권세 앞에서 진리를 외쳐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교단 안에서도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름 아래 손봉호식 신학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권, 정의, 환경, 평화를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이 복음의 중심을 대체할 수는 없다. 더 큰 문제는 선택적 윤리다. 손봉호와 기윤실은 문재인 정권의 귀순 어부 강제 북송 사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울산시장 선거공작 같은 중대한 국가적 불의 앞에서는 침묵했다. 이재명의 대장동 비리, 법인카드 유용,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같은 사건들에 대해서도 교회의 양심을 대표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북한의 인권 유린, 시진핑 정권의 교회 탄압, 김정은 독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문제 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트럼프와 트럼피즘에 대해서는 극우라는 이름을 붙이며 강하게 비판한다. 이것이 과연 성경적 정의인가. 아니면 정치적 선택에 따른 이중적 기준인가. 결론 1974년 로잔대회 이후 복음주의는 사회 참여적 복음주의라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였다. 그 영향은 한국에서도 손봉호, SFC, 기윤실을 통해 나타났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은 사회 개혁이 아니라 영혼 구원이다. 그리고 사회와 국가에 대한 나침반 역할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는 복음이 다시 강단에서 울려 퍼질 때 고신과 한국교회는 다시 힘을 회복할 것이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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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박동철 장로] 부활절에 전쟁 속 이란교회를 위한 기도
    지난 3월 17일, 이란 중심부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합하여 폭격을 감행함으로써 발발한 이란 중동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란 지도자 하메네이와 정치 수뇌부 일부 가족이 참수되는 처참한 전쟁의 현장은, 안타깝게도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하여 미국과의 관계가 첨예해지면서 전쟁은 극단적인 지경에 이르렀다. 온 세계는 이란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 통제에 직면했고, 미사일 폭격과 곳곳의 유전 폭파로 인해 에너지 비상시대를 맞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2026년 부활절을 맞이하면서도 종전 또는 휴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먼저 이란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하루빨리 전장이 평화로 변하기를 간구한다. 이란이라는 나라는 오랜 역사 속에서 성경과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이란의 옛 이름은 페르시아로, 고대 이스라엘 유대인들을 70년 동안 포로로 잡아갔던 바벨론을 정복하고 그들을 풀어주었다(BC 539년, 에스라 1장 1-3절). 성경 속 ‘고레스’로 알려진 키루스 대왕은 이스라엘에게 선정을 베풀었다. 이후 페르시아는 중동 전 지역과 인도까지 확장되는 융성한 제국으로 발전했다. 또한 BC 483년 아하수에르 왕 때에는 왕의 총애를 받던 유대인 에스더 왕후가, 유대인을 몰살시키려는 하만의 음모로부터 민족을 구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이스라엘과 페르시아의 후손인 이란은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7세기 후반 이란이 이슬람화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혁명수비대가 정치권력을 장악하며 직접 통치 체제로 접어들었고, 점차 과격하고 호전적인 국가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흐름은 중동 여러 국가의 친서방화와는 반대로, 이슬람 독재국가로 나아가는 길이었다. 이것이 오늘날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이어진 원인이 되었다. 역사의 아이러니 속에서, 페르시아 땅 이란은 한때 번창했던 기독교가 탄압받는 땅이 되어버렸다. 오늘날 이란은 북한과 함께 세계에서 교회를 가장 심하게 탄압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26년 부활절을 맞아 우리는 이란을 깊이 묵상하게 된다. 처참한 전쟁 속에 있는 이란의 교회 형제들을 위해 한국교회는 기도한다. 여느 때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고난주간 동안 대한민국의 교회들은 특별새벽기도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했다. 그리고 부활주일을 맞아 새벽기도와 연합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나타난 소망을 노래하고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시고 죽으신 지 삼일째 되는 날 새벽에 부활하셨다. 새벽은 우리 모두에게 시작과 꿈의 시간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의 역사를 새벽에 시작한다. 성경의 큰 역사 또한 새벽에 일어났다. 모세의 홍해가 새벽에 갈라졌고(출애굽기 14장), 여리고 성도 새벽에 무너졌다(여호수아 6장). 인류 구원을 위한 대역사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새벽에 이루어졌다(마태복음 28장 1절). 어둠은 곧 새벽을 예견한다. 이란 전쟁이라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새벽을 기대할 수 있다. 선교사들이 쫓겨나고 기독교 탄압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란의 교회는 지하에서 성령의 역사 가운데 부흥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절박할 때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듯, 전쟁으로 절박한 이 땅에 복음의 새벽이 임할 것을 기대한다. 2026년 부활절, 대한민국 곳곳의 교회들은 부활의 기쁨 가운데 기도했다. 이 기도는 이란의 교회를 향한 간절한 중보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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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6
  • [부활절 메시지] 진해기연 정용기 목사
    사랑하는 진해와 경남 지역 모든 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며 우리의 믿음의 핵심으로서, 절망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주어진 가장 위대한 소망입니다. 부활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현재의 능력이며, 미래를 향한 확실한 약속입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까운 것처럼, 고난과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님의 부활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결코 사라지지 않는 희망을 선포합니다. 특별히 오늘의 시대는 세계 각국의 이기주의와 전쟁의 소식, 경제적 어려움과 이념의 대립, 빈부와 세대 간의 갈등, 그리고 각자의 삶에 놓인 무거운 짐들로 인해 많은 이들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두려움 속에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활의 평강이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지역사회 가운데 충만하게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부활 신앙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우리를 세상으로 파송합니다. 죽음을 이기신 주님의 생명을 받은 우리는 절망의 자리에 희망을, 상처의 자리에 치유를, 분열의 자리에 화해를 이루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진해와 경남 지역의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부활의 기쁨을 나누며 이 땅 가운데 생명의 복음을 더욱 힘있게 전하는 증인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부활절 진해기독교연합회 회장 정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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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5

기획 검색결과

  • [인터뷰] 기성 경남지방회 남전도연합회 회장 안태환 장로 인터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남지방회 남전도회연합회 제51차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안태환 장로(김해제일교회)는 연합회 사역의 방향을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한 영성 회복’에 두고,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연합 사역에 힘쓸 뜻을 밝혔다. 안 장로는 “연합회 활동 이전에 지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겸손과 충성의 자세로 교회를 세우고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전도와 선교, 그리고 연합과 섬김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남전도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태환 장로와의 일문일답이다. 1. 소감과 각오 부족한 사람을 이 자리에 세워주신 것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여기며, 그에 따른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연합회 활동에 대해 다양한 시선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교회에서의 예배와 섬김, 말씀과 기도의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갈라디아서 6장 10절의 말씀처럼 먼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본이 되는 삶을 살고, 그 위에 연합회를 섬기는 것이 바른 순서라고 믿습니다. 또한 골로새서 3장 23절의 말씀을 붙들고, 모든 일을 사람에게 하듯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듯 마음을 다해 감당하겠습니다. 앞으로 겸손과 충성으로 연합회를 섬기며 교회를 세우고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힘쓰겠습니다. 2. 남전도회 사역의 방향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역의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한 영성 회복에 힘써 회원 각자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로 세우고, 가정과 교회 안에서 모범적인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역 중심의 전도와 선교를 실천하여 경남 지역 복음화와 교회 부흥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전도 활동을 전개하고, 미자립교회와 국내외 선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셋째, 남전도회 간의 연합과 협력을 강화하여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고, 여전도연합회와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섬김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함으로 교회가 지역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지난 1월 25일 김해제일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 3. 남전도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은 남전도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와 성도를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먼저, 오는 6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김해제일교회(담임목사 김신일)에서 개최되는 평신도 연합 부흥성회의 성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 집회를 통해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새롭게 회복되고, 교회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국외 선교와 국내 미자립교회를 돕는 사역에 힘쓰고자 합니다. 복음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섬김으로 나아가며,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교회들이 다시 힘을 얻고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외 선교를 위해 기도해 왔으나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반드시 한 선교지를 정하여 실제적인 선교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4. 남전도회에 강조하고 싶은 신앙적 사명은? 남전도회연합회가 강조하고자 하는 신앙적 사명은 분명합니다. 첫째, 모든 사역의 출발점은 지교회 중심의 신앙생활로서 예배와 말씀, 기도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따라 평신도 연합 부흥성회를 통해 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이루는 것입니다. 셋째, 국내외 선교와 미자립교회를 섬김으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5. 당부의 말씀 지난달 문경에서 열린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평신도국 주최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매년 이어지는 행사이기에 회장으로서 의무적인 마음으로 참석했지만, 현장에 도착하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있었고, 집회 내내 열정과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램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각 사람이 기쁨으로 참여하고 지지하는 마음이 모일 때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순종과 참여가 모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큰 은혜로 이어진다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전도회연합회도 이러한 마음으로 작은 것에 순종하며 충성하고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현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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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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