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연월일 2026-04-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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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시선] 김 모 목사 사건, 책임과 회복 사이에서 고신은?
    최근 한 목회자의 과거 언행이 문제로 제기되었고, 그 여파로 해당 목회자가 직을 내려놓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당사자는 잘못을 인정했고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일정 부분 책임은 분명해졌다. 목회자의 언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상처를 남겼다면 그것은 분명한 문제이며, 교회는 죄를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잘못은 지적되어야 하고, 책임은 져야 한다. 그러나 사건은 단순히 여기서 끝나는가. 보도가 확산되는 과정은 유난히 빠르고 집요했다. 자료의 전달 경로, 취재의 방향, 시점의 절묘함을 두고 교단 안팎에서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추측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 사건이 자연 발생적 문제 제기였다면 설명되지 않는 장면들이 적지 않다. 일정한 목적을 가진 흐름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만약 누군가의 의도와 계산이 개입된 일이라면, 그 역시 하나님 앞에서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이 사건은 오직 한 사람의 언행 문제로만 이해되어야 하는가? 회개는 한 사람만의 몫이 아니다. 교회는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다뤄야 한다. 죄를 책망하되, 회개를 외면하지 않는다. 당사자가 돌이키고 책임을 인정했다면, 교회는 그 다음을 고민해야 한다. 회복의 길을 열 것인가, 아니면 완전한 배제를 선택할 것인가. 잘못이 드러난 자도 하나님 앞에 서야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다른 목적을 품고 이 일을 움직였다면 그 또한 하나님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교회는 행위뿐 아니라 동기도 살피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책임은 분명히 묻되, 회개하는 자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허락하는 것. 그것이 교회의 방식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한 번의 잘못으로 남은 사역의 가능성까지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정의라면, 교회는 회개의 자리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분노가 아니라 더 깊은 분별이다. 죄는 책망하되, 회개는 붙드는 공동체. 그것이 복음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길이다. 김현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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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26
  • 고신 거창시찰회, ‘2026 거창지방연합제직 부흥사경회’ 개최
    예장(고신) 경남서부노회 거창시찰회가 주최한 ‘2026 거창지방연합제직 부흥사경회’가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거창교회당에서 열려 시찰 산하 교회 제직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로 은혜를 나눴다. 이번 집회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마태복음 16:23)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강사로 유연수 목사(수영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집회 첫날인 20일 저녁 예배는 김철웅 목사(거창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찬양 후 대표기도와 성경봉독이 이어졌고, 유연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유연수 목사는 설교에서 자신의 신앙 여정과 목회 경험을 소개하며, 인생과 신앙의 목적을 돌아볼 것을 강조했다. 그는 목회 초기에 작은 시골 교회를 맡았을 당시의 일을 언급하며 “교인 열두 명이 모이는 작은 교회였지만 전 교인이 모여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병든 장로를 살려 주시는 일을 경험했다”며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시며 기도하는 성도들의 간구를 들으신다”고 말했다. 이어 본문 마가복음 14장에 나오는 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께 향유를 부은 사건을 언급하며, 신앙의 가치와 헌신에 대해 설명했다. 유 목사는 “사람들은 향유를 부은 일을 허비라고 말했지만 주님은 ‘내게 좋은 일을 했다’고 하셨다”며 “믿음의 세계는 계산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가장 귀한 것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삶을 소비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문제는 무엇을 위해 그 삶을 사용하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한편 이번 부흥사경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까지 말씀과 기도로 거창시찰회와 지역 교회를 위한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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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25
  • 고신 부총회장 김문훈 목사, 언행 논란 관련 사과문 발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부총회장인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가 최근 불거진 언어 사용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목사는 사과문에서 “최근 저와 관련된 언어 문제로 인해 교단과 교회에 큰 상처와 실망을 끼쳐 드렸다”며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며, 이 일로 마음 아파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목회자의 언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다”며 “저의 부족함과 미숙함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 앞에 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과로 마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진정한 회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믿는다”며 구체적인 결단을 밝혔다. 먼저 “저의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부목사님들과 사역자들을 가능하다면 정중히 초청하여 공개적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로 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단을 향한 공적 사과의 뜻도 재차 밝혔다. 김 목사는 “이번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단 전체에 상처를 남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교단과 총회 앞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의 회복과 건강한 목회 생태계를 위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어떤 직분에도 연연하지 않겠다”며 “현재 맡고 있는 선출직 직위에 대해서도 제 개인의 의사를 앞세우지 않겠다. 저의 거취는 총회 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전적으로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단의 결정이라면 겸손히 따르겠다”며 “자리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단의 명예가 더 소중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끝으로 “이번 일을 통해 목회자의 권위가 말의 강함이 아니라 삶의 깊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배우고 있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하나님 앞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과문 발표로 해당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수습될지 교단 안팎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다음은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의 사과문 전문이다. 사 과 문 존경하는 총회와 교단의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깊은 마음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언어 문제로 인해 교단과 교회에 큰 상처와 실망을 끼쳐 드렸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깊이 회개하며, 이 일로 마음 아파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목회자의 언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과 미숙함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는 사실 앞에 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단순한 사과로 끝내지 않겠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단을 밝힙니다. 1. 피해를 입은 부목사님들과 사역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부목사님들과 사역자들을 가능하다면 정중히 초청하여 공개적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과거의 잘못은 지울 수 없지만,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로 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역사 속에서 진정한 사과는 말과 함께 책임이 따를 때 의미를 갖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 원칙을 따르겠습니다. 2. 교단 앞에 공적으로 사과드리며,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단 전체에 상처를 남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교단과 총회 앞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피해자들의 회복과 건강한 목회 생태계를 위해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역자들과 어려움 속에 있는 사역자들을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으로 사죄하겠습니다. 3. 모든 책임을 지고 제가 맡은 총회 선출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절차와 시간을 총회에 맡기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교단에 부담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저는 어떤 직분에도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선출직 직위에 대해서도 제 개인의 의사를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저의 거취는 총회 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전적으로 일임하겠습니다. 교단의 결정이라면 겸손히 따르겠습니다. 저는 자리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교단의 명예가 더 소중하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교단과 성도 여러분,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목회자의 권위가 말의 강함이 아니라 삶의 깊이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철저히 돌이키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교단 앞에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하나님 앞에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 부디 이번 일이 교단의 상처로만 남지 않고, 더 건강한 목회 문화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6년 2월 24일 포도원교회 담임목사 김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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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25
  • [기고]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욕설 논란, 반성과 회복 그리고 교단적 성찰의 기회
    문제의 발단: 녹취 공개로 드러난 목회 리더십 논란 최근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와 관련된 교역자 회의 녹취가 외부로 공개되면서 교계 안팎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공개된 녹음에는 부목사와 전도사들을 향한 거친 언어와 위압적 표현이 담겨 있었고, 일부 전·현직 사역자들의 증언까지 이어지며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김문훈 목사는 포도원교회를 부산지역 대표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인물이며, 고신 교단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리더십과 연결된 목사라는 점에서 파장이 더욱 컸다. 무엇보다 교회 내부의 문제가 공적 영역으로 노출되면서 목회자의 언어가 사회적 조롱의 대상이 된 현실은 많은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1. 개인 논란을 넘어선 교단 신뢰의 문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실언이나 일회적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일부 사역자들이 장기간 언어적 압박과 상처를 경험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문제는 개인의 성향을 넘어 구조적 질문으로 이어졌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가, 왜 내부에서 걸러지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계 안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 모든 공적 직위에서 사퇴하라는 요구와 회개와 성숙의 기회를 주고 교회를 보호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동시에 등장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교단 전체의 공적 신뢰가 흔들린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개혁주의 정체성과 신앙 양심을 강조해 온 고신 교단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더 큰 상징성을 갖게 됐다. 2. 언론사를 통한 사과문 발표의 의미 논란 이후 김문훈 목사는 교회 홈페이지 사과에 이어 기독교보 및 각종 언론을 통해 보다 공개적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과문에서 김 목사는 부적절한 언어 사용을 인정하고, 상처를 입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교단과 기독교계의 공적 매체들을 통한 사과라는 점에서 이전보다 한 걸음 나아간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교회 내부 차원을 넘어 공적 책임을 의식한 행보라는 점에서 일정한 의미가 있다. 논란을 축소하거나 방어하기보다 사과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은 갈등 수습의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사과문에는 세 가지 분명한 메시지가 담겼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피해를 입은 부목사와 사역자들에 대한 직접 사과 의지다. 김 목사는 상처를 입은 이들을 가능하다면 공개적으로 초청해 사과하고 위로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유감 표명을 넘어 관계 회복을 전제로 한 사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교단을 향한 공적 사과와 피해 회복 노력이다. 이번 일을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교단 전체에 상처를 남긴 일로 규정하며 총회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피해자 회복과 건강한 목회 생태계를 위해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과의 범위를 교회 내부에서 교단 공적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진전된 모습으로 평가할 수 있다. 셋째, 부총회장 거취를 포함한 공적 직위에 대한 입장이다. 김 목사는 어떤 직분에도 연연하지 않겠으며 자신의 거취를 총회 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교단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선언은 공적 책임을 의식한 표현으로 읽힌다. 3. 남은 과제: 사과 이후는 행동이다 그러나 사과의 진정성은 결국 이후의 행보로 평가된다. 사과문이 발표된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상처를 입었다고 증언한 사역자들을 향한 개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직접적인 사과, 충분한 경청, 관계 회복의 시도는 회개의 가장 기본적인 열매다. 여기에 실질적 회복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심리적 치유를 위한 상담 지원, 사역 단절을 겪은 이들에 대한 명예 회복과 지원에 대한 노력, 공동체적 위로와 배려 등이 함께 논의될 수 있다. 이는 법적 책임을 넘어 영적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리더십 성찰도 필요하다. 건강한 목회 리더십에 대한 기준을 다시 세우고, 공동체 앞에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줄 때 사과는 공동체적 의미를 갖게 된다. 4. 선거문화와 리더십 검증이라는 구조적 질문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 논란을 넘어 교단적 논의로 확산된 이유 중 하나는 교단 리더십 구조와의 연관성 때문이다. 김문훈 목사가 교단 내 주요 리더십 흐름과 맞닿아 있었던 만큼, 논란은 자연스럽게 “이러한 리더십이 어떻게 공적 위치까지 올라갔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 지점에서 선거 문화와 리더십 검증 구조에 대한 성찰 요구가 등장한다. 줄 세우기, 비공식 영향력 구조, 인물 중심의 권력 재편이 반복되어 왔다면 이제는 냉정하게 돌아볼 시점이다. 고신 교단은 역사적으로 신앙 양심과 개혁주의 전통을 강조해 온 공동체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은 특정 인물의 문제로 축소되기보다 공적 리더십 검증 구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선거문화 개선, 윤리기준 명문화, 공적검증 강화, 리더십 책임구조 정립 등 제도적 논의가 뒤따를 때 위기는 발전과 성숙의 계기가 될 수 있다. 5. 맺음말: 사과를 넘어 성숙으로 가는 길 이번 논란은 교회와 교단에 분명한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위기는 공동체의 수준을 드러내는 동시에 방향을 재설정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사건 자체에 대한 진정한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을 때 용서와 화합도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다. 이제 사과는 시작됐다. 남은 것은 행동과 실천이다. 피해자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 책임 있는 리더십, 그리고 구조적 성찰이 함께 갈 때 이번 사건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성장과 성숙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 있다. 교회는 위기 속에서 정화되고 성장해 왔다. 이번 사건 역시 부끄러움으로만 남을지, 아니면 성숙의 이정표가 될지는 지금부터 김문훈 목사와 우리 모두의 선택에 달려 있다. 꾸짖고 정죄하기 보다는 함께 고쳐가고 세워가는 고신교단이 되기를 진정으로 소망한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6-02-25
  • [기고] 권력의 개가 된 좌파 판사의 민낯인가?
    어제 지귀연 판사는 판결문에서 감성적인 언어로 ‘성경’과 ‘촛불’을 인용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과 일반 시민은 성경 구절과 비유가 등장하자 그 판결이 마치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것처럼 착각하며 쉽게 수긍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는 성경의 본질을 왜곡하여 정치적 목적에 이용한 극히 위험한 행태입니다. 전국의 목회자와 교회는 이 비유가 얼마나 부적절하며, 사실상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반국가적 수사(修辭)인지를 교인들에게 반드시 깨우쳐 주어야 합니다. 지 판사가 인용한 촛불 비유와 찰스 1세 사례의 무지는 대한민국 판사의 수준이 이토록 처참한가 하는 자괴감을 넘어, 사법부가 권력의 하수가 될 때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 사건의 본질 왜곡: ‘개인의 절도’와 ‘국가 수호’를 혼동한 무지 지 판사는 “성경을 읽기 위해 촛불을 훔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촛불을 훔치는 것은 개인의 비도덕적 범죄일 뿐입니다. 반면, 대통령의 계엄은 야당의 29회 탄핵 폭주와 대통령실 예산 0원 편성이라는 ‘입법 독재’로 인해 국정이 마비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국가 시스템을 보호하려 한 방어적 결단이었습니다. 국가를 구하려는 소방관에게 절차를 따지지 않았다고 ‘절도범’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사건의 본질조차 파악하지 못한 천박한 비유입니다. 2. 역사적 맥락 오독: ‘절대 군주’와 ‘민주제 대통령’을 구분 못한 무지 재판부는 국회에 군대를 보냈던 찰스 1세의 참수 사례를 인용했으나, 이는 역사적 실체를 완전히 왜곡한 것입니다. * 찰스 1세: 왕권신수설을 바탕으로 법 위에 군림하며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던 절대 군주입니다. * 윤 대통령: 헌법 제77조라는 명문 규정에 근거하여 국가 위기를 타개하려 한 민주적 대통령입니다. 유혈 내전을 일으킨 폭군과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없이 헌법 절차에 따라 계엄을 해제한 대통령을 동일시하는 것은 사법부의 지적 수준을 의심케 합니다. 3. 상황 판단의 오류: ‘촛불’을 꺼버린 주범이 누구인지 모르는 무지 재판부는 대통령이 촛불을 훔쳤다고 비난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은 ‘성경을 읽을 촛불(예산과 인사권)’조차 야당에 의해 꺼져버린 국가적 화재 상황이었습니다. 행정부의 숨통을 끊어놓은 입법부의 국헌문란은 외면하고, 이를 정상화하려 한 통치권자의 결단을 비아냥거리는 비유로 폄훼한 것은 재판부가 이미 정치적 편향성에 매몰되었음을 증명합니다. 4. 헌법적 월권: 계엄 판단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는 무지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5항은 계엄의 적절성을 판단할 유일한 권한을 사법부가 아닌 국회에 부여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해제 요구를 대통령이 수용한 순간 법적 절차는 종결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재판부가 17세기의 초법적 법정처럼 군림하며 "민주주의는 피를 마신다"는 제퍼슨의 문구까지 인용해 형벌을 내린 것은 그 자체가 사법 독재이자 명백한 월권입니다. 결론: 역사의 심판대와 하나님의 공의가 기다린다 지귀연 판사의 비유는 대통령을 파렴치한 범죄자로 낙인찍기 위한 저급한 정치 수사에 불과합니다. 거룩한 성경의 가치를 빌려와 자신의 정치적 편향성을 정당화하려 한 시도는 신앙인들에 대한 기만이요, 하나님에 대한 오만입니다. 진정으로 촛불을 훔친 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찬탈하고 사법의 이름으로 법치를 살해한 민주당의 입법부와 그에 동조하는 우리법연구회의 사법부 세력입니다. 인간의 법정은 거짓 비유로 눈을 가릴 수 있을지 모르나, 만물을 살피시는 하나님의 심판대는 반드시 이 무도하고 무식한 판결을 심판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와 성도들은 이 영적, 정치적 기만술에 속지 말고 깨어 기도하며 강단에서 침묵하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것입니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6-02-20
  • [기고] 윤석열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는 사법부의 ‘사망선고’이다
    오늘 대한민국 사법부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재판장)가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국가 원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고유권한과 통치행위의 특수성을 전면 부인하는 행위이다. 우리는 사법의 이름으로 자행된 이 '정치적 단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판결의 모순을 다음과 같이 고발한다. 1. 삼권분립의 모순: ‘견제’ 없는 ‘침탈’은 독재다 대한민국은 입법, 행정, 사법이 균형을 이루는 삼권분립 국가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이 균형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렸다. 1) 비대칭적 권력 구조의 모순 입법부는 탄핵소추권을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킬 수 있다. 진정한 삼권분립 국가라면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국회 해산권'이 보장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국회 해산권이 삭제된 기형적 구조 속에서, 대통령이 입법 독재에 맞서 꺼낸 계엄권은 무너진 국가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헌법적 자구책이었다. 2) 고유권한의 정당성과 절박한 상황 재판부는 "성경을 읽기 위해 촛불을 훔칠 수 없다"는 비유로 대통령의 결단을 폄훼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단순히 촛불을 훔친 것이 아니라, 야당이 29차례의 무분별한 탄핵으로 행정부의 심장을 멈추고, 대통령실 예산을 '0원'으로 만들어 국가의 기능을 완전히 고사시키려던 ‘국가적 화재’ 상황이었다. 또한, 끊임없이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여 선거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대통령의 노력을 사법부는 '명분'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화재를 진압하려는 소방관에게 절차를 따지지 않았다고 방화범의 멍에를 씌우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 2.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사법부가 재단할 수 있는가?" 헌법 제77조는 대통령의 계엄권을 명시하고 있으며, 그 적절성을 판단할 유일한 기관으로 '국회'를 지정했다(헌법 제77조 5항). 1) 판단 주체의 오류 국회의 해제 요구를 수용한 순간 정치적·헌법적 절차는 종료된 것이다. 재판부가 "군을 국회에 보낸 것이 핵심"이라며 국회 권한 침해를 내란으로 몰아세운 것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일반 형사범죄의 잣대로 끌어내린 명백한 월권이다. 2) 폭동 개념의 억지 확대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기물 파손도 없었던 상황을 '한 지역의 평온을 해칠 정도의 위력' 즉,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내란죄를 무한정 확대 해석한 것이다. "선진국에서 사례를 찾기 어렵다"는 재판부의 고백은 역설적으로 이번 판결이 얼마나 전례 없는 사법적 과잉인지를 스스로 자인한 꼴이다. 3. 수사 절차의 위법성 묵인 재판부는 공수처와 검찰의 내란죄 수사가 '관련 범죄'라는 이유로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수사권이 없는 기관이 현직 대통령을 겨냥해 벌인 별건 수사를 용인한 것은 법치주의의 기본인 절차적 정의를 사법부가 스스로 내팽개친 것이다. 결론: 역사의 심판대,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대가 남아 있다 오늘 사법부는 정권의 시녀가 되어 헌법을 유린하고, 국가 수호를 위한 결단을 내란으로 둔갑시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법 정의가 땅에 떨어진 이 비극적인 날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권력은 짧고 진실은 영원하다. 인간의 법정이 거짓으로 눈을 가릴지라도, 우리에게는 역사의 심판대가 남아 있으며, 그 위에는 인간의 모든 행위를 불꽃 같은 눈동자로 살피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대가 엄중히 기다리고 있다. 역사는 언제나 정의로 회귀하며, 하나님께서는 결코 악인의 득세를 방관하지 않으실 것이다. 자유 우파 국민 여러분,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늘의 판결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투쟁의 시작입니다. 이 어둠이 짙을수록 새벽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결코 좌절하지 말고, 대한민국에 반드시 법치가 바로 세워지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날이 올 것임을 굳건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진실은 가둘 수 없으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우리는 이 땅의 자유와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멈추지 않고 이 선한 싸움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독자의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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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6-02-20
  • 고신애국지도자연합, 교회탄압 반대 및 신앙자유수호 결의대회 개최
    고신애국지도자연합(대표 이성구 목사, 이하 고애연)은 2월 13일 오전 11시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교회탄압 규탄 및 신앙자유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교회를 둘러싼 사회적· 입법적 흐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앙의 자유 수호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옥재부 목사(고신애국지도자연합 실행위원장)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윤현주 목사(전임총회장)가 “파수꾼이여 외쳐라!”(사 21:6-9, 11-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설교에서 “어둠의 밤이 깊어갈수록 파수꾼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진다”며 “교회가 진리의 파수꾼으로서 시대를 향해 분명한 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앙의 정조를 지키는 일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며, 고난 가운데 있는 형제들과 함께 서는 것이 교회의 길”이라고 밝혔다. 2부 결의대회는 이성구 목사(고신애국지도자연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손현보 목사의 구속 및 석방 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손 목사는 2025년 9월 8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145일간 구속 수감되었으며, 이날 대회에서 관련 경과가 참석자들에게 보고됐다. 고명길 목사(고신애국지도자연합 전문위원장)는 대회 취지 설명을 통해 “강단 설교와 관련한 사안이 국가 권력의 개입 문제로 비화되는 것에 대해 교회가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교회의 자율성과 신앙의 자유가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논의되는 민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도 교회의 존립과 재산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2월 출범 이후 국회 정론관 시국선언, 부산경찰청 앞 규탄집회 및 기도회 등 여러 활동을 이어오며 신앙의 자유 수호를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원대연 목사(고신애국지도자연합 실행부위원장)가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순교 신앙으로 깨어 있을 것 ▲불의하다고 판단되는 입법 시도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낼 것 ▲국가 권력의 종교 개입을 반대할 것 등을 다짐했다. 대회 말미에는 교회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 수호를 외치며 “교회의 자유를 수호하자! 언론결사집회의 자유를 수호하자!”는 구호를 제창하고, 향후 정부의 종교 통제 정책에 대해 물러섬 없는 투쟁을 이어갈 것을 천명했다. 이날 집회는 김상석 목사(전임총회장)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으며, 주최 측은 향후 신앙자유 수호를 위한 연대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낭독한 선언문 원문이다. 교회탄압규탄 및 신앙자유수호 결의대회 선언문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오늘 우리는 손현보 목사 사건을 겪으면서 고신과 한국교회, 이 정부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금 대한민국은 강단의 설교를 문제삼고, 교회를 해체하려는 엄중한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목회자의 외침이 수사와 구속의 대상이 되고, 종교 단체의 자유가 법률의 이름으로 강제될 수 있는 사태를 우려하며 경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 고애연은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첫째, 고신이여, 순교신앙으로 깨어나십시오.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진 고신이 오늘 신앙의 자유 문제 앞에서 침묵하거나 머뭇거린다면 그것은 역사적 책임을 외면하는 일입니다. 눈치와 계산으로는 교회를 지킬 수 없습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옥고를 치른 고신의 전통은 과거의 기념물이 아니라 오늘의 기준입니다. 지금 분명한 입장과 행동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그 침묵을 기록할 것입니다.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총회와 지도자들은 이 시대 앞에 책임 있게 결단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둘째, 한국교회여, 불의 앞에 나팔을 부십시오.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여러 입법 시도 앞에서 한국교회는 침묵하거나 방조했습니다. 지금도 교회의 존립과 설교의 자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들 앞에서 정교분리의 의미를 오해하거나 눈치앞에 스스로 강단을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교회가 불의 앞에서 나팔을 불지 않는다면 누가 진리를 외치겠습니까. 한국교회는 다시 예언자적 사명을 회복해야 합니다. 셋째,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엄중히 경고합니다. 차별금지법, 종교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입법 시도, 사법 체계를 재편하려는 여러 정책들은 사회적 갈등을 넘어 헌법 질서의 균형을 흔들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교회의 설교를 위축시키고 신앙의 자유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은 국가의 자유 기반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일입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살아 있습니다. 교회를 억누르는 정치는 결국 역사적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셋째, 대통령과 위정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차별금지법, 종교 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입법 시도, 사법 체계를 흔드는 무리한 제도 개편 등 수많은 독재법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설교를 위축시키고 신앙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요 스스로 국가의 자유 기반을 약화시키는 일입니다. 바벨론이 무너지고 구 소련이 무너졌듯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렵지 않습니까. 교회를 억누르는 정치는 결국 역사적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선언합니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역사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순교신앙으로 끝까지 서겠습니다. 2026. 2. 13. 고신애국지도자 연합 일동 김현주 국장 <자료제공 = 고신애국지도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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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3
  • [황권철 목사] 교회탐방 - 덕산교회
    덕산교회(안은준 목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의창대로 892-11에 있다. 이 교회는 1950년 4월 25일 창원군 동면 신방리에서 유덕수 영수 가정을 중심으로 김봉혁 집사 가정에서 신방교회란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그해 11월 20일 동면 용잠리 270-1번지에 예배 처소를 마련하여 이전하면서 명칭을 덕산교회라 부르게 되었다. 1970년 12월 10일 대지 55평을 매입하고 1973년에 제2차 예배당을 건축했다. 초대 김종환 전도사 부임 이후 황영성, 정대신, 황희성, 정동식, 김혜영, 김해연, 최은조, 정원옥, 한동욱. 하재선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1976년 1월 6일 박명룡을, 1984년 3월 29일에 심재산을 장로로 장립하였다. 1980년 5월 24일 박대용 목사가 부임했다가, 1988년 9월 1일 신현국 목사가 부임하여 이듬해 5월 25일 제3차 교회당 건축 헌당식 및 신현국 목사 위임식을 가졌고, 1991년 3월 14일 구창훈 황영태 장로로 장립하였다. 1997년 1월 23일 김성중 목사가 부임하여 그해 4월 15일에 위임식을 가졌다. 2011년 11월 18일 김성중 목사 사임과 동시에 안은준 목사가 부임하고 그 이듬해 5월 19일 위임식을 가졌다. 안은준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 39회로 졸업하고 구미교회를 섬기다가 김성중 목사와 사역지를 교체하면서 덕산교회 부임했다. 그간 13년 동안을 섬기고 12월 15일(주) 오후 2시에 은퇴하였다. 같은 날 후임 목사로 세광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허현 목사 위임식을 겸하여 가졌다. 덕산교회는 그간 많은 사역자들이 거쳐 가면서 주변의 많은 가옥들을 교회당 부지로 매입하여 세 차례에 걸쳐 예배당을 건축하고 현재 예배당 실내 인테리어는 2023년 현대식으로 잘 가꾸었다. 이제 허현 목사가 부임하여 주변 지역에 새로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역 발전과 동시에 교회 부흥의 역사가 이루어 갈 것을 온 교회가 기대하고 있다. 금주 말씀의 제목은 “그루터기 사명을 감당하라(사 6:13)”이다. 안 목사님과 당회의 특별하신 배려로 주일 강단을 맡겨 주어 옛 선배들이 물러 준 아름다운 유산을 간직하기 위해 고려파 영성을 회복하여 “그루터기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선포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은 오늘날 고신총회 산하 고려파 교회에 주신 말씀으로 받고자 한다. 고려파 교회는 일제강점기 때 신사참배 반대운동으로 한국 장로교회로부터 베임 곧 축출을 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긍휼히 여기사 투옥된 자들 가운데 출옥 성도들을 그루터기로 남겨 놓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들을 거룩한 씨로 구별하여 오늘날 고려파의 후예로 고신총회 교회들을 세워가게 하였다. 이 같은 초기 고려파 교회 신학을 우리에게 전수해 준 다섯 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고려신학교 터를 닦은 고려신학교 설립자 한상동의 정통신앙이다. 다음으로 그 터 위에 개혁주의 신학의 DNA를 심은 박윤선이다. 그래서 박윤선의 신학을 개혁주의 신학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같은 고려파 신학이 자라도록 거룩한 울타리를 쳐서 외풍을 막아 준 분이 미 정통장로교 선교사 한부선이다. 그는 언약 중심으로 살았기에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가장 강렬하게 하신 분이라고 하여 한부선의 청교도적 언약사상이라 불렀다. 그리고 고려파 신학을 대변하는 영성의 소유자라면 주남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한상동과 함께 고려신학교를 세운 설립자로서 바울을 도운 바나바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영성은 초대교회 사도들을 닮았다고 하여 주남선의 초대교회 영성이라고 불렀다. 마지막으로 해방과 6·25 전쟁을 겪으면서 사회적인 약자라고 하면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인데 이같은 사회적 약자를 돌본 한국교회 복지목회의 선구자라면 이약신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신태동 당시 한국교회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연합을 도모했던 분이 이약신이다. 그래서 한국교회 단일총회 대표로 주기철를 꼽으면 분립총회의 대표는 이약신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이약신의 그루터기 사명정신이라고 불렀다. 고려파 교회는 이같은 분들을 통하여 아름다운 유산을 받았다. 고려파 신학은 지나온 날들의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오늘에 와서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어 주셨다(창 50:20), 비록 언약 백성에게 인간의 연약성과 허물이 있을지라도 더불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거룩한 섭리를 볼 수 있었다(롬 8:28). 사랑하는 덕산교회 성도 여러분! 고려파 설립 초기에 선배들이 물러 준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이란 아름다운 전통을 지켜 다음세대에 잘 전수하여 주님이 피흘려 값 주고 사신 덕산교회를 잘 섬기고 이 지역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고신총회와 한국교회를 빛내는 그루터기 사명자가 되어 세계 열방을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경남(법통)노회 산하 교회 순회 방문 43번째로 덕산교회를 찾았다. 평소 다른 교회를 순방할 때와는 달리 오전 11시 예배에 설교을 부탁받았기에 아내가 운전해 주었다. 예배 시작 15분 전에 도착하니 안 목사님과 당회 장로님들과 황영태 원로장로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당회실에서 간단히 차담을 하면서 그간 목회 아름다운 덕담을 나누고 예배실로 향했다. 지금까지 교회당 건축을 세 차례나 하고 주변의 가옥들을 여러 차례 매입하고 교육관과 식당 겸 다목적 홀을 세우면서 교회의 장막터가 많이 확장되었다. 모처럼 예배실로 들어서니 밖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예배실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오늘은 안 목사가 사회를 하고 외부에서 오신 필자가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마침 다음 주 안 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고별설교를 하고 3주간 안식을 위한 기간을 갖고 12월 15일 주일에 은퇴하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예배 후 목사님과 당회원들과 식탁 교제로 그간의 덕담을 나누면서 옛 고향 모 교회를 섬겼던 함안 구혜교회 출신의 이성이 권사님과 옛 밀알교회를 섬길 때 이웃에 계신 유순자 권사님을 만나 특별한 사랑의 애찬을 공급받기도 했다. 식사 후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배웅 인사를 받으면서 교회를 나섰다. 2024년 11월 10일 주일 오전 11시 예배 고려파교회연구소장 교육학박사 황권철 목사(밀알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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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탐방
    2026-02-12
  • [하수룡 장로] 정 구 죽 천(丁口竹天)
    옛날 선비가 살고있는 집에 손님이 찾아와 머물면서 아침 밥시간이 되었는데도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참다못한 하인이 집주인에게 인량복일(人良卜一)하오리까 하니까 주인은 월월산산(月月山山)이라 답했다. 그말을 엿들은 손님은 정구죽천(丁口竹天)이라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정구(丁口)자가 합치면 가(可)자가 되고 죽천(竹天)자도 합치면 소(笑)자가 되어 가소(可笑)롭다는 뜻이 된다. 이처럼 세 사람이 주고받은 말처럼 선진국이 되어 많은 나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대한민국의 현재의 현실에서 일반인인 우리가 생각해도 참으로 가소롭게 여겨지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가소롭다는 영어로 ridiculous(가소롭다) 또는 laughable(우스꽝스럽다)로 번역된다. 가소롭다의 제주 방언은 하가수하다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소롭다는 표현은 비현실적이거나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되지만 흔히 누군가의 행동이나 주장이 상식에 어긋날 때 사용되며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경시하거나 비난할 때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 헌법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정략적으로 집권 세력의 구미에 맞게 개정하려고 한다면 그것 가소로운 일이고 국민이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한국은 선진국이라 행복하게 잘 살고있지만 지금 북한은 핵으로 무장한 상태이고 우릴 적으로 간주하고 이를 갈고 있는 조선인민공화국을 찬양하는 종북세력이 국회나 각종 단체에 활동하고 있다면 더욱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국가인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태극기를 밟는 행위로 행사를 치루는 그런 같잖은 사람들을 강제라도 북송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의 두 얼굴을 꼭 기억해야 한다. 벚꽃이 필 때에는 평범한 시민들이 행락객으로 붐빈다. 신사 곳곳에는 군국주의 망령이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는 욱일기의 잔재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가소로움을 넘어 너무 섬뜩한 느낌이 마저 든다. 그러면 내가 믿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독교는 어떠한가? 정말 기가 찰 정도로 부패하고 엉망이다. 옛날에는 타 총회에서 총회장을 맡으려면 엄청난 재정이 든다고 비판했는데 작금의 우리 고신 총회도 그 이상이 되어버렸으니 정구죽천이라 말할 수밖에 없다. 역할과 호칭은 교회에서 목사님! 장로님! 이라고 불려지지만 종교지도자는 제대로 낮은 자의 자리에서 섬겨야 마땅한데 그렇지 못하고 예수님의 자리에 앉아 왕 노릇을 하려고 한다면 정말 가소롭지 않는가. 목사도 장로도 총회나 노회의 주요 직책을 맡아 단체를 위해 힘을 많이 쓰는 것이 마땅하지만 자질이 함양 미달이고 사회적 평판은 물론 교계 내에서도 형편이 없는 사람을 교권이나 물질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같잖은 조직의 모임이 되어버린다면 어찌 가소롭지 않은가! 필자가 청년입문 직전에 친구가 잘못 처신하면 ‘정구죽천! 정구죽천!’이라고 말하면서 핀잔을 주었던 때를 기억한다. 부쩍 요즈음에 정구죽천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는 건 사회에 가소로운 정치인, 가소로운 종교지도자, 가소로운 어른, 가소로운 친구나 선배가 많다는 의미일까? 2026.02.07. 경남기독신문 초장컬럼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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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장칼럼
    2026-02-12
  • [조희완 목사] 타협의 내용 (출8:25-32)
    미국이라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첨단 과학과 산업문명을 달리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미국에서 모든 현대문명을 거부한 채로 300년 전 생활상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가리켜서 <아미쉬>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미국에는 약 18만 명의 <아미쉬>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자동차, 전화, 컴퓨터, TV, 라디오, 신문 등 모든 과학 문명의 이기를 멀리한 채로 농사를 지으면서 자연과 더불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의 모습 속에서 현대문명의 모습은 일체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교통수단으로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옛날 마차를 타고 다니거나 아니면 걸어서 다닙니다. 농사를 지을 때도 트랙터나 발달된 첨단 농기구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멍에를 맨 말이 끄는 쟁기로 밭을 일굽니다. 남자들의 복장은 검정색 양복을 입고 턱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고, 여자들은 짙은 자주색 원피스 차림에 쪽진 머리 모양을 하고 그 위에 하얀 스카프를 두르고 다닙니다. 음식은 순수 무공해 유기농자연식을 먹습니다. 그 <아미쉬>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둘러보면서 제 마음에 강하게 와 닿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나 쉽게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미쉬>사람들처럼 모든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정도 까지는 아닐지라도 죄악이 관영한 세상과 분리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도들이 지향해야 할 삶은 세속화 되지 않고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악한 사단이 우리의 신앙생활을 실패하게 하기 위해서 가장 흔하고 쉽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타협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과 타협하다보면 결국 신앙생활을 실패하게 됩니다. 첫째로, 편하게 믿으라고 타협합니다.(출8:25) 둘째로, 적당히 믿으라고 타협합니다.(출8:28) 셋째로, 형식만 믿으라고 타협합니다.(출10:24) 마귀의 타협에 걸려 넘어지거나 신앙생활을 실패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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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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